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내가바로사용중인닉네임
안뇽 여시들!!!!!!!!!!
난 얼마전에 생일을 맞아 집에서 1시간 거리인 여의도 63빌딩을 가기위해 여의도를 지나다가
파리크라상에서 케익을 사려고 들어갔어
ㅎㅎ
예전에 한번 먹어봤는데 치즈케익에 블루베리잼을 뿌려서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있었던 '이런 치즈케익 보셨나요' 이 케익을 골랐고
결제를 하려고 했지
(근데 이때부터 기분이 약간 상함)
주문받을 때 네 얼마입니다 적립이나 할인카드 어쩌고 할인되셔서 얼마입니다
이런멘트 해야하잖아? 근데 그냥 2~3초 빤히 쳐다보더니
"37000원입니다" 이 한마디하고 아무말도 없는거야
해피포인트도 내가먼저 내밀고 할인도 얼마된지 몰라서 포스를 보고 알았고ㅠㅠ
그래서 그냥 바쁜가보다했지 (매장엔 손님이 한명밖에 없었던게 함정..)
포장한 케익을 받으려고 기다리는데..이 케익사면 블루베리 잼을 주거든?
근데 주문할 때 잼얘기는 하지도 않고 포장할 때도 잼을 넣는걸 못봤어ㅠㅠ
받고 나가면서 혹시나 해서 다시 들어가서 "저 죄송한데 혹시 잼도 넣으셨나요?" 라고 물어봤어
그니까 갑자기 또 한 3초동안 말없이 쳐다보는거야
이 때 내가 좀 당황해서 내가 물어보면 안될걸 물어봤나? 싶을정도..무안+민망
그러더니 힘없음+귀찮은듯한 목소리로 "거기에 다 넣었어요" 이러는거야
여기서 2차로 좀 기분이 상했지만 어쨌든 넣으셨다니까 "네 감사합니다~" 하고 매장을 나왔어
룰루랄라 식사를 마치고 1시간가량 걸리는 우리집에 와서 케익을 딱

열었는데 (이와중에 케익이 이뻐서 사진은 찍음)
잼이 없음
내가 너무 황당해서 여기저기 뒤지고 박스도 분해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잼이 없음....
사실 별 날 아니였으면 헐..뭐야ㅠㅠ잼없잖아ㅠㅠ하고선 그냥 우걱우걱 먹었을텐데
그날은 내 생일이고..더군다나 직장에서 여러모로 서러운 일도 많았고..
그날 남친도 날 좀 서운하게해서 여러 모로 기분이 별로 안좋았는데..
갑자기 감정이 복받쳐서 막 서러운거야 내가 왜 생일날 이래야하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한참 멍하니 있다가 매장에 전화를 했어(내가 이때부터 녹음함)
나-안녕하세요 저 아까 치즈케익 사갔던 사람인데요..원래 블루베리잼 주는거 아닌가요?
직원-아 네 ..~(힘없는 목소리로..아까 나한테 케익팔았던 직원으로 추정됨)
나-근데 제가 아까 사갔는데 잼이 없네요 나가기 전에 한번 더 물어봤는데 넣으셨다고 했거든요
직원-아...........네...죄송합니다 (이후로 아무 말이없었음.........)
나-아..네 잼이없어요 (이때는 그냥 직원이 뭐라도 말해줬으면 해서 이렇게 말함)
직원-아..네..그게 주방에서 만들어져 나오는건데 주방에서 넣는거라..당연히 있을줄 알았어요
(이 때 어이..분명 직원이 스스로 넣었다고 말했잖아ㅠㅠ)
나-아..근데 아까 넣으셨다고 말하시길래 직접 넣으신줄 알고..
직원-네..죄송합니다 (이러고 아무말도 없었음 솔직히 죄송하지만 받으러오라던가 가까운 지점으로 받으러 오라던가 무슨 대책을 말해줬으면 했는데ㅠㅠ)
나-네..근데 제가 집이 좀 멀어서 직접 받으러 가긴 힘들것 같아요
직원-아....네
나-.....혹시 가까운 지점으로 받으러 가거나 그런건 안되나요?
직원-아.........가까운데에 파리크라상 매장이 있으세요?
나-가까운건아니고 한 30분거리에 하나 있긴 있어요..
직원-아 우선 그럼 그쪽매장에 말씀드릴게요..
나-네 그러면 그 매장 가서 받으러 가면 되나요?
직원-네..무튼 죄송합니다
이러고 전화를 끊었어 근데 이때도 기분이 좀 꽁기꽁기했어ㅠㅠ
직원은 우선 충분히 사과주셨고 해결책도 생기긴했지만
나는 "아 그러셨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를 했나봐요 혹시 가까운 매장으로 받으러 오실 수 있나요? 죄송합니다"
이 정도의 답변을 원했는데 그냥 아..네..죄송합니다 만 반복하고 더군다나 힘없고 귀찮은 목소리는 여전했음ㅠㅠ
그래서 홈페이지에 컴플레인을 걸었음
내가 ㅇㅇ매장에가서 무슨케익을 샀는데 잼이 있다고 이야기도 안해주고 넣는걸 못봐서
넣었냐고 재차 확인했더니 갑자기 말없이 응시하더니 넣었다고 말하셨다 근데 없다
전화를 했는데 해결책을 말해주는 게 아니라 힘없는 목소리로 아..네..아..네..죄송합니다 라고만 말했다
직원은 충분히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기분이 어느정도 풀렸다 하지만 내가 내 돈 주고 산 케익의 구성품인 잼을받으러 1시간 거리인 그 매장을 다시 방문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나마 가까운 매장인 30분거리의 매장을 방문해야 하나요?ㅠㅠ 다음부터 이런 실수는 없으면 좋겠네요
라고 글을 남겼더니 그 다음날 고객만족센터인가?에서연락이왔어
고객님 글 잘 읽었다 정말 정말 죄송하다 (사과를 너무많이하셔서 오히려 내가 죄송할정도로ㅠㅠ!)
그쪽 매장에서는 서비스 교육을 충분히 다시 할 것을 말씀드렸고
점장님께도 말씀드렸다. 점장이 고객님과 통화할 것을 원한다 연락처를 드려도 되겠느냐
이렇게 정말 친절하게 말씀해주셨고 그래서 난 알겠다고 했어!
곧 얼마후에 점장님한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
우리 직원이 실수를 한 것 같다 정말 너무 죄송합다.
제가 지금 외부에 나와 있어서 직원과 직접적으로 대화는 못 해봤지만 다시 교육시킬것이다.
다시 한 번 죄송하고 혹시 자택주소를 알려주시면 저희가 직접 가서 잼하고 소정의 선물을 전해드리고싶다
그래서 내가 "아니다 여기가 1시간 거리라서 오시려면 좀 힘들거라구 그렇게까진 안하셔도돼요 괜찮아요!"
라고 말했는데 "그래도 저희가 잘못한건데 그래야죠ㅠㅠ" 이러시길래
"그러면 가까운 매장으로 제가 직접 받으러 갈게요 그건 괜찮죠ㅠㅠ?"이랬더니
"아 그러면 번거로우시겠지만 그러시겠어요? 혹시 가까운매장이 어디신가요?" 해서
가까운 매장으로 일요일에 방문하기로 했고
오늘 갔어!!!!!!
거기 있는 매니저?점장?님이 아 ㅇㅇㅇ점에서 오셨냐고 말하시더니
잼 2개랑 카스테라 길쭉한거 봉투에 담아 주시면서
죄송해서 카스테라도 같이 넣었다고 죄송해하시면서 주시는거야ㅠㅠ
아무 잘못도 없는 분이ㅠㅠ그래서 아 감사하다고 하면서 받아왔어
(잼 사진이 없네ㅠㅠ이건 케익에 잼뿌린거!!!!!!!!)


(이건 같이 받은 카스테라 ♡)
이정도까지 바라고 글을 남긴건 아니지만..이렇게까지 받게 되니까
내가 원래 컴플레인걸었던 매장 점장님한테도 감사인사 드릴까 하고 지금 문자쓰는중..☆
SPC계열이 컴플레인을 잘 받아준다고 듣긴했지만 그래도 정말 감사했어!!!!!!!
빤히 왜 쳐다바... 함 번도 아니고.... 내가 다 기분나쁘네...
뭔 안좋은일이 있으셨나... 글읽는데도 내가 힘이빠지네 .. 알바생분도 일부러 그러신건 아닌거같애 알바시작한지 얼마안되신건가 .. 암튼 여시 다행이다 ㅎㅎ 맛나게먹어 ㅎㅎ치즈케익 침샘어택쩌렁 ㅠ. ㅠㅠ
@후르츠 바 33어떤 톤인지 알것같음ㅜㅜㅜㅜ내가다힘빠진다ㅜㅜ내성격에 아 뭐 제가잘못한거있어요?ㅋㅋ이렇게라도 나쁘게했을거같은데 여시착하다 점장님 짱짱맨
나는 빠바 여신데 저번에 나도 컴플 전화받았었는데 나는 내가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사항이라 죄송하다고만하고 사장한테 연락한다음에 말해주겠다고 했었는데, 파리크라상 알바는 좀...그건 자기가 안넣은거니까 자기가 넣어주겠다고 해야되는데...뭔가 좀...저기 알바생은 그냥 돈만 벌러 일하러 가는 느낌이다... 서비스직에는 진심 아닌것같당....그래도 점장이랑 다 착해서 다행이당.ㅠㅠㅠㅠㅠ
ㅠㅠ마쟈 차라리여시처럼 ㅇㅇ해주겠다 딱 뭐라도결론내려줬으면 잠자코있었을텐데ㅠㅠ
아..그냥 답답하다 글만읽어도 귀찮고 힘없음이 느껴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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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해.....저거조각케익으로사도 한통주니까 조각으로사!!
조각은6500원 ㅠㅠ큰케익사면 한통이나 많으면두통주지않을까?
아진짜ㅣ...파리크라상 최고다 진짜 ㅠㅠㅠ맛있어 진짜 개짱 ㅜㅜㅜㅜ맛나게 먹어 ㅠㅠㅠㅠㅠㅠ 알바생 진짜 별로다 저럴꺼면나뽑아주지..난 이력서만내고광탈했는데 ㅜㅜㅜㅜㅜ
저거 조각케익도 살때 쨈주는거야? 나전에 조각케익으로샀ㄴ느데 잼같은거없어서 걍먹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 잼뿌린거존맛일꺼같다....
웅나예전에조각살때 잼도같이드리니까뿌려먹으시라고설명도들었었어ㅠㅠ!
@내가바로사용중인닉네임 헐.....ㅠㅠㅠㅠㅠㅠㅠ뭐야 나 조각케익여러개삿었는데 걍 줬었어...
씹빨 난 블루베리 잼 주는 줄도 모르고 특이하게 생겼길래 먹어봤더니 맛이 별루라 개실망....반포 아크로비스타 파리크라상 ㅗㅗㅗㅗㅗㅗ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