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다이하면 생각나는게 너무 추운 것과 주민들의 깁이 있는 상냥함 이랄까요. 정도 많고요,
센다이에서 학교 졸업후 회사에 면접 보려 갈 때 였습니다.
저는 하루 전에 면접 볼 회사에 가서 이것 저것 둘려 보는데 어떤 아저씨가 누구냐고 물어 보더군요.
저는 내일 면접 볼 사람인데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서 미리 왔서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를 유심히 보시더니 들어 가시더군요.
다음날 면접보니 그 분이 사장님 였습니다.
면접 많이 봤는데 하루전에 회사 보려 온사람은 처음이라면서 면접 합격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센다이가 저의 제2 고향이 되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생각하기도 끔직한 대지진을 겪은 것 입니다.
한국 가족과의 연락은 통신 두절되고 생필품은 너무 모자라고..
무섭고 외로워서 강아지 안고 방에서 울고 있었습니다.
이건 주위 모든 분들이 겪었는 것 였습니다.
지진 포함 자연 재해는 무섭습니다.
저는 그날 출근 못했는데 뒤에 들었보니
그 어지려운 현실 에서도 회사 직원들이 출근해서 정리정돈 전부 했다는 겁니다..
사장님께서 언릉 집에가서 집정리하라고 해도 자기 할일 다하고 퇴근 했다는 군요,,
담에 똑 같은 일 닥치면 저는 출근 할수 있을까요...
저는 출근 하리라 맘 먹었습니다.
자기도 중요하지만 내가 속해 있는 곳 도 너무 중요 하니깐요...
이상 나카스에서 낭만바 운영하는 가우라 였습니다..
첫댓글 면접전날 회사 방문은 참신하네요ㅎ 제가 사장이라도 뽑겠습니다^^
지진나면 사실 달리 방법이 없지요. 가스불 잠그고 머리위에 뭐 안떨어지게 방어하는 수 밖에...
천지지변이라서요😥
10여년이지난지금 문득 생각이나네요..
처음 자다가 지진을 겪었을때
이게 무슨 일인가? 여긴 어딘가?
정신이 아득했는데
살다보니 지진 나서 침대에서 떨어져도
다시 올라가서 자게 되더군요 ㅋㅋㅋ
맞아요
첨경험이 깜놀이지 몇번경험하다봄
감이저절로 생겨 ...이정도쯤은 하고..지나가게되더라구요
쯔나미만 아님 다행인거같애요
전도유망한 센다이의 한국젊은이가 지금은 후쿠에서 열심히 살고 있으니.... 참 세월은 위대하오 ~ ㅋ
말해님!오랜만이예요
추석연휴잘지내셨나요?
아침저녁서늘해지니 그때그시절이 생각이났네요^^
가우라님 평소 성격이 엿보이네요.
준비성+성실+철저함+걱정(겁)많음.
면접보신곳이 여행관련회사?
여행관련하곤 전혀다른업종이었지요
일반 사무직이였거든요
추억의 센다이시군요^^.
옛날 유학시절 西公園 花見 행사에 자리담당 한 녀석이 밤을 세우며 자리를 잡는 책임감에 놀란 기억이 있네요..
青葉通, 松島, 秋ゆ 作並温泉 그립네요^^.
센다이유학하셨네요
나쯔가시이데스네
아오바토오리 .마쯔시마^^
센다이 교육도시죠.
기온은 서울정도?
저희 아들도 센다이에서 학교 다녀서 저도 여러번 가봤습니다.
부산이나 여수처럼 경사가 많은게 특이하더라구요.
아드님과 동문이네요ㅎㅎ
자연환경이 좋고 물가도 괜찮고 인심도 좋은 일본에서 살기좋은 도시에 꼽히죠^^.
구슬놀이 여건는 글쎄요 ㅎㅎ
@최정산ll울산 맞아요!
조용하고..사람들도 옷도리시때 추운지역이라..행동들이무겁고
조용하지요
음식도 동북지역은 물이좋아 쌀의고장이기도해요
해산물도 신선하답니다
잘아시네요
아드님이 동북대학다니셨담 자주가셨겠어요
후쿠처럼 한인이북쩍거리진않았는데
제가있었을때만해도
@최정산ll울산 아~ 東北大 나오셨어요? 오~
입학식만 보고 밥도 안먹이고 센다이역 바로 옆에 마루한에서 쟈그라 하고 있으니까 아들이
パチンコのついでに入学式に参列?? 라고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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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전쯤 치바 지역에서 막 지내게 될 때 첨 지진을 경험했습니다.
몇일간 두두둥하면서 집이 막 흔들리고 했는데 전 그게 지진이 다 그런줄 알았죠...
아침에 일본 사람들이 호들갑을 떨더라고요. 일본은 지진오면 다들 난리치는줄 알았는데
치바 지역에서는 아주 오랜만에 온 큰 지진이었었네요.
아 그리고 구마모토 지진 때 후쿠오카에 있었는데
호텔에서 TV 보고 있다가 TV에서 비상음들려서 대피해 본 적이 있었네요.
예전에는 지진 안 무서웠는데.. 요즘은 지진 무서워서 도쿄쪽으로는 안 가네요ㅠ
지진경험이 꽤있으시네요!
진짜 큰지진이남 침착한일본인들인거같애요...
후쿠는그나마 지진이 거의 없어 살기좋은곳같애요^^
대판 깨져서 못갔어요 ㅠㅜ 후기 보면 상황 알꺼예요 이해해주셔유 ㅎㅎ 히비키는 다음에 먹는걸로~~~ ㅎㅎ (중간중간 응원 고마워유~ ㅎㅎ)
아이고!
😭 우째요...
얼른잊어버리고..또 담을기약해요 ..
센다이 마루모리 시골집 이번에갔을때 쩌죽는줄알았네요
한국날씨랑정반대인 상황 얼마나더웠던지 ㅋㅋ
지진은 저도첨격어본적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무덤덤했어요
허허 땅이흔들리는구나 희안하다
그랬네요 이번에갔을때는 한달
넘게 지진은없었네요
아..그러셨네요
그쪽이 아마분지일지싶네요..
올해는전국적으로 이상기온이긴했어요
센다이는 딱8월15일지남 아침저녁기온차가바로나거든요
에어컨필요없을정도로 선선하지요...
@가우라ll후쿠오카 맞아요 항상크게덥지도않고
날이더워도 비도자주한번씩내려주고
했었는데 올해는 한국이랑뒤바뀐듯
하더라구요
저는 대지진 당시 북해도에 살고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이 지진에 직접 피해보다 그 후에 피해를 받았네요. 당시 휴대폰이 며칠째 끈겻고 전기가 딸려서 하루 2시간씩 정전되고 휴대폰은 지진속보 경보음 울리고.. 아직도 지진 경보음 트라우마가 있네요. 가끔 유툡으로 311때 영상 뜨면 좀 보기 힘들어지네요.
📺 경보음은 저도 트라우마 예요
심장이 덜컹해요..
3.11지진은 미야기오끼지진보다도컷다고해요
일본의오래있다봄..다경험하실수있는 자연재난 이지요
저도 이 때 책장이 흔들리는 거 보고 집 밖에 나가 있었던 기억이 나요. 엄청 큰 책장이어서 저거 넘어지면 죽겠구나 했는데… 직접적으로 겪은 건 아니지만
뉴스에서 망연자실한, 눈물 조차 안 나오는 사람들의 표정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출근 했다가 지진 소식에 아이 찾으러 보육원 갔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선생님들이 잘 데리고 있으리라 믿는다던 한 아빠의 인터뷰는 지금도 저를 힘들게 하고.
그 뒤에 삿포로에 지진 났을 때 편의점 앞에서 줄 서서 기다리다 후레쉬 비춰주면 한명씩 들어가서 물건 구매하고, 앞에 분이 저한테 홍차 한 병 양보해 주시며 같이 힘내요~ 하시던 거, 씨리얼 한 봉지 밖에 못 샀더니 빵도 하나 건네 주시던 분. 많은 기억을 안고 지냅니다.
저는 교통편이 마비라 출근을 안 했지만
회사 근처 사람들은 다 출근 해서 정리 했다는 말 들었을 때 저도 많이 놀랐었죠 .
네!
차분하게 대처하는일본인들의 국민성은 감탄할정도지요...오래살다봄 익숙해져있지만 ..이런큰재앙,재난에 서로의 본심을 알게되기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