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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Drone)이란? - 드론(무인항공기)은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지정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제작된 비행체를 말함. - 군대에서 정찰, 공격용으로 전쟁을 대비하는 무인항공기에서 시작 - 점차 상업적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면서 미국과 같은 선진국 기업들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와 다양한 기업들이 드론을 발명하기 시작 - 2013년 상업적인 성공가능성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화제가 됐으며, 최근에는 위성항법장치와 센서와 카메라 등을 장착한 민간용 드론이 개발돼 물자소송·교통관제·보안 등의 분야로 이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 - 민간에서의 드론은 택배·물류 분야에서의 사용, 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사용, 재해 예방과 대기 관측, 교통정보 수집, 영화 촬영과 스포츠 중계, 범죄자 추적 등 치안용으로도 활용될 전망 - 조종사 교육에 들어가는 시간, 비용 감소,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음. |
□ 중국 드론 산업의 발전 현황
○ 군사용 드론 시장 현황
- 치엔잔왕(前瞻网)이 발표한 '2014~2018년 중국 무인기 산업 시장 수요 예측 및 투자 전략 계획 분석 보고'에 따르면, 중국의 드론 연구는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됨.
- 1959년부터 B-1/-2 타깃 드론, CK-1 타깃 드론, WZ-5 고공 촬영 탐지기 및 D-4소형 원격조정 무인기 등을 개발
- 1980년대부터 대량으로 무인기를 사용하기 시작, 초기에는 방공 시스템 및 방해·교란을 목적으로 사용
-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은 지리적 특성 때문에 최근 영토 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 군사용 탐지를 위한 중·고공 무인 탐지 드론의 수요량이 급격하게 증가함.
- 향후 20년간 군사용 드론의 수요량은 2000대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며, 한 대의 단가를 2000만 위안으로 가정했을 때 미래에 400억 위안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
- 국제적인 드론 발전 추세에 힘입어 중국도 ‘리젠(利剑)’, ‘이롱(翼龙)’, ‘WJ-600’ 등 우수한 군사용 드론을 개발함.
- 현재 중국의 군사용 드론은 정찰용·특수목적용·전자전용·공격용·무인전투기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음.
2004년~2013년 중국 군사용 드론 수량 변화 추이
자료원: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2014년 중국 10대 군사용 무인기 제조 기업
순위 | 업체명 |
1 | 중국항공공업그룹 (中国航空工业集团公司) |
2 | 중국항천과학기술공업그룹 (中国航天科技集团公司) |
3 | 북방운항제어기술유한책임회사 (北方导航控制技术股份有限公司) |
4 | 장시훙두항공기공업집단 (江西洪都航空工业股份有限公司) |
5 | 중국항천과공그룹 (中国航天科工集团公司) |
6 | 시안아이셩기술그룹 (西安爱生技术集团公司) |
7 | 주하이싱위항공기술유한공사 (珠海星宇航空技术有限公司) |
8 | 베이징항공항천대학무인기설계연구소 (北京航空航天大学无人驾驶飞行器设计研究所) |
9 | 구이린신잉전자과학기술유한공사 (桂林鑫鹰电子科技有限公司) |
10 | 베이징커위안경비행기실업유한공사 (北京科源轻型飞机实业有限公司) |
자료원: 치엔잔(前瞻) 산업 연구원
○ 상업용 드론 시장 현황
- 군사용 드론 시장에 비해 중국의 상업용 드론 시장 발전은 늦게 시작됨.
-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상업용 드론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
- 현재 중국 내에서 상업용 드론 시장의 규모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니나, 용도가 매우 광범위하기 때문에 미래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큼.
- 2013년 중국 상업용 무인기 수요 규모는 약 5000만 달러였으나, 향후 10년간 20% 이상의 성장 속도를 유지하며 발전해 2022년 3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
- 중국 치엔잔(前瞻)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15~2020년 중국 무인가 산업 수요 예측 및 투자 전략 계획 분석 보고'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민간 상업용 드론의 수는 1만5000개에 달하며, 종류가 매우 다양함.
- 현재 중국 내에서 상업용 드론은 영상촬영, 식물보호, 전력 에너지 검사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음.
- 이외에도 최근 취미, 레저용으로 활용이 확산되고 있음.
□ 중국 내 드론 활용 사례
○ 물류(택배)산업
- 드론의 활용은 택배 등의 물류분야에서 주도할 것임.
- 대표적으로 알리바바는 지난 2월 4일 드론을 유통구조 전체의 변혁 수단으로 보고 자사 상품을 무인기로 배달하는 서비스 시험 운영에 나섬.
- 중국 택배업체인 YTO익스프레스(위안퉁·圓通)와 손잡고 드론 5대로 중국 내 처음으로 무인 배송 서비스를 선보임.
- 무게 320g짜리 상품(중국 유명 브랜드 생강차)을 지정해 주문을 받은 뒤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9개 도시에서 총 450건의 상품을 무인기로 배송
- 친샤오춘(覃曉春) YTO익스프레스 마케팅담당자는 “이번 시도를 통해 무인항공기를 통한 배달의 상업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함.
자료원: 타오바오
○ 방송·영화 등의 특수 촬영
- 최근 방송에서 ‘헬리캠’을 동원해 촬영한 영상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됨.
- 방송용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활용한 촬영은 영화나 예능뿐만 아니라 스포츠 중계 분야와 다큐멘터리에서도 이미 적용 중
- 2014년 방영된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에서 사용된 드론은 TV 화면에 매우 짧은 시간동안 노출됐으나,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켜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 촬영에 많이 사용되고 있음.
- 드론을 활용해 촬영하면 생동감 있는 화면을 , 일반 카메라로 찍었을 때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촬영을 가능하게 하며 헬리콥터와 크레인 카메라 등 값비싼 장비 없이도 공중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많은 프로그램에 활용 중
- 또한 최근 중국 내 방송사 사이에서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 각 방송사마다 프로그램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어 경제력을 갖춘 중앙 방송국, 성급 방송국 및 위성 방송국에서 촬영에 드론을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됨.
○ 교통상황 관측 및 사고 진압
- 지난 1월 15일 안양시(安阳市) 교통관리국은 드론을 사용해 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선포함.
- 본래 드론을 사용하기 이전에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이 직접 사고 현장에 출동해 사진을 찍고 직접 기구를 이용해 측량하는 등 많은 시간이 소모돼 교통혼잡을 야기하는 경우가 빈번했음.
- 드론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경찰관이 직접 나설 필요 없이 드론이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결과를 알려주기 때문에 교통혼잡을 일으키지 않고 교통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음.
- 선전시(深圳市)는 지난 춘절기간동안 드론을 이용한 교통상황 관측을 통해 교통 혼잡 문제를 해결했음.
- 선전시 경찰은 드론을 이용해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측하고 그 결과를 SNS인 웨이보(微博)에 올려 시민들이 즉시 도로상황을 알 수 있게 함.
○ 이외에도 인명구조, 재해 관측, 산불 발생 감시·진압통제, 해안 및 도서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음.
□ 중국 드론 제조사 현황
○ 지난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에 참가한 10여 개 업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중국 업체였음.
- ‘DJI’, ‘Ehang’, ‘Hubsan’, ‘Harwar’, ‘Wuhan Guide’, ‘UAV Technology’ 등의 업체가 참가
- 그중에서도 DJI(다장혁신과학기술: 大疆创新新科技)는 많은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음.
- 이중 다수의 중국 업체들은 광동성 선전에서 설립, 본부를 두고 있음.
- DJI 관계자는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불리는 선전에 기반을 두고 있어 공급자, 원자재 조달뿐 아니라 창의적인 젊은 인재들을 곧바로 접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말함.
- 지난 7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드론 전시회에는 중국의 무인기 제조업체 60개사가 참가했으며 약 70기종이 전시돼 이미 무인기 관련 부품업체를 포함해 400개사에 이르는 업체가 무인기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함.
- 이 신문은 중국에서 무인기 드론 시장이 활발해진 이유는 중국이 전 세계 스마트폰의 주요 생산 거점이기 때문이라고 분석
- 이에 따라 미국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의 생산 거점이 있는 광둥성(广东省) 선전시(深圳市)는 최근 드론의 생산지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유럽 항공업체 에어버스의 거점인 텐진(天津)도 드론의 개발과 육성에 앞장서고 있음.
- 한편 중국의 항공산업을 이끌어 온 랴오닝성(辽宁省) 선양(沈阳)에서는 선양항공기그룹(沈阳通航空科技)이 드론 사업에 진출해 항공 전시회 등에서 무인기를 선보이고 있음.
- 중국은 1960년대에 미국과 소련의 대립으로 무기를 생산하는 제조업을 연안부에서 내륙부로 이전했으며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 시안(西安), 구이저우성(贵州省) 등에서 지금도 항공우주산업의 국립연구소 등 생산거점이 집중돼 있음.
- 청두에서는 전투기 ‘젠-10’ 등을 제조하는 중국항공공업그룹(AVIC)이 항공기형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음. AVIC이 개발한 무인기 ‘익룡(翼龙)’은 길이 약 9m, 해발 5300m까지 상승해 4000㎞를 비행할 수 있음.
- 시안에서는 로켓을 제조하는 중국국가항천국(CASC)이 드론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 드론을 개발해 군사연습에 투입한 바 있으며 구이저우성도 드론의 국내최대 공급기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구이저우성의 경우 2013년에 드론 연구소를 설립해 AVIC 자회사도 드론 생산거점을 시안에 설립한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전 세계 드론 시스템의 선두두자 - DJI(다장혁신과학기술:大疆创新科技)
- 2014년 11월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의 DJI가 드론의 대중화를 이끌면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내는 세계 최대 상업용 드론 업체로 올라섰다고 발표
- 2006년 창업, 창업 초기에는 드론에 사용되는 운영체제만을 만들었으나 2012년 공중사진을 안정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카메라 받침대를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2013년 팬텀을 개발했고 이후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며 급격히 성장
- 군사용 무인기를 제외한 시장에서 전 세계 약 7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25억 위안으로 추정
-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DJI 제품을 구입하며 세계 소형 무인기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음.
- 해외 진출에 적극적인 DJI의 드론은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빅뱅이론’과 ‘사우스파크’에도 등장
- DJI의 매출 신장을 도운 일등공신은 2013년 1월 출시된 '팬텀(Phantom)'
- 고화질 카메라를 장착한 이 드론 제품은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어 드론의 대중화를 이끌었음.
- 팬텀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공중 촬영이나 불꽃축제 및 나이아가라 폭포 촬영 등에 활용되면서 팬층을 확보했고 현재는 영화제작이나 농업, 건설업 등에도 광범위하게 쓰임.
- 지난해 11월 선보인 비디오가 장착된 최신형 ‘인스파이어 1’은 시속 80㎞까지 날 수 있으며 ‘지금까지 나온 드론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
- 한편 DJI는 라스베이거스 CES 박람회에서 일상 속 자신의 모습을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셀프카메라용 드론을 새롭게 선보임.
- SNS의 발달로 셀프카메라를 찍는 것이 하나의 문화가 된 요즘, DJI의 셀카용 드론이 하나의 생활가전으로 자리잡아갈 것으로 전망
제품명 | Phantom 2 Vision+ | Inspire 1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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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7499위안 | 19,999위안 |
비행 지속시간 | 약 25분 | 약 18분 |
무게 | 1284g | 2935g |
비행 속도 | 15m/s | 22m/s |
특징 | - 작고 가벼움, 고화질 카메라 장착 -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어 익스트림 스포츠의 공중 촬영 등에 활용 | - 360도의 화면을 촬영 시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디자인을 변형했으며 4K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4K비디오 촬영과 12만 화소 사진을 캡쳐함. - 모바일 앱을 통해 비행을 제어하고 두 개의 원격 컨트롤러로 비행과 카메라를 듀얼로 운영자가 제어 가능 |
자료원: DJI, 광저우 무역관 정리
○ 이항(Ehang)
- 중국의 드론 스타트업인 이항은 드론이 사용자를 추적해 오는 기술 보유
- 또한 모바일 앱 지도상 A에서 B지역으로 이동경로를 짚어주면 드론이 저절로 날아가는 자동비행모드 탑재
-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자금을 모아 고스트를 개발
- 기존의 드론은 크고 무거운 조종기가 필요했던 반면 이항의 드론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아주 쉽게 조정할 수 있음.
- 지난해 벤처투자회사 GGV 캐피털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음.
○ 하워(Harwar)
- 하워의 드론은 배송수단이라기보다는 사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이나 재난재해가 발생한 지역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음.
- 이에 따라 하워의 드론은 지름이 1m로 다른 드론에 비해 2~3배는 크고 내구성이 강함.
- 현재 하워의 드론은 재해 현장에 사람보다 먼저 출동해 현장상황 전달, 공공보안, 교통관제, 지리조사, 위험한 장소에서의 촬영 등에 많이 활용되고 있음.
-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가장 넓은 시장인 미국에 지사를 운영 중
○ 훕산(Hubsan)
- 드론에 1080만 화소의 고화질 HD카메라를 탑재
- 특히 이 회사의 드론은 최대 40분에 달하는 배터리 사용량을 자랑함.
- 자동 회항과 자동 비행 시스템 솔루션도 선보임.
- 손바닥 크기의 초소형 무인항공기 개발
제조사 | Ehang | Hubsan |
제품명 | Ghost | Hubsan X4 PRO |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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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7499 위안 | 8699위안 |
비행 지속 시간 | 15~23분 | 약 30분 |
무게 | 1678g | 1400g |
비행 속도 | 15m/s | 36㎞/h |
특징 | - 사진, 동영상 촬영용 제품 - 모바일 기기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도 드론을 움직일 수 있음. - 모바일 기기에 비행경로를 그리면 드론이 그 길을 따라 움직임. | - 1080P의 고해상도 카메라 장착 - 2.4㎓의 원격탐지 시스템을 탑재해 1㎞ 거리에서도 안정적으로 조종할 수 있음. - 낙하산이 내장돼 있어 충돌이나 추락시에 안정적으로 낙하 가능 |
자료원: 광저우 무역관 정리
□ 중국 정부기관별 드론 산업 관련 법률 맟 육성정책
- 2003년 5월, 중국 최초의 드론 관련 조례인선전 '통용항공비행관제조례'를 발표, 무인기를 민간용도로 사용할 시 통용항공비행기와 같이 취급한다고 밝힘.
- 2005년부터 민항부문의 요구에 따라 무인기에 필수로 항공관리 응답기를 장착, 충돌방지기능을 탑재하도록 함.
- 중국은 꾸준히 정부 주도하에 드론 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관련 정부 기관마다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육성책을 발표
실시 연도 | 중국정부기관 | 관련 법률 |
2013 | 국무원 | '민용 무인항공기 시스템 관리 잠행 규정' - 중량이 7㎏ 이하인 소형 무인기가 가시거리 내 반경 500m, 고도 120m이하에서만 비행할 수 있도록 허가 - 면허가 필수는 아니지만 과도하게 높은 공역으로의 비행 불허, 중량 등의 지표가 상술한 기준보다 높거나 무인기가 복잡한 공역 내를 비행할 시에 조종사는 산업 협회 및 민항국의 허가를 받아야 함. |
2014년 4월 | 민항국 | - 드론 조종사 자질 및 훈련 질량 관리는 중국항공기 보유자 및 조종사 협회(중국 AOPA)가 책임지고 관리함. - 중국 최초의 드론 조종사 자질 훈련 관련 요구이자 드론 정규화 관리로 한 발 나아간 계기가 됨. |
2014년 11월 | 국무원, 중앙군위원회 | '중국 저공 공역 관리 개혁 심화에 관한 의견' -하이난(海南岛), 창춘(长春), 광저우(广州), 탕산(唐山), 시안(西安), 칭다오(青岛), 항저우(杭州), 닝보(宁波), 쿤밍(昆明), 충칭(重庆) 등 도시에서 저공공역에 대한 관리개혁을 시범적으로 진행 - 농업과 임업 부문의 농약살포와 관개작업, 스포츠 및 관광비행 등의 분야가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 - 2015년부터 전국적으로 1000m 이하 공역을 군부의 심사비준 없이 사용하도록 규제가 완화될 방침 |
□ 중국 드론 산업이 직면한 문제점
○ 드론의 보급에 따른 안전 문제의 확산
- 드론의 오작동 또는 조종의 미숙으로 인한 드론 추락 및 충돌 위험 발생 가능
- 특히 상업 지구나 거주 밀집 지역 등 드론이 많이 이용되는 장소에서는 통제가 어려울 것
- 드론이 상용화돼 여러 대가 비행을 하는 경우 드론간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기상의 영향을 받아 드론이 추락하는 경우도 발생할 것임.
- 이 경우 지상에 떨어지는 드론으로 인해 사람이 다치거나 재물에 손괴가 발생할 수 있음.
- 그러나 자동차와 달리 드론 운영에 대한 제도가 전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피해 받은 사람에 대한 적절한 구제책이 마련돼 있지 않음.
-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달리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체는 미리 예측하기가 힘들고, 떨어지는 가속도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
○ 사생활 침해 문제
- 대부분의 드론은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고, 카메라 기능으로 인해 드론의 활용성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나 스마트폰과 달리 드론은 자기 주변을 넘어서 공중에서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는 사람까지도 촬영이 가능하고 특정 사람을 미행하는 것에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여지가 큼.
- 따라서 이 부분에 대해 법적인 경계 설정이 필요하게 되나 모든 사례를 법을 통해 일률적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 테러 가능성에 대한 대비
- 드론은 일정 무게의 물건을 나르거나 옮길 수 있기 때문에 폭탄과 같은 물건을 적재한다면 그 자체로 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함.
-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하는데 이에 대해 마땅한 대비책이 없음.
○ 전문적인 드론 조종사 부족
- 드론 산업이 활성화된 지 얼마 안 돼 전문적인 드론 조종사가 부족함.
- 숙달된 조종사의 부족은 충돌, 추락 등 안전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음
○ 관련 법률 제도 미비
- 드론 산업과 관련해 현재까지의 중국의 정책은 미숙한 편임.
- 현재까지 상업용 무인기 비행과 관련해 '선전 민용 무인 항공기 시스템 조종사 관리 잠행 규정'을 따랐는데, 이 규정이 정하고 있는 바는 중량 7㎏ 이하의 소형 드론이 가시거리 내에서 비행을 할 경우 면허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임.
- 건물이 밀집된 지역에서도 면허를 필요로 하지 않고 있으며 주로 대형 비행기를 대상으로 하는 오래된 규정임.
- 따라서 상업용 드론의 특징에 맞는 새로운 제도 정비가 필요함.
□ 관련 전시회 정보
전시회 명 | 한글 | 2015 중국 상하이 국제 무인기 박람회 및 토론회 | |
중문 | 2015中国(上海)国际无人机展览会暨论坛 | ||
개최기간 | 2015년 6월 10일~12일 | ||
홈페이지 | http://www.chinauavexpo.com/ | ||
규모 | 200,000m/s | ||
전시분야 | - 소형 무인기, 무인 잠수정, 무인 수면 선박, 비행선, 무인 비행체, 모형 비행기 등 무인 운전 장치 관련 기기 - 위성 위치 확인 설비(GPS, GNSS), 항공 제어 시스템, 조종기 중앙 처리 장치, 관측·제어 시스템, 원격 탐지 시스템, 감지 센서 등 컨트롤, 내비게이션 관련 시스템 - 영상 설비, 적외선 탐지, 적외선 스캐너, 개구 레이더 등 |
□ 전망 및 시사점
○ 중국 드론 산업 전망
- 중국 베이징시 기관지인 경화시보는 드론의 이용이 급증하면서 세계 드론 시장의 총가치(판매액과 연구개발비, 국방비 포함) 규모는 2025년 7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
- 현재 드론의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한동안 드론 시장에서 미국의 입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중국도 드론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점차 높여가고 있기 때문에 드론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중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임.
- 중국의 무인기 시장은 아직 초보적 단계지만 미국처럼 군과 공안이 무인기 기술을 견인하면서 방재와 치안유지를 위한 무인기 활용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업용 무인기 시장도 성장하고 있어 2020년에는 500억 위안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
- 근래의 추세대로 수요의 폭이 넓어지고 드론의 가격이 점차 낮아지게 되면 드론의 민간 사용과 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
- 한국의 경우 아파트 위주의 도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오차 범위가 거의 없어야 하나 중국의 경우 배송지가 넓기 때문에 드론을 활용한 택배 산업이 비교적 유리한 편임.
- 이항그룹은 상업용 무인기에 가상 현실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로 해금 매와 같은 시각으로 관람이 가능하게 했으며, 현실 세계를 구현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
- DJI 연구원에 따르면, DJI는 현재 새로운 상품을 제조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한편, 오픈소스 SDK 개발자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해 향후 더 많은 사업에서 드론을 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중국 드론 시장 진출전략
- 현재 시판 중인 중국 생산 드론은 속도가 시속 35~40㎞ 수준이며, 초속 10㎞ 이상의 바람이 불면 이륙 자체가 힘듦.
- 건국대 윤교수는 “올 초 CES 드론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중국 기업이었는데 대부분 중저가 제품으로 외부 강풍 발생 시에는 비행이 힘든 기술적 한계를 갖고 있다.”고 밝힘.
- 아직 기술 발전상에 한계가 있어 무인기의 비행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 또한 배터리의 용량 및 적제 제한에 따라 현재 상업용 무인기의 비행시간은 대개 10분에서 30분 사이임.
- 중저가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장악한 이상, 국내 기업들은 그보다는 주행시간이 길고 강풍에도 쉽게 이·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드론 시장에서 기회를 찾아야 할 필요가 있음.
- 아직 상업용 드론은 프라이버시나 안전 등의 문제로 여러 나라에서 규제되고 있기 때문에 드론 산업은 우선 취미 분야에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
- 셀피, 액션캠, 항공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진이나 개인용 비디오 촬영을 즐기는 이들을 타깃으로 한 드론의 개발 필요
- 한국은 미국에 이어 틸트로터(비행기 양 날개에 헬리콥터 팬을 장착하는 기술로, 수직 이착륙 가능)를 두 번째로 개발한 나라로, 미국은 무인 틸트로터의 비행시험이 실패해 미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며 실용화되지는 못했으나 한국은 특유의 독창적인 비행 기법을 사용해 비행시험에 성공함.
- 한국의 틸트로터는 무인기 시스템을 갖춰 해역 정찰 감시, 불법어로 감시 등으로 사용할 수 있음.
- 드론 산업은 유인항공기 산업과 비교하면 한국과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그다지 크지 않음.
- 드론 산업은 아직 시장형성 단계이기 때문에 우리도 하루 빨리 관련 법규를 갖춰 잘 준비해 나간다면 무인 항공분야에서 선도국가 그룹으로 충분히 진입할 수 있을 것
자료원: 바이두(百度), 치엔잔왕(前瞻网),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경화시보(京华时报), DJI(다장혁신과학기술:大疆创新科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