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강진미래교육지구 사업으로 강진군, 강진읍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협력해 진행하는 강진미래아카데미 시즌1의 두 번째 강연을 지난 8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강연에는 세계적인 포토저널리스트인 강형원 작가를 모시고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의 고대성’이라는 주제로 우리 문화유산과 정체성을 세계화 흐름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간이었다.
강형원 작가는 언론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퓰리처상을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두 번이나 수상한 포토저널리스트로 지난 33년간 LA타임즈,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북미 주류언론사에서 활동한 전문가이다. 현재는 2020년부터 고국에 돌아와 우리 문화유산과 역사를 영어문화권에 알리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날 강연에는 노두섭 군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해 인사말과 강사를 소개하며, “지역과 교육 상생을 위한 배움의 자리인 강진미래아카데미를 통해 강진공동체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라며, 강진군의회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강연이 끝나고 질문 시간에는 참석한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으로 강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참석한 한 학생은 “강연을 통해 우리 문화의 위대함을 알고, 스스로에 대한 가치와 정체성을 갖는 것이 우리를 널리 알리는 출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우리 문화와 역사를 아는 것이 곧 미래 교육의 밑거름이며, 이번 강연을 통해 강진의 미래교육과 교육자치를 위해서 우리 지역의 가치와 역사를 관심 있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방향이 강진 교육에 스며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