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 입주지원 23-20 ②생일-부득이 전화로 주선하는 저녁약속
내일 5일은 *도 씨 생일이다.
사장님께 연락을 드려 하루 쉴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그래도 좋다고 하신다.
사실 연락을 드릴 때 걱정했던 것이 중소기업에서 하루 쉬는 게 쉽지 않을 테고 주중에 있는 휴일도 쉬기 어려워 *도 씨가 내내 출근을 했었는데 생일이라고 쉴 수 있을까 염려가 되었다. 또한 연락을 드릴 때 '생일이라고 쉰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고 *도 씨에게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는 막연한 염려였다.
연락을 받은 사장님은 흔쾌히 하루 쉬라고 하시며 생일 축하한다는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
오늘 직원이 쉬는 날 연락을 해서 부득이 전화로 *도 씨에게 상황을 전하려 했더니 받지 않아 근무하는 직원을 통해 연락했다.
하루 쉬는 일정을 잡았으니 이제 교회 유재원 장로님께 연락을 드려봐야지
금요일 저녁에 일단 말씀을 드리고 문자를 보내놨으니 상황을 설명하기 좀 수월하겠지
문자를 보냈다.
<장로님 안녕하세요
금요일 말씀드린 식사 혹시 월요일 저녁에 가능할까요?
*도 씨가 직장을 하루 쉬기로 했어요>
바로 답장이 왔다.
<네 가능합니다. 근데 혹시 저희 부부만 가능할까요?>
문자로 가능한 연락이 아닐 것 같아 전화를 했다.
"네 장로님. 두 분뿐 아니라 *도 씨 생일을 축하하는 분들이면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아! 그래요? 함께 구역예배드리는 성도님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연락해 보고 약속 잡을게요"
"네 그렇게 하면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이곳저곳 연락을 해보신 유재원장로님께 연락이 왔다.
"연락해 보니 구역예배 보는 성도님이 *도 씨 빼고 4명인데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 그러시구나. 그러면 내일 저녁식사로 약속을 하겠습니다"
"저녁 6시면 좋겠어요. 다들 이른 퇴근들을 해서요"
"그럼 그렇게 알고 *도 씨와 약속을 잡을게요"
다시 *도 씨와 통화를 했다.
상황을 설명하고 내일 하루 쉬는 것과 구역예배를 함께하는 성도님들과 저녁식사 소식을 전했다.
직원이 쉬는 날이다 보니 부득이 *도 씨에게 사장님께 장로님께 전화로 설명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약속이 잡히고 *도 씨가 둘레사람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다행이다.
2023년 6월 04일 일요일 남궁인호
직원의 염려보다는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걸언하는 게 먼저이지요? *도 씨 생일이라고 하루 휴가 주시고 축하해 주신 사장님 고맙습니다. 장로님께서 성도님들께 연락해서 네 분이나 함께해서 *도 씨 생일 축하해 주신다니 *도 씨의 생일이 더욱 풍성하겠네요. -다온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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