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해 첫 날......
비슬산 둘레길을 산행하는 사람들은 송년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새해 첫 날 ......
그래서인지 더욱 산행의 결심으로 충만하였습니다.
오늘은 공원 광장의 데크 무대에서 쌍절곤 수련을 하고 있는데
낯선 어르신 한 분이 운동 기구를 이용하여 운동하고 있었습니다.
새해 첫 날 낯선 어르신을 찾아가서
오늘 처음 뵙는데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인사를 하였습니다.
어르신은 80세인데 송현동의 주택에서 평생 살았는데
아들이 성공해서 아파트를 장만해 주어서 며칠 전에 이사왔다고 하였습니다.
어르신은 송현동 살 때도
매일 월광 수변 공원까지 걸어다니며 운동하였습니다.
이사 온 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순환도로와 순환산책로를 접수하였습니다.
어르신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호박 어르신과 함께 운동을 하였는데
운동을 마치고 어르신은 대공원에 가자고 하였습니다.
대공원에서 일출 행사를 하는데
떡국과 떡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해맞이 행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혼자 보내면서
오후 4시에 탁구 칠 약속을 하였습니다.
오늘까지 3일 동안 계속 탁구를 쳤는데
하루가 다르게 예전 탁구 실력을 회복하면서 좋아졌습니다.
초강력 서비스를 스매싱과 드라이버로 받아 넘기고
랠리가 계속되면서 탁구 치는 재미를 한껏 느꼈습니다.
운동을 위한 탁구라
공을 줍는 재미가 솔솔하였습니다.
공이 밖에 떨어지면 ....
하나, 둘 셋 걸음에 거의 모든 공을 낚아챕니다.
잔발로 공이 떨어지는 곳에 민첩하게 이동을 하고
허리를 굽히지 않고 공을 낚아채는 동작은 탁구의 흥을 돋구었습니다.
되도록 어르신보다 먼저 뛰어가서 공을 줍는 동작은
저보다 10살이나 나이가 많은 어르신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탁구를 치는 동안 재미와 행복 가득하여
올 한 해는 탁구에 대한 추억을 많이 쌓을 것 같습니다.
함께 산행하는 어르신 가운데
다른 아파트 탁구장에서 매일 사시는 분이 계신는데
열심히 연습을 해서 도전할 것입니다.
각 아파트 마다 탁구장이 있어
탁구 도장깨기에 한번 도전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탁구 연습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