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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서민정
[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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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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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2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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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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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3화(2)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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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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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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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4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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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5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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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6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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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7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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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8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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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9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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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9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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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9화(3)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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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김삼순] 10년 전 방영한 인생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10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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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순 우리나라 예수가 몇 명인 줄 알어?
아침 식사하던 봉숙과 이영이 쌩뚱맞은 질문에 삼순을 쳐다본다.
(사뭇 진지하다) 두 명이야. 성인은 네 명, 허준은 삼백명, 노숙자는 삼백명,
철수는 만이백 사십팔명, 영희는 이만구천칠백이십칠명.
그 외에도 피해자, 안테나, 박치기, 주길년, 주기자, 장풍, 강아지, 고양이,
이영 어머, 강아지 고양이도 있어?
삼순 강아지는 다섯 명, 고양이는 한 명.
이영 너무 무책임하다 걔네 부모님들.
우리 앞에도 한명 있어.
(째려보며) 너 또 개명타령이니?
작년엔 창원 사는 58년생 이삼순이가 이하늘로 개명을 했어.
58년생도 새 인생 살겠다구 바꾸는데 난 이제 겨우 서른이야.
개명할 거니까 말리지 마.
(덤덤하게) 안 말려. 맘대로 해.
이영 (역시 놀라지만 곧 표정 바꾸며) 엄마 농담이지.
할아버지랑 아버지도 그렇게 반대했는데 왜 갑자기?
30년을 김삼순이로 살았으니까 남은 인생은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김희진으로 살아봐.
(흥분했다) 엄마 정말이다? 딴말하기 없기다?
이름이라도 바꿔야 남자들한테 안 채일 거 같아서 그래.
이름 바꾸고도 또 채일거면 그냥 호적 파가.
(감동해서) 엄마...
법무산지 뭔지 거기다 맡길거야? 돈 있어?
아니, 이번엔 내가 직접 쓸려구. 선은 법원 들렸다가 갈거니까 걱정 마
너 오늘 선봐?
응
(불똥이 이영에게로 튄다) 너 새벽에 들어왔지. 어디서 뭐 했어?
인형 버리는 진헌
이봐 총각! 어이!
(쓰레기장 정리하던 중이다) 아 이걸 이렇게 버리고 가면 어떡해?
(꿀꿀이를 집어들며)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든가, 재활용센타에 갖다주든가
나사장 뭐? 삼순양이 그만 뒀다고?
윤비서 네
나사장 왜?
윤비서 희진이 때문 아니겠어요? 헤어졌는데 계속 다니긴 뭐 하잖아요.
나사장 이런 망할 놈의 자식. 내가 그렇게 얘길 했는데.
윤비서 근데요, 어제 삼순양 어머니가 레스토랑에서 난동을 부렸다는데요.
나사장 ? 난동? 삼순양 어머니가?
윤비서 네
나사장 그건 또 무슨 소리야? 이 놈이 무슨 실수 한 거 아냐?
윤비서 ?... 혹시..
나사장 혹시 뭐.
윤비서 임신시킨 거 아닐까요?
나사장 (뒤로 넘어갈 듯이) 어머 얘!
(꿀꿀이 들이밀며) 꼬마야, 너 이거 가질래? 나 꼬마 아닌데요? (눈알 굴리다가)... 학생, 이거 너 가져. 왜요? 왜? 음.. 그냥 니가 이뻐서. 싫어요. ?... 왜 싫은데? 난 원래 인형 안좋아해요. !... (약올라서 짐짓 험상궂게) 너 학교 안가고 뭐해. 땡땡이 치면 혼난다? 저 지금 학원가는데요 (인상쓰며) 이상한 아저씨야. (간다) (황당! 부어서 툴툴댄다) 씨.. 쪼그만게.. 커서 삼순이처럼 되라. 삼식아--- 아 삼식아아--- 아 워디 갔다 이제 오는 겨. 쟤 손 좀 봐요. 새까만게 까마귀를 보면 할아버지- 허겄어. 빨리 가 손 씻고 밥 먹어어. 천막이 쳐진 과일행상트럭으로 다가오는 진헌. 유심히 보면, 트럭 기둥에 매달린 고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다. 장사익의 <삼식이> 꺼버림ㅋㅋㅋㅋ 김삼순씨, 이거 도로 가져가요. 그리고 자전거는 언제 가져갈 거에요? 삼순이 언니 그만뒀잖아요. (당황!) !... 아. 미안해요. (나가다가 다시 돌아보며) 혼자 할 수 있겠어요? 지두 걱정이구만요. 며칠만 참아요. 곧 해결할테니까. (나간다) 하나만 사는 삼순이 ㅋㅋㅋㅋㅋ 샘플 많이 달라고 ㅋㅋㅋ 블랙커피 하나 주세요. 시럽은 빼구요. (골똘히 생각하며) 유희진.. 김희진.. 유희진... (낭패스럽다) 왜 하필이면 희진이야? (볼펜으로 머리를 북북 긁는다. 정말 고민스럽다) 왜 이름을 바꿔야 하냐구요? 혹시 삼순이에 대한 슬픈 전설을 아시나요? 삼순이라는 이름을 가진 한 여대생이 엠티를 갔습니다. 술을 마시자 남학생들은 이름을 갖고 놀려댔고 상처를 받은 그 여학생은 울며 뛰쳐나와 택시를 잡아탔습니다. 학생, 복스럽게 생겨갖구 왜 그렇게 울어? 남자친구가 속 썩여? 삼순 흑... 아뇨.. 기사 근데 왜 그래 한창 좋은 나이에. 흑.. 친구들이 자꾸 내 이름이 촌스럽다고 막 놀리잖아요 허허 그런다고 울어? 애도 아니고. 아저씨가 한번 당해보세요. 흑.. 이름이 뭐 어때서. 삼순이만 아니면 됐지.. 짤탄생 결국 삼순이는 택시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하고 말았답니다. 내내 찌푸드드한 표정으로 보고 있다가) 잠깐만요! 고칠 게 있거든요? 잠깐 줘보세요. 신청서의 '호라(好羅)' 로 개명하는 것을 허가한다. 라는 문구에서 호라를 북북 지우고 그 위에 희진(熙珍)이라고 쓴다 '호라'라니...그냥 삼순이가 나을듯 ㅇㅅㅇ
이거 어때?
(좋아라 끄떠인다)
그래, 좋아할 줄 알았어.
나중엔 언니랑 진짜 병원놀이 하자?
주방놀이네? 이것도 사줘?
(삼순이 때문에 저러나 싶어서) !...
이걸 니가 읽게?
얘 한글 뗐어?
글은 빨리 깨쳤어. 읽고 쓰고 다 해.
그래도 이건 어려울 텐데..
알았어, 사줄게. 어려우면 나중에 읽지뭐. 가자.
지도 챙기는
여기 다닌지는 얼마나 됐어?
한 2년 쯤?
맨날 니가 데리고 다녔어?
응 거의.
힘들었겠다. 일주일에 두 번씩이나 보통 일이 아닌데.
이젠 삼순이 니가 있잖아.
너랑 나랑 번갈아가면서 일주일에 한번씩 다니면 괜찮겠다.
?... 왜.
어? 아, 아냐..
(힐긋 안색 살피고는)
김삼순씨랑은 통화했어
?
? 어?
뭐 중요한 일 있다며
어어..
무슨 일인데?
... 그냥.. 레스토랑 일이야.
레스토랑 일 뭐
... 관뒀거든.
왜?
그냥....사정이 좀 생겨서...
... 혹시 나 때문이야?
?... 왜 너 때문이라고 생각해?
그냥 뭐.. 아무리 계약연애라지만.. 나 땜에 혹시 불편해서 그런가 싶어서.
혹시.. 둘이 무슨 일 있었어?
... 아냐. 신경 쓰지 마.
김삼순씨가 너 좋아하니?
제주도에서 가짜로 연애하는 것 같지않더라...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무마하느라 피식 웃으며) 알고 싶은게 뭔데.
.. 아냐. 됐어.
(하지만 마음이 불편하다)
(역시 불편한)
(커피를 후르륵 소리나게 마시고는, 무표정) 월수는 얼마에요?
(허)... 그러는 댁은 연봉이 얼만데요?
뭐.. 벌만큼 벌어요
저도 벌만큼 법니다
근데 어머님이 혼자시던데 혹시 결혼하면 어머님을 모셔야 되나요?
모시는게 아니라 같이 사는 거죠.
셋째 딸이라면서요. 언니들 있잖아요.
언니들보단 저랑 궁합이 잘 맞거든요.
글래머 스타일이라고 들었는데
생각보단 통통하시네요.
!... 저도 핸섬하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그 머리스타일 참... 뻑이갑니다 뻑이
!... 아니 나이가 몇인데 그런 교양머리 없는 말을 써요?
(입을 톡톡 치며) 어머 실수! 죄송해요, 제 주둥이에 방망이가 달려서
허!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 그게 무슨 소리야?
진헌 오빠랑 헤어졌대. 희진언니라고 옛날에 사귀던 여자가 돌아왔거든.
(헤어졌구나, 곱씹는)
영자 필요한 거 있으세요 손님?
여자1 혹시 여기 파티쉐 바뀌었어요?
영자 !... (곤혹스런) 네 좀 사정이 생겨서...
여자1 어쩐지, 옛날 그 맛이 아니다 했지.
여자2 (불평) 케익 먹을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왔는데.
혼자서 분주한 인혜. 주문서를 보며 디저트로 나갈 케익을 잘라 접시에 담고 슈가 파우더를 뿌리는 등의 마무리도 하고 즉석에서 해야할 일들도 해가며 곤혹스러움이 역력하다.
인혜, 얼른 냉장고로 가 투명용기에 담아둔 초콜릿무스를 꺼내 건네고는 땡 소리 나자 오븐으로 달려간다. 팬을 꺼내다가 앗 뜨꺼! 데이면서 팬을 놓쳐 바닥에는 쿠키들이 흩어지고.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당♥
댓글 달아준 여시들, 읽어준 여시들 모두모두 고마워요!!!
첫댓글 내가 댓글 1등할래!!!선댓
ㅋㅋㅋㅋㅋㅋㅋ삼순이에 관항 슬픈전설 다시버ㅏ더 넘 귀야워ㅠㅠㅠㅠㅠ언니덕분에 웃고가!!!고마우이
요새이거기다리는재미로삼
저짤존웃ㅋㅋㅋㅋㅋㅋ
우와재밌다ㅠㅠㅠㅠ 려원 진짜 이쁘다
잘보고이써ㅠㅠㅠ♡ 고마워용 여시
오늘도 덕분에 잘봤어~~삼식이 진짜 나쁜놈이야~~
존잼ㅠㅜㅠㅜ
나 맨날 캡쳐 기다려ㅜㅜ
너무 많이 봐서 장면 대사 거의 외울지경이지만 캡쳐로 보는것도 넘나 재밌음 ㅠㅠ
여시야 고마워ㅠㅠㅠ
저땐 몰랐는데, 희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진짜 너무 신경쓰이고 마음 안좋았을듯. 자기랑 있으면서 다른 여자 이름부르고, 물어보면 대답 회피하려고하고..
그러게 모모책에 지식검색창에....피꺼솟...
김선아 짱이뻐 와
예수 2명ㅋㅋㅋㅋㅋㅋㅋㄱㅋ
이건 몇번을 봐도 영상으로봐도 글로봐도 존잼이구나 ㅠㅠ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