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에서 소식 전해드려요
경유를 너무 많이 해서 3박 4일 만에 이 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홍콩에서는 정신 없이 다음 비행기에 올라탔구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는 그나마 한숨 돌릴 시간이 있었습니다만...긴 비행시간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다니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바로 연결이 되는 항로가 없어서 1박을 했는데요, 역시 아르헨티나 여성들은 참으로 이쁘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지옥같은 아르헨티나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고 한시간이나 늦게 무사히 비행기에 탑승을 했답니다.
아르헨티나 공항 시스템 자체가 너무 허접하더군요. 탑승 두시간 반 전에 도착을 했는데 계속해서 줄만 서서 기다렸지요.
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이제 생각하면 그 더운 날씨에 어떻게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는지 신기한 다름이지요.
무사히 도착한 볼리비아는요. 참으로 덥습니다.
지금 제가 있는 Santa Cruz 라는 도시는 35도 정도 되는 온도에 습도가 60%정도 되서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도착한 첫날, 저는 엄마한테 선물받은 목걸이를 날치기 당했구요.
심하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목에 난 손톱자국이 붉게 선명히 남아있답니다.
제 목걸이 훔쳐간 놈 평생 저주 할 겁니다.
아무튼...전 여기서 잘 견디고 있구요. 온지 며칠 안됐지만 참으로 한국이 그립습니다.
첫댓글 우째우째 액땜이라 생각하고.. 근데 정말 조심해야되겠다 신기함..볼리비아가 바로 옆동네처럼 느껴진다는 겁게 활기차게 잘 지내^^
컴퓨터 새
조심조심조심하믄서.. 그래도
누나 조심해요...내가 당장 날라 갈까요?? ㅎㅎ 그러고 싶지만... ㅎㅎ 에휴... ㅎㅎ
몸 조심하시고~ 잘지내세요~ㅎㅎ
에공 먼길 험난하게 갔네 거기선 목걸이 귀금속 지갑 등등 외국인들 껀 다 자기꺼라 생각하는 동네니까 몸조심 혹시나 강도 만나면 무조건 지갑부터 던져주고 절대로 얼굴 쳐다보지 말고 업드려 안그럼 총맞을지도 몰라 하튼 몸건강히 조심히 잘 지내다 오길바래 이긍 부모님이 걱정이시겠당
드뎌 가셨군요..ㅠ.ㅠ..글을 읽으니 정말 같은시간에 또다른 세상같네요..물론 다른 나라지만..ㅋㅋ
아무쪼록 몸건강히 무사히....가끔씩 또 소식전해주세용~~!!!!날치기 한놈 천벌 받아랏~!!
잘 있죠? 라고 물어 볼까 했는데 벌써..... 앞으로는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먼 곳에서의 생활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힘들겠지만 윤희씨 보면 늘 도전하는 모습으로 살아온 것 같으니 앞으로도 잘 지내실 거예요!! 아자아자!!!
우와ㅡ 무사히 가셔서 다행이네요 ㅋㅋ 몸조심히 잘있다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