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12월 12일입니다. 1979년 12.12 군사반란 다음날, 국방장관은 갑작스런 특별담화문을 통해 “정승화 육참총장 공관 경비병과 군 수사관 사이에 경미한 충돌이 있었으나 정 총장의 신상에는 아무 이상 없이 연행 조사중이며 관련된 일부 장성도 구속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언론이 전면 통제되는 계엄 상황이어서, 사람들은 이 사건의 내막을 자세히 알 수 없었습니다. 다만 군부 내에 심각한 분쟁이 있는가 보다고 짐작하는 정도였습니다. 다음해 1월 12일, 국방부는 다시 성명을 내어 “군부 내 파벌투쟁은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제 파벌투쟁이 끝났고 신군부가 정권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말로 알아들었지만, 대다수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얼마 전 버스 92대를 동원하면서까지 세력을 과시했던 장제원 씨가 갑작스레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느닷없이 “나를 밟고 총선 승리를 통해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제원을 이미 ‘밟았거나’ 앞으로 ‘밟을’ 사람이 일반 국민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12.12 군사반란의 내막과 과정을 처음 알게 된 사람이 많습니다.
12.12 군사반란에서 교훈을 얻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말도 ”이제 정치검찰이 당을 완전히 장악하고 검찰독재체제를 강화, 완성할 준비를 마쳤다“ 로 알아들을 수 있을 겁니다.
https://www.facebook.com/story.php?story_fbid=24336226712689622
전두환 군사독재정권과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비교.
1 대통령: 전두환-윤석열
2. 영부인: 이순자-김건회
3.2인자: 노태우-한동훈
4. 핵심권력집단: 육사 하나회-검찰 특수부
5. 집권방식: 1979년 군사 쿠데타-2019년 검찰 쿠데타
6. 집권 및 통치 도구: 군사적 무력-법률적 무력
7. 집권당: 민주정의당-국민의힘
8. 야당 지도자: 김영삼 & 김대중-이재명
9. 어용 야당: 민한당-???
10. 주요 언론 기조: 전두환 찬양("전땡 뉴스가-윤석열 찬양("윤땡 뉴스")
김순경 살인 누명’ 그 검사, 김홍일 후보자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68652
'출연금 제로' 예산안 통과되나…'33년 공영방송' TBS 폐업 초읽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254414
보도본부 시사제작국에서 시청자센터 시청자사업부로 발령냈다는 기사는 봤는데 그곳이 어린이 합창단 관리 부서였군요. 보도본부에서 19년, 사사건건 같은 프로의 앵커로 2년 반을 한 사람을 어린이 합창단 관리 부서로 발령이라니...
당사자는 말을 아끼는 걸 보니 여러 상황들이 실제로는 더 심하다고 볼 수 있고 이런 상황인데도 KBS는 아주 아주 조용하군요.
소수 답없는 직원들은 제외해도 나머지는 들고 일어나서 파업이라도 해야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mbc 파업때와는 또 다른가요?
이미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상태라 다수가 이런 걸 문제없다고 보는 걸까요? 이런 걸 보면 내년 총선에선 제도가 허용하는 선에서는 무조건 압승해야합니다. 상황인식이 아직도 나이브한 분들은 제발 좀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대통령실 통화 24분 뒤, 해병대 ‘채 상병 사건’ 회수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68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