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둠스데이 Doomsday : 지구 최후의 날 " ♡
전세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했다. 온몸에 상처와 출혈을 일으키고 결국엔 장기까지 녹여버리는 이 살인적인 바이러스는 발견된 지 며칠만에 지구의 수많은 사람들을 감염시켰다. 정부는 이 곳을 “위험지역”으로 선포함과 동시에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자 이 곳을 봉쇄하고 철강의 성벽을 세워 격리지역으로 만들었다. 그렇게 이 곳은 지구상에서 버려진 땅, 사람들 기억 속에서 잊혀진 땅이 되었다. 그리고 25년 후… 런던에서는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다시 발생하고 안전국의 국장 빌 넬슨은 위성을 통해 모두가 죽었을 거라 믿었던 격리지역에 생존자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생존자가 살아 있다는 것은 바이러스의 치료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믿은 빌 넬슨 국장은 주인공인 이든 소령과 함께 최강의 멤버들로 구성된 부대를 25년간 봉쇄된 격리지역으로 보낸다.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격리지역에서 여전사 이든과 최강의 멤버들은 생존자 한 명을 구해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하지만,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모두 죽고, 이든도 버림받지만 그녀는 격리지역의 새로운 대장으로 생존해간다.
지구종말의 영화가 많지만, 이 영화는 빠른 템포와 긴박감을 살려 지루하지 않다. 다만 끝부분의 이든의 모습은 유머스러운 결론이라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것처럼 보인다. 여하튼 앞으로의 시대는 많은 자연적인 재앙과 더불어 바이러스와의 한판 승부가 될 듯 싶다. 세상이 무너질 때 우리는 주님을 바라보며, 다가오는 주의 나라를 소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