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가족 25-5, 월평 귀가
아침 일찍 교회에 간다고 단장하고 계셨다. 아주머니가 환하게 웃으신다.
“아주머니, 기분이 좋네요.”
“선생님, 어제 아빠 집에 갔다 왔어예.”
“아버지 댁에서 즐거우셨어요?”
“예예. 광미, 미영이, 연정이, 조카들…. 왔어예.”
“와아! 많이들 모였네요. 자매들이 다들 미리 모였나요?”
“예예. 조카들 세뱃돈 줬어예.”
“아주머니가 아버지께 세뺏돈 송금하니 아버지가 손주 손녀 이름써서 봉투에 준비해 놓은 사진 보내주신 것 봤어요.”
“내가 세배받고 세뱃돈 줬어예.”
“고모 노릇 잘하고 오셨네요.”
“호호호. 예예.”
“명절 전에 미리 모이니 좋지요?”
“예예.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갔어예.”
“저녁 맛있었어요?”
“예예.”
“식사 후에 동생들 서울로 진주로 갔나요?”
“예예.”
“아버지와 동생들 만나고 오니 좋아요?”
“예예. 아빠 기도….”
“좋은 생각이에요. 기도 많이 하세요. 사랑의 하나님이 아버지를 평안하게 지내시게 돌봐 주실거에요.”
자매들이 이번 명절에 아버지 댁에 미리 와서 인사하기로 했으며 맏언니도 그때 만나기로 했나 보다. 아버지와 맏언니 챙기는 동생들이 몹시 고맙다.
2025년 1월 26일 일요일, 이상화
여느 때와 같이 아주머니가 가족과 함께한 소식을 나누어 주시네요. 다녀와서 아버지를 생각하며 기도 하신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교회에 출석하며 신앙생활 하신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아주머니 마음을 헤아리며 알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진호
명절에 아버지 댁에 다녀오셨군요. 서울, 진주, 사천…. 흩어져 지내던 동생들과 가족들이 다 모였군요. 그 자리에 아주머니가 함께 했다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월평
첫댓글 김경선 아주머니는 세뱃돈을 이렇게 준비하시는군요. 아버님께서 도움 주시니 아주머니가 준비하시기 수월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