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커으크아커을르아
안녕 여시들,
8월초에 속초다녀온 여시야
콧멍방을 보니 여시들 속초 많이 가더라,
게스트하우스나 펜션, 찜질방
잘 곳이 참 많은 곳인데,
아무도 내가 간 곳을 추천하지 않아
찐다!
우선 내 여행 스타일은
꼼꼼히 찾아보고
며칠에 밥 뭐먹을 것까지 플랜짜는 타입
그래서 콧멍방에
속초글은 다읽음ㅋㅋㅋ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혼.자!
성.수.기.에!
게스트하우스는 돈이 아까웠다...
그러던 중 온천장을 하나 보게 되는데?
http://www.choksan.co.kr/index.php
오...
찜질방도 있어???
아 근데,
여기
찜질방이 24시간인가....?
나같은 사람이 이미 물어봤엌ㅋㅋ
다행이였어!
일~목 5 : 20~ 24 : 00
주말(금/토)는 24시간!!!
잘 수 있다는 말이잖아?!
속초 도착(8월 1일)
시내 구경이 끝나고
고속터미널에서 집에 갈 버스표를 미리 끊고
온천으로 전화함
자리가 있는지, 어떻게 가는 지 물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위치
앞에서 말했듯이 난 혼자라서 택시비도 아까움ㅠㅜ
버스타고 가는데,
속초는 환승안되는거 알지?
두번타야하니깐 가는데, 2천원정도 들었음!
여기서 포인트는 고속터미널에서 아무거나 타고 소방서(119센터)에서 내려
횡단보도 건너서!!!!!!!!!!!!!!!!!!
학생체육관 정류장에서
3번이나3-1번 타야한다!
(나 잘못 이해해서 버스 두대 보내고 깨달음...ㅠ)
척산온천 정류장에 내리면 맞은편에 크게 찜질동이라고 써있음!
(이건 아침에 나와서 찍은거야, 저녁 8시쯤 도착한거 같은데,
어두워서 안찍고 바로 들어갔었음:;)
이건 입장권!
여시에 글찌려고 안버리고 들고온건데,
8월 1일, 2일 이틀갔는데,
찾아보면 알겠지만
3일날 겁나 비와서 내 가방이 익사함,
그래서 한장은 거의 잉크가 지워졌어ㅠ
가격은 만원!
(목욕만하는건 5000원, 내기억이 맞다면...)
속초해수욕장 근처 찜질방이랑 가격이 같지?
근데, 여기 소문이 안나서 그런지
손님이 없더라,
해수욕장 근처 찜질방은 전쟁터람서?
허허
그때 가져온 척산온천휴양촌 리플렛,
난 혼자라서 찜질방이였지만,
만약 친구나 가족이랑 오면 온천에 있는 호텔?거기서 머물러도 좋을거 같아!
8~18만원하는 걸로 알고 있어
(호텔에 묵으면 사우나 1회 무료더라)
(+그리고 사우나= 본 온천이랑 찜질동은 구조가 다르고 가격도 달라!!!)
앞에 신발장을 모르고 안찍어서 말로 설명하면,
신발장은 여자칸을 보니 1001번부터 1068번정도까지 밖에 없어
그만큼 소규모임!
금요일에 갔을 땐 괜찮았는데, 토요일에는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갔어
(그냥 목욕만 하신 분들이 락커키 들고 나올때까지)
신발 넣고 들어가면 남탕여탕이 있다!
여탕 들어가는 길에 있는
티비보는 곳
나 여기서 핸드폰 충전하면서 티비봄ㅋㅋ
(여기서 앉아있으니깐 남자분들이 많음,
그 이유인 즉슨 같이 오신 여자분들 기다리는 거였음
어느 지역을 가나 목욕탕 앞은 남자들이 기다린닼ㅋㅋ)
여탕 옷갈아입는 곳 들어가기 전에
사람이 없어서
재빨리 찍은거!
(탕도 찍어서 여시들 보여주고 싶었는데,
사람이 끊이지 않아서ㅠㅜ:;;; 못찍었다ㅠ)
들어가면
동네목욕탕 보다 조금 못한 수준이야
온탕/냉탕 한개씩밖에 없음ㅋ
근데 온천물이라 푹 담그면
그날 여행했던게 쑥 내려감! 대박!!!
+
아 선풍기 있고 정수기있고 체중계있고
한칸짜리 화장실있고 비누있고
찜질복받으면서 수건두개준당!
++
새벽 3~4시에
목욕탕은 청소중이니 그때는 피해서 목욕해야함
근데, 뭐 찜질복입기전엔 다 씻으니깐
겹칠 시간대는 아닌거 같아
씻고 핸드폰충전하면서 티비보고 이러고
2층으로 올라가면
중간에 저런게 보임.
근데, 난 혼자라서 그냥 지나침ㅠㅜ
대신 다음날 아침에 갔어
목욕을 너무 오래했다.
사람들이 다 자고 있었음...
나 어디가나....
2층에서 야외로 나가는 계단이 있는데,
내려가지 말고 올라가면
휴향정이 있다!
(이것도 아침에 찍음ㅋ
너무 어두웠어...)
아늑해서 좋았음ㅋ
내가 왜 굳이 천장으로 찍었냐면...
사람들이 다 자고 있어서...
여기에
4명씩 두가족이랑 밖에 없어서
한벽에선 내가 잠
8각형인데, 한면이 비더라고...
매트랑 베게가 미리 준비되있었음
누가 자고 그냥 간듯,
참고로 벽마다 콘센트가 다 있어서 충전할 여시들은 여길 이용해
(2층에 남자/여자 수면실 다 따로 되어있고
그냥 바닥에서 자는 사람도 많은데, TV를 계속 켜두길래
시끄러울거 같아서 난 올라온거야)
아침 6시 기상
타지에서 혼자 자니깐
눈이 뽝 떠짐ㅋㅋㅋ
창문을 내다보니
홀?!ㅋㅋㅋ
내려가야지...
몰랐는데,
가파르다....
계단이 가팔라...
내려가면서 본 한증막
찜질 좋아하는 여시들은 꼭 들어가봐
좋을거야
근데, 나같이 뜨거운거 못견디는 여시들은 죽는다.
문열자마자 흡!!!!
문옆에 가마니가 준비되있거든?
그래도 언제 다시 방문하나싶어서 가마니 두르고 들어갔다가
바로 문열고 나옴
진짜 불한증막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10초 있다가 나왔나?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한증막 앞에 작게 쉬는 곳이 있어
여긴 한증막하고 나온 사람들이 쉬는 곳인듯,
이건 여름에 잠깐 하는 걸로 알고 있는 풀장
어린애들 풀장 깊이야!
튜브랑 수영복도 빌려주나보더라
내가 너무 늦은 시간이거나 이른 시간에 돌아다녀서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음::;
저게 설악산!ㅋㅋㅋ
금요일에 설악산 다녀옴ㅋㅋ
뒤돌아보니,
뙇!!!!!!!!!!
한증막위가
내가 잔 휴향정이야ㅋㅋㅋ
찜질방 내부인줄 알았지?
외부 건물임!
계단하나로만 연결되있어
밖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더라
저것 말고도 많았는데,
사진은 저거밖에 안남았네:;;
근데 저정도 가격이면 밖이랑 똑같음!
빙수 5천원/치킨도 있었던거같음/맥주도 있음
대체로 싼거같아 찜질방 안이라고 바가지씌우지도 않는거 같아,
근데, 난 아침은 여기서 안먹음
(찜질방에서 나가서 왼편으로 꺾어서 쭉 걸으면
척산순두부촌이라 순두부먹으러 나감)
야외 손/발 맛사지탕이라고 있는데,
내가 6시에 나가서 구경한거라 물다 빼고 청소하더라
확실히 깨끗하게 관리하는 거 같아서 좋았어
토요일 저녁에 일찍 들어가서 손/발 맛사지탕도 이용했는데,
따닷하고 진짜 좋음ㅋ
근데, 손마사지탕? 진짜 개뜨거움
손이 익는 맛을 맛보고 싶다면 추천
마지막으로......
아침에 먹은 순두부ㅋㅋㅋ
여시들,
해수욕장 근처 찜질방은 비추할게
엄청 넓지만 그만큼 엄청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와서 아비규환이야ㅠ
자게에도 나 속초에서 찜질방갈꺼라니깐 다 말리더라고ㅠㅜ
근데,
여기 앞에서 말했듯이 1001번부터 1068번까지 밖에 없고
락커없으면 사람 더 들여보내지 않아!
난 그 점이 맘에 들어서 다음날에 또 가서 잔거야ㅎㅎ
(+++ 안그래도 가서 자려고 했는데,
내 화장품파우치를 목욕탕에 두고 나온걸
설악산 오를 때 깨닫고 온천으로 전화때림
여탕 관리직원이 찾아주뮤ㅜㅠㅜㅠㅜㅠㅜㅠ)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
다양한 인종이 놀러오는 피서지라 조금 시끄럽잖아?
금요일은 다 우리나라 사람들이였고 토요일은 중국인 조금 봤는데,
조용히 놀고 나가더라
또,
딱! 12시간 이용이라
넘어가면 돈 더 물어야한다. 잊지마!
+++
혹시나 궁금할 여시들이 있을까봐...
밤에 찍어서 잘안나왔는데,
거기 간식파는 곳?에 써 있는 가격표야
식혜/냉커피/미숫가루 3000원
구운 계란 500원
캔맥주 2000원
생맥주 3000원
사이다/콜라/이온음료 1000원
컵라면 2000원
문제시 나홀로 속초여행 루트를 콧멍에 찜
첫댓글 와우 여시 진짜 세세하게 적어줬다 고마워 여시야 덕분에 속초여행하고 싶어지네 *.* 대박!
오홋 속초가고 싶다ㅠ.ㅜ 혼자서
우와 좋다 ㅠㅠ
좋다..나이번에속초가는데고마웡
쩐당..고마워 내일로 갈때 참고해야징♥땡큐★
좋다 ㅠㅠ속초가고싶었는데 잘곳막막했는데 고마워!!
???속초 척산온천 휴양촌??? 여시 치약도 있엉? 물음표는 나중에 다시 볼라궁 나만의 표시 방법이야 ㅎㅎ 그리구 이제 내가 봤으니 지워 ㅎㅎㅎㅎ는 장난
아 치약없었어~! 여탕엔 치약이 없더라 남탕에는 왠지 있을거같던데...
ㅋㅋㅋ언니 진짜 글 잘읽었어 완전 정성스럽게 잘써서 배려심짱짱여시ㅠㅠ 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글보니깐 나도 떠나고 싶당 ㅠㅠ 찜방은 별로 생각안해봣는데 언니 글 보니깐 뽐뿌땡겨!!ㅋㅋㅋㅋ
오속초가고싶엇는데 ㅠㅠ 게스트하우스해야되나 했는데 좋다 ㅠㅠ 거마워잉 자세하게 써있어서 너무좋다~~
여기진짜조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아자씨되게친절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헐! 갖다온 여시가 있었어!!!!! 그지? 여기 아저씨 진짜 친절하심ㅋㅋㅋ 혼자서 자려고 방황하는데, 매트랑 베게도 챙겨주시고 길물어보는데도 친절하게 내 지도로 설명다해주셨어ㅠ 주인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자기전부터 아침에 나갈때까지 봄! 항상 상주하시는 거 같아!!!
마자마자..!! 아마 나랑 비슷한 시기인거 같은뎅ㅎㅎㅎ나도 팔월 완전 초에 갔다옴! 물도 겁나 좋고ㅠㅠㅠ 인원이 적어서 조용조용하구 깨끗하구! 흠잡을데가 없는 곳이야ㅠㅠㅠ 아저씨도 진짜 .... 사랑... 그 아저씨진짜사랑....나갈때 부탁드린 거도 아닌데 배웅나오셔서 버스시간이랑 다 알아봐주시고....짱이야....자기 전에 불도 다 끄러다니시는데 그때 베개없거나 매트없는 사람들 다 챙겨주심...진짜...정성...ㅠ.ㅜ또가고싶다
@내일이오는새벽 나도 다음에 속초를 또 가거나 양양쪽 가면 여기서 자려고ㅎㅎ 다음에는 사우나(=본 온천)가보려고! 거긴 노천탕도 있고 탕 규모나 갯수가 더 많더라고!!! 존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야외수영장은 여름만 반짝하는 거더라고 8월 20? 23?일까지밖에 운영안해ㅠ
속초가서 자고와야겠따!! 고마워!
(속초숙소) 고마오♥♡가볼게
속초 찜방온천)) 언니 진짜 고마워 ㅠㅠ 지금 여행 정보 찾다가 봤는데 딱이야ㅜㅜ고마워여ㅔ
오 찜질방도 좋겠다진짜ㅋㅋㅋ여행하고 쫘악!!!고마워 여새!!
[속초 찜질방 온천]헐 여시 고마워 퓨ㅠㅠ이런곳 찾거있었는데...여시는 사랑이약!!!!럽으럽으행!!!
[앙] 하 나 ㅜㅜ 이번에 퇴사하고 힐링으로 온천갈랬는데이런꿀정보를 고마워여시!!
[속초온천] 담주에 속초 가는데 여기 가야게따 고마워!
담주에 속초가는데!!!!!!! 여시 여기 사람 많오? 씻을때나 잠잘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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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찜질방)고마와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