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발표시기가 피서철과 겹치면서 강릉시가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강릉 경포해변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 관광객에 동계스포츠 도시 이미지도 함께 홍보
“올림픽 빙상경기 열리는 강릉에 꼭 올게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빙상종목을 개최하는 강릉시가 피서철을 맞아 관광객들에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도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1일 강릉경포해변. 피서객들이 해변으로 진입하는 여름경찰서 인근 인도변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축하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동계올림픽 유치축하 현수막은 경포해변에만 10여개가 눈에 띄었다. 삼삼오오 무리지어 바닷가로 향하던 피서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현수막을 바라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경포와 강문해변 등 피서지와 버스터미널 등에 설치된 동계올림픽 유치 현수막은 전국에서 모여든 피서객이 보면서 강릉을 여름 한철 찾는 관광지가 아닌 평창과 함께 2018동계올림픽을 치러낼 동계스포츠 중심도시로 알리는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피서객 이수현(여·21·경기 의정부시)씨는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는데 강릉에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어 식당 주인에게 물어봤더니 빙상경기가 모두 강릉에서 열린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며 “2018년에 동계올림픽이 열릴 때 제2의 김연아 탄생을 보기 위해 꼭 다시 와야겠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일보 최유진 기자(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