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정말 어렸을 적 초등학교 3학년으로 기억합니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서 올려봅니다.
그때 유튜브든 어디서든 싸이코패스 테스트가 유행이었을 거에요. 그래서 학원에서 친구랑 공부하다가
갑자기 싸패테스트가 생각나 친구에게
"야 우리 싸이코패스 테스트 해볼래?" 라고 제안을 했고 친구는 그 제안을 받아드렸습니다.
그리곤 핸드폰에 싸이코패스 테스트 라고 쳐서 앱을 깔고 즐기고 있던 그때
문제중엔 갑자기 귀신을 때는 법이라고 하고는 '오른쪽 , 왼쪽 , 위 , 아래' 라는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둘다 왼쪽을 선택하였고 선택후 보니 4가지 선택 사항에 방법이 다 나오더군요. 보고 있는데
오른쪽은 머리카락 4가닥을 뽑고 변기에 빠트리고 내려라 , 위는 머리카락 한가닥을 뽑아 쓰레기통에 버리라 , 아래는 머리카락 2가닥을 뽑고는 물에 30분 동안 담그라 는 거 였는데.. 왼쪽은 정확하게 . 이라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저와 친구는 이 앱 뭐냐며 기분 나쁘다며 앱을 삭제하고 다시 공부를 하려고 하는 참에
갑자기 친구가 저한테
"야 ##아 너 옆에.. 어떤 여자 소녀가 있어.." 라고 하는 친구에
저는 친구가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무서워 하는 척을 하는데 슬쩍 옆을 보니 정말로
앞머리는 눈을 가렸지만 사이사이로 눈이 비쳤고 단발에 일본식 교복을 입고있는 소녀였습니다.
저는 순간적으로 무서운 척 하던게 정말 무서워져서 오두방정을 떠는데..
친구가 갑자기
"너가 오른쪽에 있으면 오른쪽을 보고 너가 왼쪽을 보면 왼쪽을 보고있어."
그래서 슬쩍 보니 정말로 제가 오른쪽에 가면 눈동자만 오른쪽을 향하고
왼쪽에 가면 눈동자만 왼쪽으로 향하더군요.
저는 무서운 나머지 친구에게 안기고 소녀를 슬쩍 보는데
눈동자를 가운데로 모아 웃고있었습니다.
저는 그 모습에 소름이 끼쳐 다시는 무서운 앱을 깔지도 않았고 싸이코패스 테스트 또한 무서워 합니다..
제가 그때 본 것은 무엇일까요? 정말 귀신일까요 아니면 단순한 환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