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날렸습니다...등록을 누른다는게 취소를 누른듯...흑....ㅠ.ㅠ
다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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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놀이 끝나고...
밥을 먹을까 오하나를 갈까...
그래 날도 더운데 밥이라도 든든히 먹고 ㅎㅎ
킷푸에 할인쿠폰이 되는 곳이 있었지만..
300년이 넘는 원조 집이 있다는데...
일본 원조는 우리나라에 널리고 널린 원조랑 그 격이 다르다는데...감히 원조라고 못 내세운다던데..
당근...원조를 가야지.
다만...할인가 적용된 곳과는 가격차이가 꽤 난다는 거...
원조 토모요시야
우나기세이로무시...장어찜덮밥이라고 해야하나...
대나무통에 밥이랑 장어를 얹고 다시 쪄낸...
맛....아 감동...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맛...
죄다 일본인들....
근데 일본인들조차 감탄하며 사진찍기에 정신없는...
그것도 두손으로 가슴께까지 받쳐들고 사진을 찍어대는...ㅋ
외국인이라고 혼자라고 소홀히 하는 것도 없다.
밖에 사람들 기다리고 있는데도 눈치 주는 것도 없다..
밥 다 먹고 천천히 차 마시고 바깥구경하고 앉아있어도 다 먹었냐고 치워도 되냐고 하지도 않는다
계산서 들고 그 자리를 떠야만 치운다...
또 감동....자연스레 또 비교되는 우리네 유명 맛집들....
사실 이 집 역시 우여곡절끝에 찾았다...ㅋ
뱃놀이가 끝나갈 무렵쯤이면 이런 간판이 보인다
하선을 해서 이 간판까지 다시 길을 거슬러 걸어갔는데...
아무래도 저 집이 장사하는 집이 아닌듯...역시 주위를 한 바퀴 돌아도 못 찾겠다..
마침 지나던 우편배달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걸어온 길을 가리킨다..헉...
지니왔다............ 햇빛 가리고 그늘로만 걸어오다보니 주변을 못 본거다...ㅜ.ㅜ
그럼 저 간판은? 사진엔 안 보이는데 사진상 왼쪽으로 쬐맨한 간판이 하나 더 있다...
주차장이라고...ㅜ.ㅜ
다시 되돌아가서 가게에 들어갔는데...종업원들 아무도 신경을 안 쓴다...어랏?
이 집은 이랏샤이마세..이런 거 안하나? 하다 못해 자리 안내도 안 한다...아예 무시다...
뭐야 이거...
스미마셍까...말을 하다 보니...헉...내가 잘못 들어왔다...
화장실가는 뒷문이었던 거다....당근 종업원들 화장실 갔다오는 손님인 줄 알았고...ㅋ
일단 주문을 하고..자리에 앉으라 하는데...신발 어떻하냐고 했더니..종업원들 당황해하다가
결국 나가서 앞으로 정식 입구로 다시 들어오란다...ㅋ
양반다리 하고 앉아 있는 여자는 나 밖에 없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할머니까지..다 무릎꿇고 발 모아 앉아서 밥먹는다...
어째 쫌...그렇다...안됐다는 생각이...살짝...든다..
어쨌든 밥 먹고 나와서 오하나를 가야겠는데...어디지? 또 모르겠다..
길치 아닌데..오히려 잘 찾는 편인데 어째 일본 와서는 왜이렇게 뭘 못찾겠는지..
지나가던 아저씨한테 또 물었다..ㅎ
어이없다는듯이... 오하나? 라고 다시 되묻는다..그렇다 하니...
바로 옆을 가리킨다...정말 어이없다...ㅋ
저 옆 저 회색 벽이 오하나란 말인가...ㅋㅋ
뻥쪄 있으니 못 알아들었다고 생각했는지 입구까지 데려다 주시면서 여기가 입구라고 말씀을 ㅋㅋ
그래..여기가 입구다..ㅋ
영빈관으로 사용되었던 서양관...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들어가야 된다...
근데...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았다..
저기 보이는 정문..저기로 못 들어간다...
결국 오하나 동쪽정원까지 한바퀴를 돌았다...ㅋ
그랬떠니..사진 오른쪽 키 큰 나무 뒤에 출입구가 있다...ㅜ.ㅜ
뭐...덕분에 구경은 잘 했다...
수로가 어떻게 오하나를 둘러싸고 있는지, 간포노야도 온천 위치도 파악하고...
오하나 전경...맨 왼쪽 강 같은데 뱃놀이 하는 수로다...
서양관 2층....1층엔 소파 앉을 수 있던데..에어컨도 빵빵해서 잠시 쉬었는데..
2층은 손 못대게 한다...고급스럽다..깔끔하고..하긴 영빈관이었다는데...
서양관을 통해서 화살표 따라 쭈~욱 가면 이런 다다미방들이 나온다..
행사때 쓰는 악기들..5월에 큰 행사가 열린단다..
회랑 위에 저 노란것들은 투구? 반대편은 객실로 쓴다..못 가게 막아놨다..
방 되게 넓다...이 방 바로 앞에 쇼토엔이 펼쳐진다...
바로 쇼토엔때문에 들어와야 된다...안 들어오고선 볼 수 없다...
일본 정원의 진수..쇼토엔...
국가지정 명승지..쇼토엔...
일본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다는 3대나무(소나무,대나무,매화나무) 중 소나무로만 이루어진곳..
사진 오른쪽 다리...뱃놀이 사진에 나오는 다리...
자세히 보면 사공 아저씨가 보인다...ㅎㅎ
역시 일본인들만 온다...
와서...어쩔줄을 몰라한다...계속 쓰고이네~연발이다..
사실...난 일본 정원 별로다...갑갑하다..너무 인공적이고...
근데...옆에 할머니가 말을 거신다...
너무 아름답지 않냐고..자기 여기와서 너무 행복하다고...
그래 말하는 분한테 뭐라 하겠나...대단한 곳이라 했다...ㅡㅡㅋ
또 이것저것 물어보신다...혼자 여행왔다니 또 쓰고이네~다 ㅋ
우나기세이로무시 먹어보랜다..꼭..유명하다고 맛있다고...그러면서 토모요시야 추천하신다 ㅎㅎ
방금 점심 그곳에서 먹고 왔다니 어찌 알고 갔냐고 잘했다 하신다...ㅎㅎ
할머니 가시고...또 한동안 앉아 있었다...
별로 움직이고 싶지도 않고...가만 앉아있으니 바람 솔솔 부는게 잠이 살폿 온다...
헐...정말 잠들었다....아마 한시간 가량?
여기서 mp3 시계 된다는 걸 봤다..ㅋ 깜빡하고 있었던 거다..ㅎ
그래도 뭐..시계 없이도 유유자적 잘만 돌아다니고 있다 뭐...ㅎㅎ
앞으로도 특별한 일 없음 일부러라도 시계 안 볼 생각이다 ㅎㅎ
오히려 편하기만 하다 ㅎㅎ
낮잠도 잘 잤겠다...슬 일어나야겠다.. 그냥 가긴 허전하고...
자료관이나 들어야지...
5월에 행사가 있는데 그 때 입는 옷들..
역시 그 때 쓰는 행사용품 ㅎㅎ
앞에 백자 접시같은 거 엄지손톱만한데...생선 한마리 표정까지 리얼하다...ㅎ
책...손바닥만한다...
슬...후쿠오카로 돌아갈까...
TIP ~
오하나 입장료 있어요...얼마인지는 기억이 잘...그렇게 안 비쌌어요..
게다가 유타리 야나가와 킷푸사면 50엔 할인됩니다.
그리고 오하나 신발 벗고 들어가셔야 돼요..입구에 신발 벗고 들어가라고 쓰여있습니다..
신발담는 비닐봉지도 있구요...
저 나올 때 한국 패키지팀들 들어오는데..큰 소리로 떠들면서 다들 신발신고 그냥 막 들어오더군요...
당최 가이드는 그런 거 안 가르쳐주고 밖에서 혼자 머하는지...
저 보더니 신발 벗는 건가보다..하면서 그제서야 벗으시는데..
그래도 그냥 괜찮다 그냥 가자..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헉....
자기집 안방을 정말 그렇게 흙묻은 운동화 채로 들어가시는지...
말 한마디 없이 째려봤니다...눈빛이 살벌했는지..ㅡㅡ; 벗으시더군요...ㅡㅡ;
첫댓글 쇼토엔 좋네요
오하나랑 쇼토엔 자세한 설명은 오하나 홈페이지(www.ohana.co.jr) 참고하시면 되요. 한국어로도 나와요...쇼토엔이 어디를 본따 만든거라 하네요..또 기억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