네스타가 월드컵 사상 최고의 시합을 꼽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의 준결승전 이탈리아 vs 서독은, 6월 17일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일자 :1970년 6월 17일
경기장 : 아즈텍카 경기장
도시 : 멕시코 시티, 멕시코
관중 : 102444
★인내와 의지의 시험★
시합 종료 직전, 당시 밀란에서 뛰고 있던 슈네링거가 넣은 동점골이 드라마의 시작이 되었다. 10만 5000명의 관객 앞에서 전개된 연장전의 30분간에 모든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 시합으로 "게르만의 혼"을 체현하고 있던 선수가, 어깨 탈구에도 불구하고 붕대로 팔을 동여메고 플레이한 베켄바우어. 그들의 "체념을 모르는" 승리에 대한 집념이 뮐러의 연장전 최초의 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아주리도 그후 불과 4분만에 부르니치의 골로 동점을 만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리바(원문은 리베라이지만 검색결과 리바가 맞는 듯)가 수비를 이겨내고 골을 결정짓는다. 누구나 이탈리아의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연장 후반 5분, 또다시 뮐러가 득점을 올려 시합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당시 아주리에는 리베라와 마조라라고 하는 2명의 판타지스타가 있었다. 당시 감독 바르카레지는 리베라인가, 그렇지 않으면 마조라일까라는 괴로운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이탈리아 국민 상당수는 리베라를 사랑하고 있었지만 바르카레지가 선택한 건 마조라였다. 스타팅 멤버에서 빠졌던 리베라는 슬럼프에 빠져, 1차리그를 통과한 시점에서 노골에 그쳤다. 준준결승 멕시코전에서도 벤치에서 팀메이트를 지켜보고 있었다.
전반 종료시점에서 1:1, 게다가 아주리의 득점은 상대팀 멕시코의 실책에 의한 것이었다. 여기서 바르카레지가 도박을 건다.
마조라를 대신해 리베라를 투입한 것이다. 잠에서 깨어나 리베라는 리바의 2골을 연출해냄과 동시에 자신도 한 골을 기록해 이탈리아에 결승 티켓을 안겼던 것이다. 바르카레지의 내기는 성공했던 것이다.
준결승 서독전에서 이탈리아를 구한 것도 리베라였다. 뮐러의 동점골로부터 2분이 흐른 후, 보닌세냐의 패스를 받은 리베라가 오른쪽 아웃사이드로 골을 기록한 것이다.
준준결승에서 1골 2어시스트, 준결승에서의 결승골로, 리베라는 이탈리아의 영웅이 되었다. 그와 동시에 이 격전은, 후에 세계 축구팬에게 회자되는 명승부가 되었던 것이다.
일시 : 1970년 6월17일
장소 : 멕시코시티 아즈테카 스타디움
관중 : 102444
득점 기록
이탈리아 4 (1-0,0-1,3-2) 3 서독
전반 8분 : 20.로베르토 보닌세냐(이탈리아)
후반 45분 : 3.카릴-하인츠 슈넬링거(서독)
연장 전반 4분 : 13.게르트 뮐러(서독)
연장 전반 8분 : 2.타르키시오 부르그니치(이탈리아)
연장 전반 14분 :11.루이지 리바(이탈리아)
연장 후반 5분 : 13.게르트 뮐러(서독),
연장 후반 6분 : 14.지안니 리베라(이탈리아)
출처:http://blog.naver.com/choleric/100024877421
출처2:http://blog.naver.com/shincool/60022453694
첫댓글 와...연장에만 5골.....ㄷㄷㄷ 동점골도 후반 45분...ㄷㄷㄷㄷ
누캄프보다 더크다는 아즈텍 구장 ㅡㅡ;
음..저땐 골든골이없었나보죠?
그래서 올라간 결승에서 브라질한테 4대1인가??? 졋죠??아마
이건뭐... 명승부다 진짜
당시 저 경기 보고나서 사람 몇명 죽었다던데 ㄷㄷ
이 경기 어디선가 읽었는데...꽤 오래됐는데 아직도 기억나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