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그대가 드디어
영원히 편안히 잠들게됬네요.
너무 오랫동안 추운 곳에 있었을 당신을 생각하면서
항상 마음한구석이 편치않았는데
막상 정말 이젠 당신의 몸이 떠나는거라.. 사라질거라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너무 이기적으로 당신의 몸을 영구보존하고 싶고...
하지만.. 그건 너무 당신한테 좋지않으니깐..
당신은 평범한 삶을 원했으니깐.. 그대가 흙이 되는것을..
난 막지 않겠습니다.. 아니 사실 막을 힘조차 없어요...
요즘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약 죽는다면 그사람은 어떻게되는걸까...
그사람의 인생은 더이상그사람에게있어서 無인걸까
사후세계라는 건 없는걸까.. 이런생각을하니
당신이 너무 외로울 것같고 너무 가엽고..
그랬어요
난 내 닉네임과 같이 잠이 참 많아요..
잠자는 걸 정말 좋아하고
당신과 다르게 어디서나 너무나도 잘자요...
당신에게 나의잠을 조금이라도 나누어줄 수 있었더라면..
당신이 이렇게 영원히 잠들어버리지는 않았을텐데..
그래도 잠을 자면 참 기분이 좋고 편해요..
모든걱정이 없어지잖아요 깨어있을때의 고통따위는 없는거잖아요..
당신이 떠난 그순간.. 어쩌면 당신이 이젠 영원히 고통없이
편안해지는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하려해요
정말 말그대로 영원히 잠자는거니깐요...
마이클 잭슨의 영면식이 현지시각 (미국) 구월삼일 오후 일곱시에 포레스트론 메모리얼파크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 맥컬리컬킨 .. 그리고 전처였던 리사마리 프레슬리까지도 참석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이 되어서
마이클잭슨.. 잭슨가의 전속 포토그래퍼 해리슨 펑크가 찍은 사진들만 공개되었다고해요.
영상도 있긴하지만 역시 영면식은 공개되지않았습니다.
몰래 찍으려고 언론사들이 꽤나 수좀 썼었나본데..
금방 방송내렸다고 하더라구요.
(문워커에 대성불패님이 올려주신 영상입니다)
마이클은 포레스트론 묘지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원래도 유명인사들이 많이 묻힌 곳으로 유명한데
마이클은
가장 좋은 자리에 묻혔다고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피터팬인 마이클이 네버랜드에 묻히게 되길.. 얼마나 바랬는지 모릅니다..
그렇게 되지못해 너무 아쉽네요..
마이클도 그렇게 되길 바랬을텐데..
여러가지 이유로.... 힘들어졌다고해요.
또한
예전에 엘비스프레슬리나 마릴린먼로처럼 시신이 공개되는 끔찍한 일을
예방하기위해
관위에 콘크리트를 부어 열지 못하게 했다고해요.
마이클잭슨은
그가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그대로 묻혔다고합니다.
또한
아이들의 편지와.. 그를 전세계 톱스타로 만들어준 빌리진의 아이템
한쪽 장갑이 함께 묻혔다고합니다...
콘크리트를 부은거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콘크리트.. 너무 숨막히고 답답한느낌이 듭니다.
흙에는 산소가있어서 꽉 막힌느낌은 안들텐데...
자꾸 마이클이 살아있는 사람같아 너무 답답할것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또한
마지막까지 평범하게 가지 못한 그가 너무너무 가엽습니다.
사실 마이클잭슨은 살아생전에 너무나 많은 루머와 가십기사에 휘말려서 살았습니다.
아마 그의 시신공개가 없었던이유도 유가족들이 이런것에 너무괴로워했던 마이클인 것을 알기에
배려하는 차원에서 하지않은것으로 보입니다.
그저 감사할따름입니다.
마이클관의 마지막 모습에 저는 정말 감동을 받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36930E4AA1188268)
맨위에 올려져있는 저 왕관 보이시나요.?
마이클잭슨을 상징하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정말로 황제였으니깐요
정말 잭슨가의 센스에 감사할뿐입니다
한쪽 장갑을 끼고 참석하고 왕관까지 올려주시고...
정말 마이클에게 걸맞는 데코레이션이에요.
근데 전 왜 아직도 저관안에 마이클이 있을거라고 상상조차 할수없는걸까요
그가 영원히 깜깜하고 답답한관속에서 있을거라고 생각할 자신이 없습니다
그건 정말 아니에요..
아마 마이클은 이미 육체만이 남고 그의 영혼은 하늘에서 자유롭게 떠다니겠죠?
그래도 전 왜 아직도 실감이 안날까요.
이젠 정말 안녕인데 말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6930E4AA1188165)
마이클은 지하묘지에 묻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생각만해도 마이클이랑은 어울리지도않는 음산한 그런 곳에
마이클을 혼자둘 생각을 하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외로울텐데.. 막 이런생각도 들고..
이젠 땅위의 당신은 더이상 못보는건가요
진짜 안녕인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236930E4AA1188267)
패리스가 눈이 안좋아졌는지 안경을 쓰고 나타났습니다
원래 안좋았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 뭘해도 다 안타깝습니다 왠지 더 말라보이고 ㅠㅠ
제가 패리스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저의 아버지가 세상을떠서 저렇게 아버지의 영면식에 대한 책자를 읽고있다면..
패리스보다 나이많은 저도 이렇게 상상하기조차 싫은데
저 어린소녀가 저아픔을 겪고있는걸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블랭킷의 사진이 없네요
머리도 묶고 단정하게왔더라구요... 정말 이뻤어요
프린스는 아버지를 닮아서 그런지 되게 의연해요
(패리스도 그렇지만... )
아버지도 시상식장에 나가면 항상 저렇게 표정없이 아주 조용히 가만히 있었거든요
프린스의 입모양이 그때의 마이클과 흡사하네요..
아 마음이 아픕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436930E4AA1188269)
늘 말했지만
나에게 이런 날이 이렇게 빠르게 닥쳐오리라 생각조차 못했습니다.
그래서 정말 큰 아픔을 겪었고
여러모로 마니 힘들어졌습니다.
하지만 ..
당신이 준 것이 더많아
괜찮습니다
견딜 수 있어요.
그리고..
사실 당신이 떠나서 어디에있든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요
다만 그저
행복하길 바랄뿐.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6930E4AA1188166)
이제마음아픈일은 다 끝났네요
장례식도 부검결과도 영면식도....
그런데 오히려 다 끝나니깐 더 허전하고
허무하고... 그러네요..
진짜 이제 마이클이
우리랑 너무 멀어져버린것만같고...
이젠 정말 마지막 인사네요
잘자요 마이클.
평화속에서.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A250D4AA118D033)
^^
네 진짜 편히 쉬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마지막인사하고싶지 않아요~~~아직 넘 힘들어요~~마이클사랑하게된지 얼마안돼서 더 아프네요~~영원히 기억해요~~영원히 사랑해요~~마이클.....잘지내있어요~~잠시긴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할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그래요 긴여행을떠났다고 생각하고싶어요 저도 ㅠ
저 왕관을 관 위에 올리는 일은 아이들의 몫이었다고 하네요... 잘 자요, 내 사랑... 더이상 고통없는 꿈속에서 만나요 우리 ㅠㅠ
그랬군요!~ 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