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뒤늦게 올립니다 ㅎㅎ
아무래도 이번년도는 기대도 많고 이뤄야할것도 많아서 기념으로
30일날 밤에 갑작스럽게 오오미소카 행사랑 일출 장소 검색하다가 도쿄타워 사이트에
선착순 80명 특별전망대 일출 관망 + 2016명 비매품 열쇠고리를 준다는 것을 보고 그리로 갔다 왔어요
계획에는 31일 저녁에는 근처 조조사에서 지내고 하츠모우데를 한 다음 가면 되겠지 했는데
웬걸, 저녁 9시에 갔는데 벌써 특별전망대 줄이 있는겁니다 ㄷㄷㄷ 한 50명은 되더라구요
돗자리에 담요에 전기포트, 만화책들까지 정말 충격이었어요 ㅋㅋ
그래도 기념이다 싶어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밤을 샜습니다 ㅠㅠ 저흰 준비한게 없어 아래와 같이
앉아있다가 추워서 서 있다가 하면서 8시간을 기다렸어요 ㅎㅎ 진짜 그렇게 일출 볼라고 기다린 적은 처음이에요 ㅋㅋ
지금 생각하면 미친짓이고 소바도 먹고 하츠모우데 할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아쉬웠지만 그때는 이것도 추억이겠다 싶었습니다ㅋㅋ
새벽 4시에 드뎌 번호표 받고 (저희는 51번,52번이었어요 ㅋㅋ) 입장해서 일출을 봤음다 ㅋㅋ 근데 확실히
그냥 전망대랑 특별전망대랑 차이는 크더라구요 ㅎㅎ 아침해 뜨는데 여러가지 미묘한 감정들이 ㅎㅎㅎ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ㅎㅎ 저 멀리 후지산도 잘 보이더라구요 ㅎㅎ 사진 투척합니다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요건 비매품 매달입니다ㅎㅎ
첫댓글 제 잠금화면이랑똑같아서 놀랬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일본에서 그 오랜 시간동안 일출을 한번 본적도 없는 일인... 좋네요...
헉 밤새..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으신데요~? 일출 멋있네요 캬...
도쿄타워도 멋지고 일출도 짱이에요!! 저도 기회되면 도쿄에서 일출을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