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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의 진산인 봉래산 | ||||||
봉래산은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며, 신선이 살고 있는 곳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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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출 기자, kpch3939@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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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의 진산인 봉래산(蓬萊山 : 해발 395m)에 오르면 태종대를 포함해서 부산 앞 바다를 끼고 주변 경치가 한 폭의 풍경화같이 일품인데다가, 중구, 서구, 동구, 사하구, 부산진구, 해운대구 등 부산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산이며, 산 정상에는 우리나라 토지측량의 기준이 되는 삼각점이 있다. 그런데 이산을 식민시대 왜인들이 고갈산(枯渴山)으로 개명을 하여 행방이후 근래까지 산이 고깔모자를 닮았기 때문에 고갈산 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부산시지도(50,000:1)를 살펴보면 모양이 말이 물을 마시는 형상을 한다고 하여 일부 풍수가들은 부산의 형국을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이다, 고갈산 이라는 이름은 여기에서 나왔다고 하기도 한다. 영도의 봉래산은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예로부터 신선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고갈산으로 개명된 것은 식민지 때이며 고갈(枯渴)은 물이 바짝 마름을 뜻하는데 풍수학적으로 왜인이 개명한 의도는 나무(木)가 오래된(古) 폐사고목(枯木)을 의미하고 갈(渴)은 갈마음수형(渴馬飮水形)인 부산의 형국(國域風水)에서 따온 글자를 의미한다고 보는 시각들이다. 게다가 영도의 지형을 왜인들은 일본으로 날아가는 새의 형상이라고 호도를 하여 이곳에서 돈을 모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 절명한다는 흉계를 꾸며서 와전시킨 것인데도 이를 모르고 오늘날까지도 그것을 믿고 있는 시민들이 허다하다. 부산의 풍수대가이신 장영훈님의 말에 의하면 그분께서 칠팔년 전 쯤 차를 몰고 영도에서‘고갈산 주유소’라는 간판을 보았다고 하면서 주인에게 “이 주유소 장사 됩니까. 고갈이니 돈이 고갈 될 텐데”라고 하고 지났다가 몇 개월 후에 다시가보니까. 간판명이 바뀌어 있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은 것 같다. 봉래산은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일출 및 일몰을 감상할 수도 있고 태종대와 더불어 자연의 숨결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의 명소로서 등산코스는 다양하지만 백련사에서 시작해 정상을 거쳐 목장원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의 경우 2시간 30분~3시간정도 소요되고, 다시 목장원 아래의 절영해안산책로를 향해 남해안의 절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코스이다. | ||||||
영도(影島)의 또 하나의 섬인 아치섬은 해발 141m의 첨봉(尖峰)을 떠받고 있는 뜻이 보이는 아름다운 섬에는 현재 해양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데 남쪽과 남서쪽 해안을 제외하고는 가파른 경사지로 되어있어 선박의 접안이 불가능하며, 이 아치섬은 부산에서 제일 먼저 아침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하여 아치섬 이라고도 하고 조도(朝島)라고도 불린다. 아치섬의 유래는 예쁘고 작은 것을 표현할 때 「아지」라는 말을 쓰는데 이 섬이 동생같이 작고 귀엽다는 뜻으로 아지섬→아치섬이라 부르게 되었을 것이라는 설과, 부산포 해전 때 이곳에 주둔했던 적의 기치를 끌어 눕혔다 해서 와치섬 또는 와치도라고 불렸으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변음 되어 아치섬이 되었다 고도한다. 영도의 변두리는 과거에는 지형이 가파르고 험난한 군사보호구역으로 접근이 어려웠으나 시민들의 해양관광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지방자치제이후 공공근로사업으로 조성한 산책로는 대마도와 송도 쪽으로 드넓은 바다 풍경을 배경삼아 연장 3㎞의 해안길이 2시간 정도 굽이굽이 거닐 때마다 경치가 달라지고, 파도 곁으로 내려서면 자갈소리가 합창을 하고 곳곳에는 장승과 돌탑, 출렁다리, 장미터널, 파도광장, 무지개 분수대 등 아기자기한 볼거리, 즐길 거리 등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전국 어느 도시에서도 느낄 수 없는 꿈과 낭만이 가득한 해안산책로에서 바다를 마음껏 품어 볼 수 있다고 자부할 수 있는 곳이다. | ||||||
(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2008-04-02 오후 11:36:56 www.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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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찰에 고발 했나요...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갈산.. 나는 국제시장(신창동살때 ) 시간 있으면 자주 가본곳중 그런산 입니다. 존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