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싶어요-이선희(황진이/먹과 청의 조화)

[안졸리나^^]

알고 싶어요 

                                                                  詩: 황진이

                                                                                        황진이/먹과 청의 조화

달 밝은 밤이면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나요?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을 꾸시나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붓을 들면 때로는

제 이름도 적어보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저를 만나 기쁘셨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그대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하루에 제 생각 얼마만큼 하나요?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바쁠 때 얘기해도 제 말이 재미있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겨운가요?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황진이가 유일하게 

사랑 했던 남자~

"소세양"에게 동선이를

시켜 보냈던 한시입니다.

이선희가 부른 "알고 싶어요"는 

 황진이의 시를 번안해서 불렀습니다

알고 싶어요 - 이선희

달 밝은 밤에 그대는 누구를 생각하세요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꾸시나요

깊은 밤에 홀로 깨어 눈물 흘린 적 없나요
때로는 일기장에 내 얘기도 쓰시나요

나를 만나 행복했나요 나의 사랑을 믿나요
그대 생각 하다보면 모든게 궁금해요



하루 중에서 내 생각 얼만큼 많이 하나요
내가 정말 그대의 마음에 드시나요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귀여운가요
바쁠 때 전화해도 내 목소리 반갑나요

내가 많이 어여쁜가요 진정 날 사랑하나요
난 정말 알고싶어요 얘기를 해 주세요

*이상하죠?

 아직은 이른감이 들지만

 더위가 한풀 꺽인듯

 어제와 오늘은 밤의 기온이

 좀 선선해졌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회원님들!

 이런 기분으로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샌스(sc16.saycast.com:8176)]

맞아여...황진이에게 ..양반들의 내기두 유명햇지여..소세앙이란 양반두 대단햇구여...여자와 한달이상을 안간다는 양반.ㅋㅋ 그래서..황진이한테 내기를 햇다는군여..나중에 소세앙이란 사람이 ..황진이에게 말햇답니다..."너에게 학문의 기회를 주마..뭘 배우고 싶으냐? " 햇는데...그 유명한 한마디.."인생이 바루 훌륭한 학문일진데.....더이상 어떤 학문을 배우리오~" ..그렇네여..바루 내가 사는 인생이 바루 학문이구 배움인것을..........

[안졸리나^^]

한달에서 하루라도 더 머물면 내가 사람이 아니다라고 큰 소리쳤던 소세양...마지막날 황진이가 누각에 올라 이별주를 한잔 나누며 헤여짐을 아쉬워하는 시를 한수 읊으니 지긋이 듣고 있다 돌연 탄식을 하며 "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고는 다시 며칠을 황진이와 살았다고 하네요...다른님들이 궁금해 하실까봐 몇자 적어 봤습니다.....샌스님~어떤님인지 궁금하네요.......

[프리아모스]

그 시가 바로 봉별소판서세양(奉別蘇判書世讓)이라는 시로 단숨에 소세양의 철석같은 마음을 돌려버리지요. 허나 천하의 황진이도 어쩌지 못하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화담 서경덕으로 결국 사제지간의 예로 나마 정분을 틔웠으니 황진이의 바람기 많은 그 끼를 다름아닌 화담이 잠 재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리하여 황진이의 유혹의 덫은 다 거두어졌으니 이것이 바로 참다운 도인의 풍모가 아닌가 합니다. 님! 올려 주신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씨익-]

간밤에 추워 죽을뻔구만은 ?? 한겨울인줄 알았으요.....@@@

[안졸리나^^]

암튼...ㅎㅎ 선선한게 며칠이나 계속 갈련지....잘 지내시나요... 요즘 바쁘시죠...?

[디오니소스]

그런 사연이 있었군!.........이렇게 모르는게 많아서야~...............ㅎㅎ........세상은 많이 바뀌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그리운 님 사모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것 같네요.

[안졸리나^^]

그런가요....

[빛과 소금^^]

오늘 번개가 있는줄 아는데 안졸리나님 꼬릿글은 못봤네요....못 오시나요...? 노래가 짠~합니다....

[안졸리나^^]

오늘...음~ 시골가요~ 집안에 행사가 있어서요...빛과소금님! 오늘 시간 맞으시면 참석해보심 어떨까요? 저는 다음에 뵙겠습니다.....

[짱구 궁둥이]

예전에 찐짜 만이 부으로 듣고했는디 그런 깊은사연이 있어요.지금도 가끔 핸폰으로듣고있담니다.....

[안졸리나^^]

번개 올렸는데 댓글도 못달고....저도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노래랍니다!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이크~~나 찍히는거 아닌가 걱정....ㅎㅎ

[소리판]

좋은정보 갑사합니다! 이런 사연이 있는줄 이제야 알았네요~

[안졸리나^^]

좋은 정보였나요? 뭐든 사연없는게 어디있겠어요......

[미숙1231]

아~ 몰랏었어요..저두 가끔 부르는 노래인데..노래할때 다시한번 가사를 음미하게 될거 같네여..

[안졸리나^^]

언제 한번 듣게해주세요....가사를 음미하면서 부르는 모습 보고싶네요....ㅎ

[강테리어]

황진이 사연은 몰랐네요..저 작사가와 작곡가의 사연은 알고 있는데...

[안졸리나^^]

작사가와 작곡가의 사연이라~...??

[분홍장미]

안졸리나님의 노래로 들었을 때 넘 좋았는데...ㅎ 나도 다음에 불러봐야지...주말 잘 지내시고...달 밝은 밤이면 내 생각 많이 하시는지 알고싶어요 ㅋ

[안졸리나^^]

요즘 달이 밝을때가 아니라서....ㅎ 아시면서......점점 보호본능을 이르키게 만드는 팀장님 미모 부럽습니다^^ 이제 건강은 필수인거 아시죠?

[길벗님]

환님들 잘있지요..팀장님 건강 잘챙기시고요...저는 요즘 바다낚시에 열중 하고 있습니다...그럼..꾸벅..^^

[안졸리나^^]

바다낚시에 푹 빠질만 하던데요...ㅎ 잘 지내시죠?

[*비비안]

울 님들은 모두 다방면으루 박식하셔셔 비비안은 얻어가는게 많습니다~ 오늘 못 뵈서 쪼께 섭해도 담에 더 큰 방가움으루 뵙길 바랍니다~ 시골 잘 다녀오세염~ ^^*

[안졸리나^^]

생일축하드려요...다음에 꼭 뵙기를...번개 즐거우셨죠? 사진 봤어요....

[향기로운]

저두 참 좋아하는 노랜데... 깊은 사연과 함께 들으니 더욱 애절한 느낌..... ^^

[안졸리나^^]

향기로운님과도 잘 어울릴것....?? 같은 노래네요....

[바람결]

이런이런 사연이 있었군요......새로운 정보 감사드립니다.

[안졸리나^^]

가수는 부르는 노래에 따라서 운명이 변하기도 하고 그런다던데....

[나야 탐]

좋다노래..

[안졸리나^^]

나도 좋다 탐님이....

[꽃반지]

휴가철,,다들 다녀오셨는지,,? 사연에 얽힌 노래,,잘들었읍니다,,

[안졸리나^^]

꽃반지님! 잘 지내셨나요? 지난번 정모때 뵙고 처음인것 같네요....

[(bikini) chris]

ㅎㅎ 참 좋은노래~~~~~~~에욤 마자마자 *^^*

[안졸리나^^]

클뚜님이 좋아하는 노래는....??

[♡슬픈바다♡]

그랬구나~~

[안졸리나^^]

응..... 언니

[봄뜨르]

좋은 공부했네요~```;

[안졸리나^^]

닉네임이 참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