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하는 수술이 안면윤곽이 되었네요..겁도 많고 아픈걸 싫어해서 귀도 못뚫었는데
진짜 스트레스 받았나봐요
앞턱과 사각턱 했어요
평소에 이목구비를 마음에 들어했는데..
턱관절장애가 오더니 계란형에서 사각턱으로 변하고
바람불어 머리카락 뒤로 날리니 친구가
헐..야 바람불어서 보니까 너 아닌줄 알았다..
이런말도 들어서 결국 수술하게 되었네요
병원가서 원장님과 디자인하고 상담하고 수술실에
들어가 누웠더니 간호사만 6명 넘었던것 같아요
수술용 주사는 좀 아프다며 제 팔을 찌르는데 ㅠㅠ
예전에 입원했을때도 혈관이 잘 안보인다며 다들 실패하더니 역시나 첫번째 시도 실패!
두번째 시도에 바늘 꼽고 이제 잠이 들거에요~ 하고는
정말 눈뜨래서 눈떠보니 병실이였어요
여기서부터 좀 힘들더라구요..
마취가스도 뱉어야하고 잠도 못자게하고..
물도 못마시고!!!!
한 다섯시간 쯤 참았을까 물 떠다주시면서 침대도 살짝 눕혀주셨어요.. 이제 자도 된다며!
(사실 마취가스 뱉으며 틈틈히 잤어요..)
자려고하니 원장쌤께서 들어오셔서 볼만져보시고
여기저기 만지시더니 피통은 내일 아침에 빼줄게요~
라고하고는 퇴근하시는 모양이셨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피검사 받고 엑스레이 찍고 피통뺐어요
피통빼는게 아프데서 걱정진짜 많이 했는데
하나도 안아프고 뭐라고 해야하지..?
입깊숙히에서 뭔가 빠지는 느낌??
아무튼 아픈 느낌은 아닌데 불쾌하긴 해요
그리고 원장님께 인사하고 퇴원준비 했어요
하루동안 링거만 15개 맞은 것 같네요...
1층데스크에서 호박즙 한박스 받았는데 원래 주시는건가..
집에 오니 링거가 없어서인지 약간 욱씬거리긴 하지만
뼈를 깍아낸것치고는 통증이 거의 없어요
먹는게 좀 힘들고 가글도 좀 힘든거..
일단 턱부분의 통증은 거의 없고 욱신거리는정돈데
목에 가래때문에 힘들어요
자다가 끓기도해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고ㅠㅠ
지금은 집에서 찜질 가글 중이에요
약은 저녁부터 복용하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빨리 붓기 다빠지고 나아서 고기먹고 싶네요
첫댓글 헐헐 하셨군요~~!!! 잘되셨으면 좋겠네요ㅠㅠ
네ㅠㅠ원장쌤께서 수술깨자마자 붓기도 덜하고 예후도 좋다고 하시더라구여
힘드시겠어요..ㅠㅠㅠ
네ㅠㅠ가래 식사 가 너무 힘드네요
3개월되신분들도 입벌리기 힘들다는데..ㅠ
고생이 많으시네요..ㅠ
ㅠㅠ 지금 손가락 하나정도 들어가고 티스푼으로 죽먹어요
전 무서워서 시도도 못하겠던데....
하셨군요....대박 빨리 회복하셨음 좋겠네요~
ㅠㅠ저도 무서워서 못할것같았는데 어느새 수술대위에 어느새 병실이더라구여..
헐...호박즙도 무료로 주나요?원래?
저도 줄줄 몰랐어요ㅠㅠ 퇴원수속끝내고 내려가려는데 1층에 성함말씀하시면 호박즙드릴거에요 라고 하시더라구요
글만봐도 느껴지네요 ㅜㅜ 고생하셨어요~ 수술은 어디서 하셨나요??
ㅇㅇㄷ 병원에서 했어요 !! ㅠㅠ
글만 읽었을 뿐인데...왜 고통이 제게도 느껴지는거죠...?
ㅠㅠ하 바로쓴 후기라 생생하게 전할 수 있는것같아요
수술 이틀째에 글을 쓰다니...진짜 대단하네요!!굿굿굿ㄳ
첫째날에는 내정신이 내정신이 아니고 잠자고 싶고 무기력하고 그러다라구여ㅠㅠ....
밤에통증어떠세요 ㅜㅜ?
통증은 제가 생각했던거의 10%정도밖에안되요 의외로ㅠㅠ
근데 두시간에 한번 가글이랑 먹는게 너무 불편해요
고기먹고싶네용..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