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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라 다 시우바 노동자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을 확정하는 최종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음.
- 브라질 현지 시각으로 2022년 10월 30일 일요일,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대선 결선 투표가 있었음.
-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 2일 치러진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위와 2위를 차지한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후보와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현 대통령이 맞붙었음.
- 개표율이 99.5% 이상 진행된 가운데, 룰라 다 시우바 후보가 50.9%의 득표율로 49.1%의 표를 얻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이 확정되었음.
☐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재선이 가능하도록 헌법이 개정된 후 처음으로 연임에 실패했음.
- 브라질은 25년 전 대통령도 재선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개정했음. 이후 단 한번의 예외 없이 모든 전직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음.
- 그러나 이번 대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낙선하면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헌법이 개정된 후 처음으로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이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음.
- 룰라 다 시우바 후보 측은 개표 결과가 나온 후 당선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짤막하게 언급했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측에서는 개표 완료까지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음.
☐ 두 후보가 박빙의 경쟁을 한 가운데, 브라질 곳곳에서 투표에 참여하기 위한 행렬이 이어졌음.
- 이번 대선 결선 투표 결과는 역대 대선 가운데 득표율 차이가 가장 작았을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음. 전문가들은 대선이 현재 브라질이 정치적으로 양극화되어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결과를 낳았다고 진단했음.
- 한편, 브라질 곳곳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게 투표하기 위해 단체 버스를 대절하는 등 투표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음.
-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이 도로를 봉쇄하고 투표장으로 향하는 차량을 막았다는 폭로가 있었지만, 해당 지역 주민도 차량과 도보 등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하는 등 열성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움직였음.
출처
Washington Post, National Public Radio, Hindustan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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