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2장 1절 – 5절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자신의 죄된 모습이 더욱 더 드러나게 되듯 하나님께 나아갈수록 우리는 자신의 약함을 보게 됩니다.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면 우리는 그 능력이 우리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착각하여 스스로 대단한 자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위에 군림하려고 하게 됩니다. 바로 스스로 섰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항상 넘어질까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약한 우리자신을 발견하고 보고 인정해야 합니다. 바로 시인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전에 우리에게 자신의 약함을 보게 하십니다. 그곳이 바로 거치른 들 곧 광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기 전에 즉 우리를 높이시기전에 먼저 우리를 광야로 이끄십니다. 광야에서 우리는 우리자신이 얼마나 약한 자인인지 보게 됩니다. 광야에서는 우리의 노력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의 열심히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광야에서 우리가 자신의 약함을 인해서 떨 때 그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믿음의 조상들 가운데서 자신의 약함을 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누린 자들 가운데 대표적인 자들이 요셉과 다윗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하나님이 우리어 가실 비전을 꿈을 통해 보이셨습니다. 다윗에게도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해서 하나님의 비전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요셉을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바로 노예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바로 사울왕으로부터 도망다니는 그런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런 기간은 하나님이 그들의 삶에 간섭하시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요셉은 감옥에서 소망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떡맡은 관원장과 술맡은 관원장의 꿈을 해몽함으로 석방되고 자유케 되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낮추심은 계속되었습니다. 바로 요셉이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자세를 내려 놓을때까지 였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스스로 길을 찾고 무엇인가 해보려고 하였을 때는 침묵하셨습니다. 다윗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왕을 통해서 다윗을 철저하게 광야에 두시고 낮추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의도를 저버리고 다윗은 블레셋땅으로 갔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세워보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다윗에게 철저하게 침묵하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될 때까지 침묵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에 은혜를 베푸셔서 그들의 고개를 들게 하셨습니다. 그 후에 그들은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갈찌라도 광야의 삶을 통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을 알고 스스로 고만해지려고 하는 자아를 이겨나아 갑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약함을 시인하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사도바울도 아덴에서 유명하다고 하는 자들과 지식을 겨루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세상적인 지식에는 결코 이등에 가지 않는 자신만만한 자였습니다. 누구와 겨루어도 지식적으로는 이길 수 있다고 자부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자부심을 가지고 지식으로 전도를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아덴은 사도바울에게 광야였습니다. 사도바울은 아덴에서 철저하게 실패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보다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해 보려고 한 것입니다. 사도바울 자신이 강하다고 여겼을 때 하나님의 역사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덴이라고 하는 광야를 통해서 사도바울은 자신의 약함과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이 아덴이란 광야를 통해서 스스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는 태도를 내려놓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과 그 은혜는 자신의 약함속에서 나오는 것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혜앞에 서기 위해서 떠는 것입니다.. 은혜가 아니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