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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수에즈 운하가 에버 기븐호의 좌초로 인해 봉쇄되었을 당시,
이 사건은 세계가 수에즈 운하를 일정 부분 대체할만한 또다른 운하의 필요성을
재고하게 되었고,
이에 맞춰서 이스라엘은 벤구리온 운하의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2개월 안에 수에즈 운하와 경쟁할만한
또다른 운하를 건설할 계획을 11월 3일에 발표했는데,
기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음.
1. 이스라엘은 11월 3일에 자국의 운하인 '벤 구리온 운하'에 대한
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음.
2년 전 발표한 수에즈 운하와 구축 작업은 지금부터 2개월 이내에 시작될 것으로 보임.
이미 2년 전에 히브리어 보고서는
이스라엘 당국이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가 있음.
2. 이스라엘의 엔지니어들은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면
자국의 유일한 홍해의 항구 도시인 에일라트와
지중해 사이의 거리가 그렇게까지 멀지 않기 떄문에
수에즈 운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음.
3. 이스라엘은 그들이 건설할 벤 구리온 운하에 주택 단지들을 포함한 작은 도시, 호텔, 레스토랑, 나이트 클럽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음.
4. 한편 이집트는 이 문제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위협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집트와의 외교 관계가
이 문제 때문에 끊어질 것에 대해서 고려하거나 신경쓰지 않고 있음.
이스라엘은 군사적 위협에도 관심이 없음.
5. 벤 구리온 운하는 수에즈 운하보다 10미터 이상 더 깊은 수로당 깊이 50미터,
너비 200미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음.
길이 300미터와 너비 110미터 등,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이 이스라엘이 건설할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함.
6.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잡고 한국과 아시아 국가,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 국가에서 온 각 분야의 엔지니어,
기술자 등 30만여명의 근로자가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임.
7. 이스라엘의 운하의 건설 비용은 운하 건설 프로젝트의 상황에 따라
약 160억이 증가할 수도 있으며
이스라엘은 운하를 통한 연간 수입이 60억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음.
8. 이스라엘은 또한 이 운하에서
매년 물이 감소하는 사해로 물을 끌어오도록 요르단을 설득할 계획임.
요르단은 사해 지역에서 이스라엘-요르단 공동 관광에 참여하고
요르단이 관광객을 페트라 지역으로 보내는 것을 돕기로 하고.
요르단의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겪는 등 홍역을 치르느라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임.
9. 운하의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은 운하 깊은 곳에 정탐 장치를 배치하고
운하 중심부에 감시 장치를 배치할 계획임.
또한 무기를 탐지하는 가장 큰 장벽을 세우고 운하를 건너는 각 선박을
레이저 빔으로 촬영하기로 함.
10. 이스라엘은 3개의 미국 은행과 1%의 이자율로 160억 달러를 빌리고
30년 동안 돌려주기로 합의했음.
따라서 이스라엘은 단리로 미국 대출 채널을 구축했으며
연간 60억 이상의 대출을 받기로 했음.
참고로 이스라엘이 자체적으로 건설하려고 하는 운하의 루트나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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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구리온 운하에 대한 아이디어는
Abraham Accords가 민감한 지역의 정치적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을 때
표면화되었다.
2020년 10월 20일, 이스라엘 국영 EAPC(European Asia Pipeline Company)과
아랍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MED-RED Land Bridge가 Eilat-Ashkelon 파이프 라인을 사용하여 홍해에서 지중해를 연결할 것이라고 했고,
2021년 4월 2일 이스라엘은 벤 구리온 운하 공사가
2021년 6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벤 구리온 운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약 2년 전 히브리어 출판물에 게재되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홍해 아카바만의 에일라트에서 지중해까지 운하를 건설할 예정이다.
수에즈 운하와는 달리 이스라엘이 건설하는 운하는
양방향으로 가는 선박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것을 위해 두 개의 운하를 만들어 달성할 계획이다.
모래 벌판을 따라 운하가 건설된 수에즈 운하는 달리,
이스라엘의 운하는 단단한 암벽이 있어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스라엘은 운하를 따라 작은 도시, 호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을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제안된 이스라엘의 운하는 각 운하의 깊이는 약 50m, 너비는 약 200m이다.
이는 수에즈 운하보다 10미터 이상 수심이 더 깊은 것이다.
수에즈 운하는 길이가 193km이고
이스라엘을 가로지르는이 운하는 약 100km 더 길 것이라는 것이
벤구리온 운파 프로젝트의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추진하는 이 운하 건설은 전 세계에서 모집될
약 30만명의 엔지니어와 기술자가 참여하는 약 5년의 이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건설할 운하에서 연간 약 6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예상했다
이 운하를 만드는 비용은 출처에 따라 대략 160억~550억 달러로 추산된다.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므로 필수 불가결한 경로는 아니다.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와 평행한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거나
이스라엘이 제안한 비용의 1/3로 기존 운하를 확장할 수 있다.
벤구리온 운하 건설 목적의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상선들이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하는 대안이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남단 루트는 더 많은 시간과 연료를 소비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운하를 통한 더 빠른 항해,
또는 수에즈 운하의 비용 절감 대기 시간으로 인해 지연된 운송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스라엘은 벤구리온 운하가 완공될시에 수에즈운하 봉쇄 당시와 같은
세계 무역 위기의 가능성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 벤구리온 운하의 군사적인 측면
2021년 3월, 수에즈 운하가 에버 기븐호의 좌초로 인해 봉쇄되었을 당시,
이 사건은 세계가 수에즈 운하를 일정 부분 대체할만한 또다른 운하의 필요성을
재고하게 되었고,
이에 맞춰서 이스라엘은 벤구리온 운하의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벤구리온 운하를 건설하게 되면
이스라엘 해군이 굳이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거치지 않고도
자국의 운하를 통해서 지중해와 홍해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다는 점이
군사적인 측면에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기한대로, 2021년 4월 2일에 이스라엘은 2021년 6월에
벤 구리온 운하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의 아카바만에 있는
이스라엘의 항구 도시 '에일라트'를 연결하는 운하라는 점이다.
이스라엘이 이 운하를 착공하려는 목적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운하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자체적으로 자국의 운하를 파는 것의 난점은
운하의 길이가 수에즈 운하보다도 더 긴 것은 둘째 치고,
운하를 뚫어야 하는 경로가 바위 투성이의 산이나 언덕으로 가로막혀 있다는 것이다.
즉, 난공사가 예상된다는 것.
실제로 수에즈 운하는 운하를 파는 경로에 평지만 있어서
그냥 모래를 파내고 물길만 쭉 뚫으면 되었지만,
이스라엘이 파려고 하는 저 운하는 온갖 장비를 동원해서
앞을 가로막는 온갖 바위 언덕이나 바위 산을 모조리 뚫어버려야 해서
순탄치 않은 난공사가 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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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운하는 일단 지중해에서 홍해의 아카바만에 있는
자국의 항구 도시인 '에일라트'와 연결을 해야 하는데,
에일라트 뒤편에 있는 것이 저런 단단한 바위 투성이의 산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운하를 파려면 어마어마한 난공사가 예상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즉, 지중해의 해안 지대는 운하 공사가 순조롭겠지만,
저런 바위산 쪽의 운하를 파는 공사는 난공사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괜히 저 운하 파자는 계획이 처음 나왔을 때
미국에서 핵폭탄 500여개는 터뜨려야 한다는 얘기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닌 것.
국제 터널 건설사 ‘OFP 라리올’은 유엔의 의뢰를 받아 예비타당성조사를 한 끝에
이스라엘이 구상 중인 이 운하를 “5년 안에 준설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특히 영국이 이 항로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은 덤.
가디언지는 이스라엘이 구상 중인 운하에 대해서
“영국은 북아일랜드로 연결되는 터널 예비 설계도 등을 공유할 수 있고
전문성도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고 할 정도면은
의외로 이스라엘이 구상 중인 운하가 가능성은 꽤 있다는 평가를 받은 셈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파려고 구상 중인 벤구리온 운하에 대한 논의가 급 진전과 급 물살을 타게 된 이유가 작년에 있었던 에버 기븐호 좌초 사건 때문에
수에즈 운하가 꽤 오랫동안 막혔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그래서 유엔 측에서 예비 타당성 조사를 했는데
5년 안에 준설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나온 것이라고.
돈과 시간만 있으면 이스라엘에서 벤구리온 운하를 건설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어디까지나 운하를 건설하는데 드는 그 돈과 시간만 있다면 말이다.
7. 2022년 11월 3일 이후에 알려진 운하 건설 계획
이스라엘은 2개월 안에 수에즈 운하와 경쟁할만한 또다른 운하를 건설할 계획을
11월 3일에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11월 3일에
자국의 운하인 '벤 구리온 운하'에 대한 작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년 전 발표한 수에즈 운하와 구축 작업은 지금부터 2개월 이내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 이미 2년 전에 히브리어 보고서는 이스라엘 당국이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던 바가 있다.
이스라엘의 엔지니어들은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를 건설하면
자국의 유일한 홍해의 항구 도시인 에일라트와 지중해 사이의 거리가
그렇게까지 멀지 않기 때문에 수에즈 운하 경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그들이 건설할 벤 구리온 운하에 주택 단지들을 포함한 작은 도시,
호텔, 레스토랑, 나이트 클럽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집트는 이 문제에 강력히 반대하며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끊겠다."고 위협했지만, 이스라엘은 이집트와의 외교 관계가 이 문제 때문에 끊어질 것에 대해서 고려하거나
신경쓰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군사적 위협에도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벤 구리온 운하는 수에즈 운하보다 10미터 이상 더 깊은 수로당 깊이 50미터, 너비 200미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길이 300미터와 너비 110미터 등,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이 이스라엘이 건설할 운하를 통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공사 기간은 5년으로 잡고 한국과 아시아 국가, 이집트, 요르단 등 아랍 국가에서
온 각 분야의 엔지니어, 기술자 등 30만여명의 근로자가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의 운하의 건설 비용은 운하 건설 프로젝트의 상황에 따라 약 160억이 증가할 수도 있으며 이스라엘은 운하를 통한 연간 수입이 6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또한 이 운하에서 매년 물이 감소하는 사해로 물을
끌어오도록 요르단을 설득할 계획이다.
요르단은 사해 지역에서 이스라엘-요르단 공동 관광에 참여하고
요르단이 관광객을 페트라 지역으로 보내는 것을 돕기로 했는데,
요르단의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겪는 등 홍역을 치르느라
재정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운하의 안전을 위해 이스라엘은 운하 깊은 곳에 정탐 장치를 배치하고
운하 중심부에 감시 장치를 배치할 계획이고, 또한 무기를 탐지하는
가장 큰 장벽을 세우고 운하를 건너는 각 선박을 레이저 빔으로 촬영하기로 계획했다.
이스라엘은 3개의 미국 은행과 1%의 이자율로 160억 달러를 빌리고
30년 동안 돌려주기로 합의했으며,
따라서 이스라엘은 단리로 미국 대출 채널을 구축했으며
연간 60억 달러 이상의 대출을 받기로 했다.
8. 주변국의 반응
초대형 홍해 대교에 갈라진 중동
당연히 인접국들은 강력하게 반발 중이다.
수에즈 운하 운영의 직접 당사자인 이집트는 물론, 이 운하가 뚫리게 될 경우
이동 경로에 있는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저 항로로 이스라엘 해군이 왔다갔다 할텐데 그걸 내버려둘 국가는 있을리가 없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반발이 심각하다.
차기 국왕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MBS 왕세자는 차기 권력 기반을 다지고]
석유 과잉의존 상태인 사우디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천혜의 관광 자원이자 아직까지 미개발 영역이던 홍해 일대 개발 프로젝트에
크게 투자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아카바만 출구를 접한 타부크주에 세울
스마티시티인 네옴시티이다.
여기에만 투입할 자금을 한국돈으로 600조원 가까이 예상할 정도.
그래서 이곳의 정치적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바다 코앞에 이스라엘 배가 오가게 놔둘리가 없다.
그래서 이스라엘 해군의 남하를 막기 위해 실천중인 다리 건설계획이
가칭 킹 살만대교 프로젝트로
2000년대부터 꾸준히 이곳에 다리를 만들겠다는 압박이 있었지만 건설기술력상 당장은 가능하지 않았는데,
2016년부터 다시 진행되었으며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이
이집트와 MOU를 맺고 이집트 영토인 티란,시나피르 두 섬을 양도받아
해상 대교를 세워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요르단도 같이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반발하지만
운하 뚫리는 꼴은 못보겠다는 결론인 건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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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린도 운하와 유대인 포로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이오니아해와 에게해의 양쪽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이 지점에
바닷길을 내면 해상운송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운송의 효율성이 올라갈 것이라는 아이디어는 있어왔다.
더구나 그 시기는 다른 운송수단이 아직 발달하지 않은 시기라
배를 사용하는 해상운송의 중요성이 지금보다도 훨씬 큰 시기였다.
그래서 이 지점을 다스리는 코린토스의 지도자들은 이곳에 운하를 만들고자 했다.
하지만 굴착기술 부족과 깎아내야 하는 엄청난 땅의 양 때문에
공사에 막대한 자원과 비용을 투입해도 운하의 건설은 엄두도 내지 못할 수준이었다.
결국 운하건설을 포기하고 디올코스(Δίολκος)라는 궤도를 만들어
마차로 끌어올리는 방식을 통해 지협 간에 선박을 이동시켰다.
처음 운하 건설을 시도한 것은 네로 황제 시기로,
유대인 포로들을 이용해 약 700m 구간을 10~30m 깊이로 굴착했지만,
네로 황제가 죽은 후 중단되었다.
현재의 코린토스 운하는 1893년 7월 완공되었다.
고대부터 시도는 해왔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번번이 실패하고
실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가능하게 했던 것은
1869년 수에즈 운하가 건설되자 그리스 정부는 이 운하를 본격적으로 건설하고자 했고,
프랑스 사업가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하지만 프랑스의 파나마 운하 건설이 실패로 끝나고 주관 회사가 파산하면서
이 사업 역시 중단되었다.
사업은 1881년 건설사에 99년간 운영권을 주는 조건으로 재개되었으며,
1882년 4월 그리스 국왕인 요르요스 1세가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이 거행되었다.
중간에 건설사가 파산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11년만에 완공하기는 했지만,
수요는 예측에 크게 밑돌았다.
일단 폭이 너무 좁아 대형 선박이 드나들 수 없었고,
6~70미터에 달하는 깊은 계곡처럼 만들어진 운하 사이로 바람이 세차게 불었으며,
코린토스 만과 사로니코스 만의 조수간만 시간차로 인해
운하의 유속이 빨라 선주들이 운하 이용을 꺼렸다.
게다가 지진대에 위치한 탓에 운하 양옆의 퇴적암이 붕괴할 가능성까지 있어
막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매년 추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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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중반, 영국이 사해를 통해 홍해로 가는 운하의 제안을 고려했다. 1855년에, 영국의 해군 장교이자 탐험가였던 '윌리엄 앨런 FRS' 소장은 'The Dead Sea - a New Route to India'라는 계획을 수에즈 운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윌리엄 앨런은 사해가 해수면보다 훨씬 아래에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고 이를 전혀 몰랐다. 그의 아이디어는 홍해, 사해 및 지중해의 세 수역을 연결하는 운하가 수에즈 운하보다 저렴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미국은 1963년에, 수에즈 운하 맞은편에 운하를 파는 아이디어를 본격적으로 제시했다. 가말 압델 나세르 이집트 대통령이 수에즈를 국유화하기로 한 결정에 대한 응답으로 미국의 Lawrence Livermore Patriot Laps에서 제출한 메모를 통해서 이것이 제안된 것이다.
이 계획은 1994년에야 세상에 공개되었다. 논란이 많은 미국의 이 제안에는 전통적인 방법 대신, 이스라엘의 네게브 사막을 통해 160마일 이상을 굴착하기 위한 520회의 핵 폭발이 필요하다는 계획이 포함되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제안은 또한 이 프로젝트가 아랍 국가들에 의해 공격적으로 반대될 것이라고 언급되었다. 이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의 아카바 만을 연결하여 지중해와 홍해를 연결하는 개념의 운하라는 것도 좀 더 표면화되었다.
3. 운하 건설을 위한 현대적인 제안
벤구리온 운하에 대한 아이디어는 Abraham Accords가 민감한 지역의 정치적 지형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을 때 표면화되었다. 2020년 10월 20일, 이스라엘 국영 EAPC(European Asia Pipeline Company)과 아랍에미리트에 기반을 둔 MED-RED Land Bridge가 Eilat-Ashkelon 파이프 라인을 사용하여 홍해에서 지중해를 연결할 것이라고 했고, 2021년 4월 2일 이스라엘은 벤 구리온 운하 공사가 2021년 6월에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벤 구리온 운하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약 2년 전 히브리어 출판물에 게재되었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홍해 아카바만의 에일라트에서 지중해까지 운하를 건설할 예정이다. 수에즈 운하와는 달리 이스라엘이 건설하는 운하는 양방향으로 가는 선박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있다. 이것을 위해 두 개의 운하를 만들어 달성할 계획이다.
모래 벌판을 따라 운하가 건설된 수에즈 운하는 달리, 이스라엘의 운하는 단단한 암벽이 있어 유지 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스라엘은 운하를 따라 작은 도시, 호텔, 레스토랑, 나이트클럽을 건설할 계획이다. 여기에서 제안된 이스라엘의 운하는 각 운하의 깊이는 약 50m, 너비는 약 200m이다. 이는 수에즈 운하보다 10미터 이상 수심이 더 깊은 것이다.
수에즈 운하는 길이가 193km이고 이스라엘을 가로지르는이 운하는 약 100km 더 길 것이라는 것이 벤구리온 운파 프로젝트의 계획이다. 이스라엘이 추진하는 이 운하 건설은 전 세계에서 모집될 약 30만명의 엔지니어와 기술자가 참여하는 약 5년의 이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렇게 건설할 운하에서 연간 약 6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예상했다
이 운하를 만드는 비용은 출처에 따라 대략 160억~550억 달러로 추산된다.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2%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므로 필수 불가결한 경로는 아니다. 이집트는 수에즈 운하와 평행한 새로운 운하를 건설하거나 이스라엘이 제안한 비용의 1/3로 기존 운하를 확장할 수 있다. 벤구리온 운하 건설 목적의 가장 큰 이유는 아시아와 유럽을 오가는 상선들이 아프리카 남단을 항해하는 대안이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남단 루트는 더 많은 시간과 연료를 소비한다.
그래서 이스라엘 운하를 통한 더 빠른 항해, 또는 수에즈 운하의 비용 절감 대기 시간으로 인해 지연된 운송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이스라엘은 벤구리온 운하가 완공될시에 수에즈운하 봉쇄 당시와 같은 세계 무역 위기의 가능성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 벤구리온 운하의 군사적인 측면
2021년 3월, 수에즈 운하가 에버 기븐호의 좌초로 인해 봉쇄되었을 당시, 이 사건은 세계가 수에즈 운하를 일정 부분 대체할만한 또다른 운하의 필요성을 재고하게 되었고, 이에 맞춰서 이스라엘은 벤구리온 운하의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스라엘이 벤구리온 운하를 건설하게 되면 이스라엘 해군이 굳이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거치지 않고도 자국의 운하를 통해서 지중해와 홍해를 자유로이 왕래할 수 있다는 점이 군사적인 측면에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기한대로, 2021년 4월 2일에 이스라엘은 2021년 6월에 벤 구리온 운하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이 운하는 지중해와 홍해의 아카바만에 있는 이스라엘의 항구 도시 '에일라트'를 연결하는 운하라는 점이다. 이스라엘이 이 운하를 착공하려는 목적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만의 운하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스라엘이 자체적으로 자국의 운하를 파는 것의 난점은 운하의 길이가 수에즈 운하보다도 더 긴 것은 둘째 치고, 운하를 뚫어야 하는 경로가 바위 투성이의 산이나 언덕으로 가로막혀 있다는 것이다. 즉, 난공사가 예상된다는 것.
실제로 수에즈 운하는 운하를 파는 경로에 평지만 있어서 그냥 모래를 파내고 물길만 쭉 뚫으면 되었지만, 이스라엘이 파려고 하는 저 운하는 온갖 장비를 동원해서 앞을 가로막는 온갖 바위 언덕이나 바위 산을 모조리 뚫어버려야 해서 순탄치 않은 난공사가 될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2019년 10월 대형 크루즈 선 '브레마'호가 이 운하를 통과했다.
이 배는 선체 폭이 22.5m에 달하는 큰 배인데,
운하폭 25m에서 겨우 2.5m의 여유를 가지고 통과한 것이다. 이로 인해 코린토스 운하를 통과한 가장 큰 배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 운하가 만들어지면서 펠로폰네소스 반도는 반도가 아니라 엄밀하게는 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