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6.18.토.
일어나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먼저 피부과에 들렀다.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받았다.
나와서 바로 연세로 갔다.
아직 선풍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더위를 느끼며 글을 올렸다.
그렇게 글을 올리고 태구와 통화를 하여 6시 20분에 그를 만났다.
이야기는 계속 논쟁이다.
여호와의 증인에 대해서, 불교에 대해서 등이다.
계속 논쟁을 벌였다.
태구는 맨 정신에 고주망태다.
먹은 음식은 탕수육, 콜라, 소주 2병, 짬뽕 이였다.
합이 31000원이였고 계산은 내가 했다.
내일은 8시 20분에 일어날 계획이다.
9시 07분에 출발, 왕국회관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2016.6.19.일.
잠을 즐기다 8시 20분 시계소리에 일어났다.
반팔 Y-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대문을 나선다.
오늘은 약속 장소에 내가 먼저 도착했다.
3분 쯤 기다려 중국 형제의 차가 보인다.
왕국 회관에 왔다.
회관 내에서 집회를 기다리는데 진동 전화가 온다.
혜주다.
통화를 할 수가 없다.
30분 공개연설을 듣고 1시간 30분 동안 파수대 집회가 있었다.
마치고 여정기 형제가 식사를 같이 하자고 하자는 것이다.
여 형제의 차를 따라갔다.
앞산 밑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 들어가 물냉면, 파전을 먹었다.
여정기 형제, 김중국 형제, 나 이렇게 세 명이서 식사를 했는데 내 삶이 이렇게 발전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중국 형제 댁에 왔다.
기도를 드리고 성경연구를 간단히 했다.
그리고 “사라의 열쇠”를 즐겼다.
그 후 소찬휘의 “보낼 수밖에 없는 난”을 감동적으로 들었다.
먼저 인터넷으로 6만원 정도의 가방을 주문했다.
다음 뮤지컬 배우 이소정의 동영상을 본다.
중국 형제의 넋이 나갔다.
이렇게 예쁜 여자는 처음 보신다는 것이다.
그 후 소피마르소의 “라붐 1,2”를 즐긴다.
굉장히 미인이라는 것이다.
“유 콜잇 러브” 도 즐긴다.
소피마르소가 굉장히 미인이다.
내가 보고 싶고 알고 싶었던 성우 이강식, 김세한, 장세준, 이경자, 권희덕 등의 실제 얼굴과 목소리를 듣고 볼 수 있었다.
“러브 스토리” 와 더스틴 호프만의 “졸업”도 볼 수 있었다.
몇 시간이고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아! 내일부터 다시 일이 시작되는 구나.
진정 7월부터 바리스타를 배웠으면 좋겠다.
2016.6.20.월.
권태헌씨 옆에 있는 양정현씨(43세 ME=45세)가 나의 조우커에 천사같이 웃는다.
점심은 오늘도 다 야채반찬이다.
양치질을 하고 선민이와 산책을 한다.
나의 야한 농담에 선민이는 그냥 웃는다.
오늘은 거의 혁명적으로 오전부터 목소리가 청아하게 나온다.
2016.6.21.화.
새로 온 선생은 이름이 유현숙(47세)이다.
영상 비디오 가게에 들러 산드라 블록 주연의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샀다.
유승필 형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화장을 했다고 한다.
강이삭이 자살을 하려고 4층에서 뛰어내렸는데 죽지는 않고 평생 휠처에 의지한 채 살아야 한다고 한다.
2016.6.22.수.
남궁은씨와 얘기를 나누며 일을 했다.
근데 남궁은씨도 만만치 않다.
자기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두류 역에서 내려 두류 도서관으로 갔다.
최중수의 작품을 읽기 시작했다.
2016.6.23.목.
점심을 먹고 오늘은 권혜정 누나 그리고 남궁은씨와 산책을 했다.
은희 누나에게 맛있는 커피를 선사한다.
일이 없어 남궁은씨와 대화를 나눈다.
목소리는 한량없이 잘 나온다.
오랜만에 옆에 효정이가 와서 애교를 부린다.
언제 가부터 읽던 최중수의 작품은 제목이 “모정으로 피는 꽃”이라는 수필집이다.
아주 좋은 글이다.
7월부터 배우는 바리스타를 잘 해야 할 텐데 말이다.
하느님,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2016.6.24.금.
아침잠을 즐긴다.
시간이 늦게 가길 빌며 늦잠을 즐긴다.
7시 30분 어김없이 시계 벨이 울린다.
일어나 준비를 한다.
비가 온다.
원래는 8시에 출발해서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을 달려 9시에 센터에 도착한다.
그러나 오늘은 비가 오므로 버스를 타고 가려고 출발 시간을 늦춘다.
왜냐하면 버스를 이용하면 모든 시간을 다 합해도 15분이면 서안센터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비가 적절히 온다.
농사에 도움이 되리라.
이성숙 권사님의 아들이 독일로 유학을 가는데 오늘 강당에서 그가 노래를 한 곡 한다는 것이다.
11시를 넘어 그가 왔다.
키가 작다.
똥똥하다.
되게 건방지다.
노래는 들을 만 했다.
산책은 비가 와서 접는다.
마치고 나도 강당에 들어가 한 소절 뽑는다.
나오니 순필 샘이 하시는 말씀.
“상식씨, 왜 끝까지 노래를 안 하시고..........”
내일은 또 피부과와 연세를 이용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