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단편이다
두 노인은 나이들어 함께 성지를 순례하기로 약속을 했었다
그리고 한동네에서 오랫동안 함께 살아 왔다
그들이 나이가 들어 성지 순례를 떠난다
두 노인이 성지 순례를 떠난다
한 사람은 자기 중심의 완벽 주의자 이며 자산은 그런대로 갖고 있다
또 한 노인은 양봉을 하는 사람이며 이웃과 더불어 즐거운 삶을 살아 거고
있는 사람 이다
두 노임은 오랜 절친으로 막역한 사이다
완벽주의자 노인은 집을 1년여 집을 떠나는게 안심이 놓이질 않는다
건축중이던 집이며 그밖에 자신이 할 일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집을 비우는게 걱정이 된다
그러던 어느날 둘이 약속을한 성지 순례를 시행 하자고
다른 친구가 말을 하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여행비를 준비 하는데 완벽 주의 노인은 돈을 어려움 없이 준비 했고
양봉을 하던 노인은 그동안 준비한 돈과 벌통을 일부 팔아 여행비를
준비 하고 함께 길을 떠난다
둘이 함께 하는 성지 순례를 위해 오랫동안 걸으며 함게한 그들 이다
완벽 주의 노인은 집 걱정을 한다
양봉을 하던 노인은 경쾌한 발걸음을 옮긴다
이렇게 함께 순례의 길을 가는도중
양봉 업자는 목이 말라 물 한모금을 청하러 어느집 으로 발길을 옮기면서
먼저 가라고 한다
가는 도중에 만나기로 하면서 물을 청하러 들어간 양봉 노인이
어느집에 도착 했을때 물을 청하려 하는데
어린손녀 할아 버지 할머니 엄마 그밖의 식구들은 물 한모금
건넬수 없을 정도로 굶어 힘들어 죽기를 기다린다
이에 마음 착한 양봉 노인은 자신의 빠을 내어 주고
이웃 가게에 들려 먹을것을 준비해 주고
다음에 농사를 지을수 있도록 말을 사주구 한다음
그들이 살아 갈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음 남은 여비 중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의 여비만 갖고 순례를 포기 하고 집으로 돌아 간다
집에 돌아 가니
여행을 중도에 마치지 못하고 돌아온 그에게
사유를 묻는 가족 들에게 강도를 만나 돈을 빼앗기고
집으로 왔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다시 본업을 시작 한다
완벽 주의자 그 사람은 친구를 기다리며 성지에 도착해
예수님의 무덤 교회를 방문 하고 기도를 드리는 도중 친구를 보게 된다
기도후 만나려고 부리나케 나갔지만 친구는 없었다
몇번의 그런 경험을 하고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니
같이 갔던 친구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물었다
왜 않왔는가?
응 강도를 만나서 못 갔었네
완벽 주의자 친구는 집에 돌아가 보니 집안이 엉망이고
하던일은 아들이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해 많은 손실을 기쳤는데
아들은 술을 먹고 들어 와 야단과 뺨을 때렸다
그런데 먼저 돌아온 친구는 양봉이 하는일마다 잘 되어 싱글벙글 이고
많은 벌통이 불어나 팔은것 보다 더 많은 숫자의 벌통을
갖게 되었다
진정한 기도란 어떤 것인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성지를 순례하고
유창한 말을 연결 하며 하느님을 찾아 구원을 요청 하고
다른이의 회계를 위해 힘찬 목소리로 기도를 올리는일 인가?
아니면
남 모르게 어렵고 불쌍한 이들을 위해 소리 없이
그들 편에 서는일이 아닐까?
성지 순례도 좋고 다른이들을 위해 하는 기도도 물론 필요 하다
그 보다 더 중요한것은 그들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일을 해 내는게
아닐까?
가장 어려운 사람에게 사랑을 더해준 것이 바로 내게 한것이다
라는 말씀을 기억하게 한다
붓다는 말씀 하셨다
무소유가 가장 부자가 되는 방법이며 보시는 내가 부자가 되는길이다
라고 하시면서
보시를 하고는 반향을 생각해서는 보시의 의미가 없음을 강조 했다
가을이 왔다
들녁에 노오란 황금 물결이 일고 있다
풍요로운 마음에 나도 부자가 된 느낌이다
그들을 보면서 하늘에 감사를 드린다
고추 잠자리 날고 있는 황금 벌판위로
흰구름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빨갛게 타버린 몸둥이를 그늘 아래 쉬어 가라는 사랑의 동작이 아닐까
착하고
뜻깊은 순례는 마음에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는
가을 아침이다
가을에 달빛 아래 책을 펼치고 아름다운 그들의 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이 있는 가을이 좋다.
첫댓글 책 읽기 좋아하는 사람이
가장 좋아 할 계절입니다
지금이야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
할 필요는 없을것 같긴 하네요 ㅋㅋ
삼복 더위에도 에어컨 바람으로
가을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으니~~
책과 가까이 하지 않는것이 문제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