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배!
신변잡기 같은 그런 이야기는 이제 그만 하지요
그리고 뭐 술먹던 술이 조선배를 먹던 그런 이야기도 이제 그만 하지요
조선배 시 왜 쓰시요?
시인촌의 정체성은 도데체
무엇입니까?
--------------------- [원본 메세지] ---------------------
<pre><font size=3 color=blue>
문학 동지를 잘 만난 관계로 어제는 운동 캡짱으로
많이 되는 이사를 했다. 육숫물좀 흘렸다.
전에 내손으로 손수 3층 옥탑의 허름한 집에서
2층 단칸의 그집으로 옮겨 주었던 그넘 이사다.
한 육개월 만에 또 이사라니... 기구한 팔자다.
오후 한시쯤, 이사를 하여야할 그 집에 차을
끌고 가보았더니, 역시나 아무런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사실, 정리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다.
내가 누구던가? 그 옛날 이삿짐 센타 잡부로
3일동안이나 일한 경력이 있지 않던가?
난 내차에 실려 있는 야채 운반용 바구니를
싸그리 꺼내어 서북능선의 자잘한 짐들을 쓸어
담었다. 컴터 분해하고 부엌살림, 책등을 쓸어담고
내려서 싣고 하는데 딱 한시간 걸렸다. 빠르다~~ 풋...
6개월만에 짐이 많이 늘은것 같다.
문제는 이사를 들어가야할 4층 집이다.
엘레베이터도 없고 카고차도 없다. 오로지
남아도는 정력으로 끙끙...무식하게 들어올려야 한다.
하나, 또 내가 누구던가? 노가다로 단련된 근육과
등산 기타 등등으로 무장된 정신의 소유자가 아니던가?
흐미~~ 힘들어...앗싸! 끙끙...이렇게 올리고 올리고
에고 죽것네 까지...연발하며 올려서 짐을 풀고
대충 정리를 끝내기 까지 총 5시간이 걸렸다.
전에 이사 했을때 처럼 그 넘은 나에게 개고기를 먹자고한다.
육수물 많이 빼으니 채워야 한다나?
우리는 성남의 그집에서 얼른 차를 몰아 미아리 나의 집에
차를 바킹하고 전에 시인촌 번개를 친적이 있는 우이동의
그 개고기 집으로(단군산장) 갔다.
하나 그집은 개고기가 다 떨어졌다고 한다. 하여 바로 밑에집에
가니, 그 집 개고기가 일품이다. 이제부터 시인촌 번개를 하면
그 집에서 쳐야 것다.
우이동 계곡에 3개 있는 개고기집중 어제 같던 그집이 젤로 맛있다.
개고기라고 하여서 다 같은 개고기가 아니다.
어제 그 집 개고기, 진짜 맛나는 갈비뼈 부위로 고기도 많이 준다.
서북능선이 말마따나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그맛...
더우기, 국물맛도 너무 좋다.(이 부분에서 워떤 양키가 내 글을
읽는다면 뭐라 하것지만, 난 그냥 개고기 먹는다고 말한다.
서북능선의 말에 따르면 전에 올림픽때 노태우 씨방세가 외국인들
보기 안좋다고 개고기집 단속하는 비굴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현, 미국 씨방넘들이 그 문제로 더 지랄 이라는 것이다.
미국넘들 자꾸 먹는것 가지고 그러면 진짜, 개판 만들어 주는 수가
있다. 양키들 조심햐..., 나 개고기 먹고 남아도는 힘이 좀 있거든...)
앞으로 시인촌 번개는 물좋고, 계곡좋고 고기맛 좋은 그집으로
찜해두었다. 아 물론, 개고기 못먹는 분들을 위하여 다른 먹거리도
무수히 많다. 파전, 닭, 등등... 여는 움식점 보다 맛도 좋고
양도 많은 음식 많다.
어제 그리 술을 많이 먹었어도, 오늘 아침 일어나니 머리가 안아푸고
몸이 깨운하다. 좋은 공기에서 좋은 고기 먹어서 그런 모양이다.
백학이 완존히, 시인촌 이삿짐 맨 되었다.
누구던, 개고기만 사준다면 난 이사 해줄 것이다. 오~~ my, dog
멍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