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행지는 백암산 오지 산행이다. 백암산 해발고도가 1004m(천사)이다. 이곳은 낙동정맥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산이지만 다녀오기 힘든 곳이라 낙동정맥을 하면서 2차례 다녀온 곳이다. 2010.08.31.(화) 오기2리~덕재~백암산~백암온천(오늘 하산지점) 17.0km, 5시간 31분 소요, 2010.09.14.(화) 기산리 삼기마을에서 봉고버스로 약 5km 이동 후 아랫삼승령~백암산~백암온천, 12.7km, 4시간 14분 소요했다.
오늘 이동은 대전IC를 08시 03분에 통과하고 화서휴게소 18분(08:50~09:08) 휴식하고 산행들머리에 11시 20분 도착하였다. 이동소요시간은 3시간 17분이다. 오늘 산행시간은 5시간 10분(11:20~16:30)이다.
귀가이동은 주차장에서 예정보다 빠르게 뒷풀이를 마치고 16시 30분 정각에 출발하고 청송휴게소 10분(17:40~17:50) 휴식하고 대전IC를 19시 35분에 통과하여 귀가 소요시간은 3시간 5분이다. 휴식시간을 공제하면 오고가는 소요시간이 약 3시간이다. 상주~영덕고속국도의 개통이 되었지만 이동소요시간이 약 30분 정도 단축되었다.
오늘 산행은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서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하고 출발부터 여벌의 옷을 챙기고 아이젠과 스패치도 가방에 넣었다. 이동시간이 길어서 들머리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떡)을 차안에서 식사를 마치고 출발한다.
출발선에서 바라본 백암산 정상은 하얀 눈으로 뒤덮혀 있다. 산불방지초소를 지나 산행은 시작되지만 기온이 그리 춥지 않다. 약간의 바람이 불어 조금 싸늘한 느낌을 주지만 오히려 땀이 흘러 입고 있는 조끼를 벗을까? 망설이기도 했다. 해발고도 약 700m 이상부터 약간의 눈이 쌓이기 시작하더니 정상 부근에는 눈의 양이 15~20cm 정도될 정도로 눈이 많다. 오늘 산행은 눈세상과 눈없는 세상 산행을 두 곳을 맛보는 느낌이다.
산행난이도는 3단계 평가로 하면 보통(중)에 해당하고 나의 오늘 평균속도는 2.9km/h다. 등산로가 비교적 흙길이 많아 등산하기에 편안하다. 이정표가 곳곳에 있지만 가는 방향표시만 되어 있고 거리 표시가 없는 곳이 대부분이어서 조금은 아쉽다.
출발~백암폭포 2.4km(이하 GPS거리로 일괄) 구간은 난이도 쉬움(하)에 해당하고 크게 어려움이 없는 구간에 속한다.
백암폭포~백암산 정상 2.1km 구간에서 폭포~고모산성 1.1km 구간은 오르막의 경사가 심하여 산행이 어렵고 일부 구간부터 눈이 많이 쌓이기 시작하여 미끄럼에 주의 해야 한다. 고모산성 이후부터는 눈이 소복히 쌓여 발작을 움직일 때마다 뽀드득하는 소리에 산행을 맛을 한층 가하여 기분이 좋다. 정상 오르기 약 200 여 m는 암릉구간과 경사가 가파라서 산행이 어렵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어려운 구간이다.
백암산~천냥묘 2.6km 구간에서 정상에서 약 1km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눈이 많이 쌓여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하고 난이도는 어려움(상)에 해당한다. 그 후 약 1.6km 구간은 눈이 거의 없고 등산로가 잘 되어있어 산행이 쉽다.
천냥묘~백암온천 약 2.0km 구간은 경사도가 완만하고 등산로가 편하여 산행이 쉽다. 천냥묘에서 2km(총 9km)이 출발점에 해당한다. 그 이후는 주차장 있는 곳(농협연수원, 백암한화콘도)을 찾아 1km 이동하여 주차된 곳을 찾았지만(14시 49분) 여유시간이 100분이나 되어 등산로 하산지점을 찾아 역으로 0.5km 이동(약 20분 소요)하였다가 돌아와서 11.1km로 산행을 종료한다. 오고가는 중에 고속국도에서 터널이 많아 몇 개나 되나? 찾아본다.
아래표는 이정표의 거리가 없는 곳이 많아 이정표의 거리를 생략하고 핸드폰의 GPS기록만 기록한다. 기기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점심을 미리하고 출발하여 휴식 없이 진행하였다.
순
지명(해발 m)
GPS
시간
분(누계)
비고(이정표 km)
1
백암온천(약180m)
산행출발 11시 20분
2
백암폭포(약 430m)
2.4
12:03
43
백암산 2.3, 백암온천 2.5
3
백암산(1004m)
2.1(4.5)
13:13
70(113)
천냥묘 3.5
4
천냥묘(약 540m)
2.6(7.1)
14:07
54(167)
백암산 3.5, 백암온천 1.7
5
한화콘도(약 150m)
4.0(11.1)
15:09
62(229)
산행도착 15시 09분
계
11.1
3시간 49분
229
◈ 인터넷에서 찾아본 내용
▶ 백암산(白巖山) :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 경계에 있는 산.
1. 높이 1,004m. 태백산맥의 지맥인 중앙산맥에 속하며, 주위에 금장산·일월산 등이 있다. 사방이 급경사를 이루며, 소나무·참나무 숲이 울창하다. 선시골을 비롯한 계곡과 늪·못이 많고 산정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경치가 뛰어나다. 동쪽 계곡에 위치한 백암온천은 수온 약 45℃로 한국 최강의 알칼리성 온천이며, 수량이 풍부해 온천수가 노화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2. 서쪽 기슭에는 높이 약 40m의 백암폭포가 있으며, 기암절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이 산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북쪽 사면에는 아연광산이 있었으나 1980년에 폐광되었다. 백암온천-백암폭포-산정을 잇는 등산로가 있으며, 잣·싸리버섯 등이 유명하다. 민속축제인 성류문화제가 10월에 열리며 주변에 월송정 등의 명소가 있다.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울진읍·평해읍에서 백암산까지 각각 버스가 운행된다.
▶ 상주-영덕 고속국도 개통 :
1. 2016년 12월 26일 오전 0시 전구간이 동시에 개통됨
2. 총연장 107.6km(4차로 신설) : 상주~안동 56.8km, 안동~영덕 50.8km(상주~영덕 운행거리는 예전에 160km에서 107.6km로 단축, 소요시간은 약 1시간 단축)
3. 경과지 : 상주시, 의성군, 안동시, 청송군, 영덕군
4. 공사기간(7년) : 2009.12.14. 착공~2016.12.26. 0시 전구간 개통
첫댓글 대자연의 추억이담긴 오지 백암산산행
추운산행 수고하셨구요~~^^
자세한 설명과 산행사진 잘보고 갑니다^^
추억이 담긴 곳이지요! 당시를 회상하며 산행도 하고 의도적 알바도 했어요!
추운 날씨였지만 생각보다 포근하게 느껴졌어요! 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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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동해가 보여야 하는데
정상에 오른 때는 약간의 구름이 가려서 조망할 수 없었어요!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세요!
올 겨울 첨 만나는 아름다운 셜경에
흠뻑빠져 산행내내 가슴이 심쿵심쿵 하였네요.
언제나 활력이 넘치시는 좋은아침님~
오랫만에 뵈어서 방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마니 받으세요^^
등산로가 좋아서 산행은 별로 힘들지 않으셨지요?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글 주셔서 고맙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덕분에 답습공부많이 보고갑니다요~~!!
애쓰셨고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출발전에 식사를 해서 산행중에는 가볍게 산행했어요!
이동 거리가 아직도 멀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약 4시간 소요되었어요!
고속국도개통으로 약 50분 정도 단축!
글 감사합니다. 다음 산행에서 또 뵈어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