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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오늘 꼭 한 곡 나의 노래.... 푸른 밤 Élégie
songbird 추천 12 조회 794 14.10.27 00:18 댓글 5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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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11.03 00:03

    나 자신도 붙잡지 못하는 허한 마음,
    이제야 내 자리로 돌아옵니다.
    포근하게 기댈 곳이 있다는 생각이
    나를 잡고 이끌었지요.

    언제나 따스한 곳,
    내 마음의 고향이지요.
    갈피 없는 마음,
    떠돌다 돌아와도
    언제나 따뜻하게 품어주는...

    내 마음의 영원한 고향이지요.

    가을이 가고 있습니다.
    이 호젓한 밤,
    이따금 바람이 불어와 창문을 흔들며
    안녕을 고하는 듯..

  • 작성자 14.11.03 00:04

    비어가는 들길처럼
    적막하고 쓸쓸하고 울고 싶지만,

    님이 계시기에...

    누군가 따스한 시선으로
    나를 지켜보고 있다는 그 마음이
    저를 쓰다듬으며 따듯하게 보듬습니다.

    님이 걸으신 낙엽 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아름다웠던 가을날의 여운을 고이 간직한 채
    말없이 수북이 쌓인 낙엽 길,

    고운 가을 잎들이
    떠나는 마음이 아쉬운지
    내 앞길을 막으며 하염없이 지고 있습니다.

  • 작성자 14.11.03 00:04

    나, 여기 있노라고...
    마지막 내 모습을 보아달라고...

    모든 것이 비어가는
    그립고 아쉬운 계절,

    그래도 그 빈자리 채우는
    따스함이 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가만히 차오르는 따스한 마음으로
    이 가을을 보냅니다.

    님이 들려주시는 가을 시정에
    행복한 밤입니다, 적문 님.

    아름다운 밤이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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