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취미가 밥하기입니다.
이런 사람 보기드믑니다.
젤 즐거울 때가
밥할 때
꽃시장 구경할 때
그리하여 머리속에 별로 든 것이 없음을
자인합니다.
넘 많으면 어렵고 4명정도 만나서
밥은 내가 우리집에서 만들고
새 지식을 들려주면 행복에 빠집니다.
아마도 내 자식들이 다 떠난건 20년은
족히 되엇습니다.
짝궁이 떠난지도 10년이 넘엇구요.
그러니 밥해도 먹어줄 사람이 없어
참고 참는데도 식탐이 잇어서
냉장고 3개가 가득찹니다.
가끔 날짜 지난 것들은
한꺼번에 버립니다.
요즘 저와 가깝게 지네는
동네에 사시는 학교선배님이 계신데
의사로 정년퇴임을 하셔서
건강상담하다가 가까워졋는데
작년에 제가 아구탕을 끓여서 드렷더니
여직 먹어본 중 젤 맛이 잇엇다는 겁니다.
오늘 같이 이마트를 갓는데
요즘 아귀가 한창이더라구요.
9900원에 한팩을 삿는데
살도 많고 크고 싱싱하고 양도 많고
너무 좋은 겁니다.
제가 끓여드릴테니 사세요.
5시 반에 저녁을 드신다기에
5시에 끓여서 가져다 드렷습니다.
아뿔사!!
사진 찍기를 잊엇습니다.
레시피
아구 1킬로 (조금 큰 싸이즈)
무우 100그람
미나리 혹은 콩나물 약간
마늘 파 양파조금 매운고추
생새우 약간(김장때 쓰고 남은 것, 안넣어도 무방)
액젓약간.(간을 이것으로 합니다.이것이 팁)
끓는 물에 무우를 먼저 넣습니다.
또 끓으면 생선을 넣고 끓으면
액젓으로 심심하게 간을 합니다.
그리고 야채들을 넣습니다.
이 때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을 조금 넣습니다.
미나리 경우 맨마지막 내놓기 직전 끓을 때 넣습니다.
미리 넣으면 질겨집니다.
아귀의 참 맛은 껍질의 질긴듯 물컹물컹 쫄깃쫄깃에 잇지요.
지리로 끓엿다가 매운탕이 좋으면
위에 고추가루를 뿌려드셔도 됩니다.
오늘은 톡방 방장 축하전화를 여러통 받앗습니다.
자유방에 글 한개
여기 톡방에 글 2개
댓글 3,40개 계속 썻더니
댓글 마니 쓴 30인 리스트에도 올랏습니다.
코로나로 스캐줄들이 펑크난 것들에
글과 댓글로 스캐쥴이 채워졋습니다.
즐거움으로 가득한 하루엿습니다.
첫댓글 뚝딱뚝딱 쉽고 빠르게
조미료도없이 참 잘하십니다 수다톡 집들이손님 북적여서 좋네요
참 고마우신 분들이십니다.
이리 댓글들도 마니 달아주시구요.
나보다 총무님 운영위원님 덕분이지요.
살림차렷는데 아무도 안오심 뻘쭘 하잔아요.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9900원짜리 아귀로 4인분 충분히 되겟더군요.
추천 드립니다.
먹다남은 아구지리탕입니다.
증명사진.ㅋ
@가을단풍잎
ㅎㅎㅎ
밥먹어줄 왕초요?
제가 좀 지나치게 깟군요.
솔직이 병입니다.
사람이 좀 신비한데도 잇어야
왕초관리 자격이 잇는데요.
이리 까는데 10년 걸렷습니다.ㅎ
시니방장님~
아구지리탕 참 맛나보이네요
오늘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좋은 일만 마니 마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해피 저녁 되세요^★^
조용하게 일 잘 하시는 파워운영위원님
이해가 가기전에 어찌 약속하긴 뭣합니다만
언젠가 뭔가 보여드리겟습니다.ㅋ
냄새만 풍기지 마시고
맛 쫌 봅시다!ㅎㅎ
언젠가 맛볼 때가 오겟지요.
뇨성동무이면 쉬운데 금남구역이라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아귀지리탕에 막걸리 딱 한병 마시면
완전 십전대보탕 보약 효과~
흐미 ...먹고싶네요.
아구가 출세햇습니다.
십전대보탕 레벨까지 올라갓네요.
우선은 손가락만 빨고 계십시요.ㅋㅋㅋ
@시니
어느 손가락부터 빨아야하는거죠 ? ㅋㅋ~
아귀찜먹으러 신사동에 자주 갔었는데 ~ㅎㅎ
콩나물만 너무 많아서리 ~
손이 많이 간다고 생각해서 직접 잘 해먹지 않았는데 .
방장님, 레시피로 해봐야겠습니다.
코로나 물러나면 나도 방장님 전원주택에서
식사자리에 한자리 낑기고싶어요 ~ㅎㅎ
바빴던 방장님의 오늘하루 , 편안한 밤으로 쉼하시길요 ~^^
네, 언제 기회되면 오세요.
혹시 닉 바꾸셧어요?
오래되신 회원님이시라
어디서 뵌는지도 모르겟는데요?
아귀찜은
식당에서만 먹는줄 알았어요
음식솜씨 워낙 바닥이라서
울동내 마트에서
토막처놓은거
팔던데 시니님 레시피에
용기내볼람니다~^
아구 자체가 맛잇어서 잘 됩니다.
찜은 이것저것 넣고
나중에 스타치도 넣어야하고
복잡인데 탕은 쉬워요.
와우!
진정
멋진 인생 ^^
ㅇ이쁜아델님 고마버.
오늘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시원한 아구지리탕 언제 솜씨자랑
좀 하세여
기회만 주셩.
밥할때가 젤로 즐거우시다니 존경스럽습니다.
나 먹을거라고 지지고볶고하는거 싫어하고 그러는 시간 아깝고 ㅎ 그렇거든요 ㅎ
간단하게 요기하고 쿠키와 커피든, 허기만 면하면 되니까 ㅋㅋ
므든 간단히 단순하게 살다보니 습관이 되었나봐요 ㅎ
그러다보니 우리말 용어도 잊어지고.
아귀지리탕이 아귀다툼 하는건가? 했으니요 ㅋㅋ
수다떠는거 구경하면서 수다떨기도 배우고 동참해야겠어요ㅎ
It's very good for talkingtalkingtalking 수다 방 & speaking tea room ㅋㅎ
아귀탕~~아구탕 이라고도 하죠?^^
간단한 레시피 라서 저도 한번도전 해봐야겠어요 ㅎ
우리 시니방장님의 아귀탕 안봐도 비디오~~
아주칼칼하니 맛있을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