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큰거 2개
자색마~~
잘게 썰어 준비했어요
다지기에 감자부터 넣고
갈아줬어요
곱게 갈지 않아도 괜찮아요
부쳤을 때 덜 갈아진 덩어리의
식감도 좋거든요
갈아진 감자 위에
자색마 넣어 함께 갈아주고요
감자나 자색마도 공기와 접촉되면
갈변됩니다
함께 갈아진 것 위에
풋고추 잘게 썰어 올려줬어요
저염 소금 넣고
잘 섞어줍니다
어떤 가루 넣지 않아도 흐르지 않고
부치기에 적당한 농도가 된답니다
조그만 팬에 기름 두르고
내용물 숟가락으로 듬뿍 두번 올려
둥글게 팬 크기에 맞게
모양 잡아주고요
앞면을 못찍고 뒤집어줬네요
앞면엔 붉은 고추 얇게 썰어
올려줬어요
앞뒤 노릇하게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완성접시에 담고
키위를 돌려줬어요
입맛이 없어
뭘 먹어도 별로 맛을 못느꼈는데요
요건 제 입에 딱 달라붙네요
요런 크기로 3쪽을 먹었답니다
배가 불러 다른 건 못먹었어요
오랜만에 제 입맛에 딱 맞는 먹거리를
오늘 저녁에 해먹었네요
처음 해본 요리였지만
맛은 최고였어요
혼자 먹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ㅎ
좋은 밤 되세요~~**
첫댓글 마술마같은 요리사입니다~
그렇게 큰 과찬을요~~
고맙습니다
처음 시도에 좋은 결과를 얻어
하는 기쁨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