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화초에 관심이 없던 저였는데...
하나, 둘 선물로 받고 하니 이걸 어찌 키우나, 이름은 뭔가...하다가
우연히 프로방스방 카페를 가입해서 이곳까지 들리게 되었어요...
화초에 대한 질문들 올리면서 슬슬 관심을 기울이다가
3월 공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화초에 열을 올렸더니
어느덧 울집에 화분이 50개가 넘어가게 되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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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 3형제....
타라랑 신홀리페페는 너무 잘 크는데 이사벨라가 얼음땡 놀이중...
베란다에 간간이 내놓는데도 영 변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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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치자...
아주 예전에 한번 맡았던 그 향이 기억에 오래오래 남아서
공구 올라왔을때 얼른 구입했어요..
예쁜 꽃 많이 보여주다 요즘엔 새순을 열심히 올리네요...
그런데 응애인지 뭔지 벌레가 간간이 보여서 큰일, 코니도 뿌려줘도 박멸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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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7총사들...
작은 포트분에 담겨 온 꼬마 친구들이
지금은 많이 커서 각각 새 집으로 이사했답니다...
장미허브랑 파인애플 민트는 새끼도 쳤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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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콘 실외기 위인데 일종의....육아실이라고 할까요?
장미허브랑 신홀리페페에서 가지치기해서 늘린 화분이랑
만냥금 열매 발아한 것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햇볕 잘 들어오는 명당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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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민트 꺾꽂이한 화분이랑 워터코인...
워터코인은 두세번 정도 옮기다가 다 꺾이고
얼마 안남은 것에서 지금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왠만하면 옮기지 말아야겠어요, 워터코인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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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아난...
라일락 향기 좋던 녀석이었는데...
잘 크는 줄 알고 친구한테 나눠주려했는데
왠 아주 작은 바늘로 콕 찌른듯한 정도의 빨간 벌레들이 있어서 식겁...
약 뿌렸더니 저렇게 얼룩덜룩...
그런데 약 때문이 아니라 잎 자체가 허옇게 곰팡이가 피는 듯한 증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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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느랑 아레카야자...
둘다 3월 공구 출신(?) ㅋㅋ
마리안느는 꽃대도 2번이나 올리고 너무 착하게 잘 자라네요...
물 주러 잠깐 베란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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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안텀...
물 자주 주고 건조하지 않은 베란다에서 자랍니다....
3월에 건조한 거실에 두었다가 싹 말라서
삭발하고 다시 자란게 저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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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품 공구때 들인 폴리셔스....
울 집서 몸값이 젤 비싼 화분...처음보다 잎이 엄청 많아졌어요...
몸살 한번 없이 잘 자라주네요...
거실에 계시다가 물 드시러 잠시 베란다에 나오셨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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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구때 3천 5백원짜리 작은 율마를 들여서
한 5천원짜리 정도로 키웠다 싶었는데
2박 3일 휴가 갔다왔더니
저렇게 맛이 가서 속상해 죽겠습니다...
이거 회복 안될까요?
갈 수록 갈색부분이 많아지네요...
휴가서 오자마자 2일 정도 대야에 물 받아 담궈놨는데도...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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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구때 들인 옐로우체인...
너무 길게 자라서 바닥에 끌려서 중간에 잘라서 꺾꽂이 했다 실패...
다시 길러야겠어요 ㅠㅠ
화분이 작아서 분갈이하면서 2집으로 나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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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한 부분씩...
저 쟁반 위에도 만냥금 씨앗들이 자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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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꽃대 새로 올라오는 시클라멘 봉오리인데
왠지 분위기 있어 보여 찍어봤어요...
꼭 백조가 고개 숙이고 물 위를 고고이 헤엄치는 모습 같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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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금은 없는 아기별꽃...
벌레 때문에 결국 보내고 말았어요..
이렇게 이쁘게 자라던 아이인데 ㅠㅠ
이거 말고도 마리안느 2개, 금전수 1개도 있었는데
다른 집으로 선물 보냈어요....
참 말 많고 탈 많던 카네이션도 있었구나 ㅎㅎ
앤님 덕에 우리집 화분 식구들이 이만큼 늘어나고
더불어 저의 화초사랑도 커져서 계속계속 화분을 늘리고 있답니다..
더이상 그만~~~이라고 울 신랑은 말하지만
언제쯤 멈추게 될지 저도 모르겠너요....
첫댓글 정원을 방불케 하네여... 멋집니다~~~~~
ㅎㅎㅎㅎ 멋져용 ㅎㅎㅎㅎ
아주 이제 고수이신걸요 번식도 하시고 ^^ 제가 고수로 인정드릴께요 아주 감사합니다~~예쁜정원 구경잘했어요~
고수로 인정하신다니 ㅋㅋ 진짜 고수분들에 비하면 전 아무것도 아닌데요....그냥 저혼자 만족하고 가꾸는 저만의 공간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저는 화초보다는 분재쪽에 관심이 많아요
허브들앙증~
시클라멘 정말 자태가... 얌전고혹이네요. ^^ 활짝 피면 럭셜화려할듯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