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황설명부터 하겠습니다. 저희 누나가 부모님과 관계가 좋지않아 연락은 거의 되지않는 상황이었고, 그래도 부모님은 나중을 위해서 누나 이름으로 누나몰래 예금을 넣어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작스런 사고사로 누나가 하늘 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죽은 누나에게는 4일밖에 안된 갓난아이가 있었고, 동거인은 별다른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장례식시 상주는 동거인이 했고, 차후 본인이 애를 키울거라고 구두로 약속을 했습니다(참 고마웠죠...) 근데 발인후 다음날 동거인은 입양을 위해서 출생신고를 급히했고, 이핑계 저핑계되면서 입양을 하겠다고 바로 통보를 해왔습니다. 노력도 안해보고 바로 그런결정을 내린 그사람이 너무 미울지경입니다. 하지만 저희쪽 또한 애키울 상황이 안되어서 입양에는 동의를 한상황입니다. 이경우 누나 사망시 상속은 갓난아기가 1순위이고 저희 부모님이 2순위라고 하네요. 누나를 위해 넣어둔 예금인데, 현재 상황에서는 넣어둔 예금을 찾고싶은 심정입니다. 은행에 갔더니 예금한거는 알겠지만 법적으로 2순위라 찾을수가 없다네요... 갓난아기는 입양준비중이고, 친부는 그렇게 무책임할수 없는 나쁜사람같고.... 이경우 예금했던 돈을 다시 찾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요? 있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하는지.. 상담지기님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