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사부작거리던 블루베리 삽목작업을
드디어 끝냈어요
한달 전부터 붙잡고 있던 작업인데
진행과정이 영 시원찮아서 선배님께 여쭤보니
ㅡ처음부터 방법이 잘못되었다
하십니다 흑
몇개라도 살아주길 바라며 한 곳에 몰아넣고
차광막 씌워서 덮어놓았어요
아예 잊어버리고 있다가 가을에나 열어보려구요
늦었지만 다시 가지 잘라와서 손질 시작했어요
며칠간 자르고 손질하던 거
어찌어찌 마무리지었네요
실패할 거 생각해서 그냥 촘촘히 꽂아넣었어요
자그마치 여덟판을요~~~~
원두막밑에 자리잡아서 차광막도 필요없어요
시기가 좀 늦어서 걱정이지만
10프로만 성공해도 좋겠습니다
수확 마무리하면서 깨끗이 정리했던 블루베리밭이 이렇게 풀밭으로 변했어요
친환경농사가 참 쉽지 않습니다 ㅠ
덕분에 울집 달구들은 매일매일 신선한 간식을 ~~ ㅎㅎ
비 그치고 나면 풀 매는 거 겁나게 잘하는 언니야들 손을 한번 더 빌려야겠어요
새로 분양받은 애기애기한 블루베리묘목들
너무 사랑스러워요 ~♡
이 아이들이 자라서 커다란 성목이 될 모습을 그려보면
가슴이 뜁니다
솥단지만한 화분에 딱 한 포기 심었는데 이렇게 예쁜 꽃과 수세미를 보여주네요
커다란 수세미가 엄청 많이 달리고 있어요!!
처음 키워보는 무화과에요
스테비아 모종 사러오신 목사님이
선물로 주셨는데
앙증맞게도 열매가 달렸어요♡
엄청 맛난 품종이래요
버려질뻔한 거 놀이삼아 옮겨심었더니 제법 이쁘게 자라고 있는 와송
요즘 단비를 맞아 꽃처럼 이뻐요
엄~청 알이 굵고 맛난 대추에요
작년에는 맛만 봤는데
처음으로 이렇게 많이 달렸어요
올 추석에는 대추 안 사도 될 거 같지요?
첫댓글 삽목하는 블루베리도 잘되고 풍성하게 달린 수세비 또한 시골의 풍경을 정겹게 합니다.
주러주렁 열린 대추 또한 기쁨의 열매지요.
선배님께 삽목사진 보여드렸더니
성공할거라고 힘을 실어주시네요
수세미는 보는 즐거움이 정말 커요
대추는 볼때마다 매일 더 커져있어서 매일아침마다 놀랍니다^^
시골에 사시는분들 부러워요
저도 늘 부러워했던 일들 귀농후에 하나씩 해보고 있는중인데 참 재미집니다^^
대단하십니다
삽목 100프로 성공을 기윈합니다
감사합니다
선배님께 잘했다고 성공할거라고 칭찬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