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옛날부터 전북경기를 꾸준히 봐온 전북팬의 생각입니다.
올해만큼 묘한 경기력을 가지고 꾸준히 1위로 있는것도 신기하기도 했고
그래도 열심히 뛴 내새끼들에게 쓴소리하는것보다는 칭찬해주고 싶은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래도 이쯤이면 한번쯤 문제점을 되돌아 봐야 하나 싶어서 작성해봅니다.
1. 수비형 미드필더
개인적으로는 이게 이번시즌의 가장 큰 핵심문제입니다.
아마 다른분들은 에두의 빈자리나 다른 전술적인 모습에서 문제점을 꼽으실거 같은데 이건 후술하기로하고
이번시즌이 시작되면서 주전급 수미인 신형민, 김남일, 정혁 이 세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한꺼번에 나갔습니다.
이제 남아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최보경, 정훈이었고 추가로 권경원이 있었지만
아쉽게 권씨앗은 중동으로 갔고 그 빈자리를 베테랑인 이호로 메꿉니다.
결국 시즌은 최보경, 정훈, 이호 이 세명으로 시작을 했고 이게 이번시즌 문제점의 시작이었다고 봅니다
이호는 이번시즌 말 안해도 아실거라고 봅니다.
냉정히말해서 영입실패입니다. 몇번 나오지도 않는데 나와도 무엇을 잘하는지 모를 상황
최보경에게 아쉬운 수비리딩이나 베테랑의 모습을 바란거같은데 그런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최보경은 국대가기전까지는 그나마 괜찮게 뛰던선수가 그 뒤로 너무 이상합니다
수비조율도, 빌드업도, 커팅도, 마킹도 하다못해 활동량마저도 정말 아무것도 안되는 상황
그리고 정훈인데
저는 김상식과 정훈이 같이 뛰던걸 볼때도 느꼈지만 정훈은 수비형 미드필더라기보다 중앙 미드필더라고 생각합니다
박스투박스인데 활동량과 수비성향이 강한선수죠. 개인적으로 정훈은 경쟁자가 이호, 최보경이 아닌 이재성의 자리입니다.
1보란치로 놓기에는 특히나 수비력이 아쉽습니다. 게다가 이번시즌은 폼도 떨어진상태였죠.
정훈이 본래 자리를 찾으려면 이재성과 경쟁을 해야하고
이재성과의 비교를하자면 이재성은 만능형에 가깝습니다. 뭐하나 부족한게 없죠.
그나마 부족한 수비스킬을 활동량으로 메꾸는 스타일이긴한데 이건 정훈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게다가 시즌초반에는 최보경이 어느정도 제몫을 해주느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올일도 없었고
이재성을 대신해서 나올일도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건 이번시즌에 중용하기로한 권경원입니다. 근데 중동으로 갔으니 어떤식으로 쓰려고햇는지 알수가 없지만요
그리고 저 세명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빌드업이 안된다는것 이게 가장 큽니다.
왜 빌드업이 가장큰 문제점인가?
이건 아래에서 후술하도록 할게요
2. 마퍼공? 이동국과 에두?
시즌초반에 공미역할이던 이승기가 입대를했습니다.
전북은 척추라인이던 공미, 수미가 한꺼번에 입대했네요 ㄷㄷ
아마 그때문에 시즌초반에 전북팬들의 공미타령을 국톡여러분은 자주들으셨을겁니다.
마지막퍼즐은 공미 이런말도 자주들으셨을거에요.
공격수 바로밑에서 여기저기로 패싱을 해줄수있는 선수가 필요했는데
아마 이역할을 에닝요에게 원하지않았나 싶습니다만 실패였죠
결국 여기저기 패스를 찔러줄선수가 없어서 이장님이 선택한 전술은 투톱입니다
이른바 이동국 에두 투톱 4411을 하죠
공미가 해야할 연계역할을 이동국이 스트라이커로 뛰면서 아래로 내려와서 맡게된거죠.
에두와 이동국 둘다 앞에서 버티면서 골을 노리는건 비슷한데
에두는 그상태에서 돌파가 가능하고, 이동국은 좌우로 뿌려주는 연계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시즌초반에 보통 이동국을 보면 내려와서 받아주고 좌우로 뿌려주거나 에두와의 원투로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에두도 영리한선수라 이동국과의 역할을 서로 번갈아가면서 했어요 피니쉬뿐만아니라 돌파도 좋은선수라
이동국은 골이라는 부담이 줄어있는 상태에서 연계에만 집중할수있었고
수비가 이동국에만 집중할수없게 에두도 충분히 위협적인상태라 둘의 투톱은 서로가 보여주는 모습 이상으로 위력적이었습니다.
공미의 부재를 이동국- 에두라는 투톱으로 이가없다면 잇몸이라는 전술변화로 이끌어냈죠
하지만 에두는 중국으로 떠났고 이제 이동국이 모든걸 해내야 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지금 이동국이 보여주는 문재점은 이재성이 갖고있는 과부하와 비슷합니다.
공격라인에서 해줘야할 모든걸 이동국이 떠앉고 있거든요
보통 최강희 감독은 잘하건 못하건 이동국을 안뺀다고 하시는데
당연하죠 포스트플레이, 연계, 피니쉬 3가지를 해주는 사람이 전북에 없습니다.
이승렬? 김동찬? 유창현?
그나마 최근에와서 베라, 이근호, 루이스가 왔는데 폼을 어느정도까지 올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베라에게 기대해보지만..
그럼 이재성을 공미위치로 올리면 되지않느냐? 하시는 의문을 가지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3. 이재성의 과부하
사실 이건 1, 2과 연계되는 문제입니다.
이재성선수가 할수있는 역할은 굉장히 다재다능합니다.
공격, 수비, 활동량, 패싱, 연계, 빌드업 중앙미드필더가 해줄수있는 모든게 가능합니다.
그로인해서 엄청난 과부하를 받게됩니다.
1에서 말씀드린 수비형 미드필더의 문제가 4231, 4411전술을 쓰는 전북에게, 중앙미드필더로 뛰는 이재성에게는
자신이 갖고있는 활동량으로 불안한 수비력을 메꿔줘야한는 상황이고
빌드업이 안되니 자신이 링커역할까지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나마 공미의 부재로 갖고있는 연계의 문제점은 2선까지 이동국이 내려와서 해결해주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재성이 공격까지 맡을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근데 에두가 나간상태에서 이동국이 다시 위로 올라갔고 중앙에서 연계, 수비까지 이재성이 맡아야 하는 상황이 오게됩니다.
당연히 힘듭니다. 연계는 어느정도 이동국이 내려와서 해주는데 이동국도 그만큼 과부하가 걸려있는 상태고
수비형 미드필더의 아쉬움은 중앙미드필더에게도 영향을 미치던상황이었고
그나마 써볼수있던 공미는 장윤호선수 정도가 괜찮았는데 아직은 미숙한 상황이 많죠
이러한 척추라인에 과부하가 계속걸리니 골이 날리가 만무하고
골이없는 상황에선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넣는 이장님 스타일상 기존에는 중앙 미드필더를 뺐는데
기존에는 수비형미드필더를 빼기보다 중앙미드필더를 뺐습니다
과거를 생각해보시면 정훈을빼면 뺐지 김상식을 빼진않았어요.
이제는 제몫을 못해주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뺍니다.
빼는이유도 다들 아시다시피 이번시즌은 불안했던 플레이가 빌드업입니다.
공격수 투입후 상대지역에서 줘팸축구하다가 뒤로돌린볼을 수비형미드필더가 좌우로 간단한 패스연결 -> 끊김 -> 위험한위기 혹은 골
이런장면이 자주나왔습니다. 시즌초반에 권순태가 캐리한경기들을 보시면알겠지만 정말 말도안되는상황이 자주연출됐죠
특히나 공미가없어서 연계를 할수없으니 공격수숫자를 늘려서 크로스를 노리거나 위험지역에서 원투를 노리는 상황에서
우리가 점유율을 더 가지고 집중해야할 시간에 수비형 미드필더의 패스가 자꾸 끊기고 불안하니 차라리 빌드업이되는 이재성을 뒤로 돌리고
수비형 미드필더를 빼고 공격수 숫자를 늘리는겁니다.
하지만 연계는 안되고, 골을 노리는 상황에서 이동국이 내려와서 연계를 해주는상황을 다른선수(루이스, 이근호)가 해줘야하는데
루이스는 수원전에선 그러모습을 보여줬지만 그경기뿐이고
이근호는 아직입니다. 연계보다는 돌파, 뒷공간 털이를 하는데 그건 상대가 수비라인을 뒤로 깊숙히 내리고있는 상황에서는 성공하기힘들죠
결국 무의미한 크로스 남발
이게 지금 전북이 갖고있는 문제점들의 콜라보레이션입니다.
이것말고도 현재상황을 야기한 문제점은 더있습니다
너무 고령화된 주축선수들, 로테이션의 문제, 애매한 사이드라인, 이장님의 두마리토끼 등등
하지만 아마 수비형 미드필더가 걸출한선수로 한명만 있었어도 지금 이문제는 아주 원만히 해결될문제라고 생각해서 글을 남겨봅니다.
다른 의견도 환영합니다. 얼른 이 위기를 극복해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이 되었으면 하네요
한줄요약
1. 수비형 미드필더의 제몫X
2. 공미의 부재 -> 이동국 에두 투톱으로 임시방편을 했으나 에두가 떠난뒤로 이동국에게 모든게 넘겨짐
3. 중미로 뛰는 이재성의 과부하
첫댓글 역시 루머대로 윤빛가람을 영입했어야...
최근 경기력은 이재성 퍼진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음.... 물론 선수 하나 지쳤다고 팀이 쳐지는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하고...
사실 수비형 미드필더의 문제점이 최철순과 김기희까지 갔죠
원래 이번 오사카전은 정훈선수를 쓰려고 했다고 하시던데 정훈선수는 부상을 당했고
이호, 최보경이 제몫을 못하니 최철순이 중앙으로 김기희가 사이드로
부족한 수비력은 이재성과 최철순의 활동량으로 커버친건데 결과가 너무 아쉬울 따름입니다.
@All āhu Akbar 또 개인적으로 올 시즌 느낀점은 승기가 볼을 잘차는구나 ㅋㅋㅋㅋ
작년에 승기-재성 2선에서 플레이하는거 보는 맛이 쏠쏠했는데 빈자리가 신형민 정혁만큼이나 크네요
공감되네요.
심히 공감합니다..
신형민 선수만 있었어도 최철순 수미라는 전술이 나올순 없었겠죠...
전 그래도 이장님 믿습니다...
아 진짜 신형민 너무아쉽네요ㅠㅜ 애초에 군문제아니면 전북이 약점이없는데말이죠.. 수미에 정혁이랑 신형민있고 공미에 이승기 에휴...
개인적으로 3선수준은 리그 중하위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된 선수 한명만 있어도 이재성도 지금처럼 방전되지않았을것이고 경기력도 배로 좋아졌을듯..
대체로 공감되네요. 동캡과 재성이 과부하는 분명 문제죠. 수미와 공미 퍼즐없이는 이도저도 안되는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요인들도 많았지만 결정적인 시즌 중반 이후 불안 원인이 이호 영입과 에두 이탈이라 생각했었거든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주축선수의 고령화를 특히 지적하고 싶네요. 전북이 패스연결이 시원찮은 이유는 정확도도 정확도지만 받아줄 선수들의 움직임이 좀 적다는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보면 되든 안되든 공잡은 선수 주변 (두명이상) 선수들이 자꾸 움직여 주면서 잘 정돈된 수비라인에 순간적인 균열을 만들어야 될텐데 전북의 공격진은 좀 지나치게 정적이랄까요.. 스타일도 있겠고 주력 선수들이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노장이란 점도 무시할 수 없겠구요.
맞아요... 볼을 너무 서서 받는다는 느낌이에요.. 이동국이나 양쪽 윙포가 볼을 잡으면 2선쪽에서 공간을 찾아 들어가면 좋겠는데 그런 움직임을 보기가 힘든 느낌...
덧붙여 우승을 노리는 팀치곤 주력선수의 이탈&영입 등 변화 폭이 너무 크다는 점도 한 몫 하는 듯 합니다. 6개월 단위로 b11급 선수가 바뀌니..
네 이게 이동국선수야 연계해주려고 내려오는 스타일이라 뒷공간을 터는 움직임보다는
수비를 끌고 같이 볼을 받으려고 내려오거나 긴볼은 포기하고 다음기회를 노리는 모습을 자주보이고
루이스와 이근호가 가운데에서 휘저어 줘야 하는 모습인데 아직 둘다 폼이 안올라온점
한교원은 정말 완전 노마크 크로스나 활동량말고는 사이드에서 움직임이 나쁘죠
루이스 이동국의 활동량이 많은편이아니라 이재성이 떠맡은 활동량도 부하중 하나입니다 이걸 빼먹었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저는 왜 여름 이적때 수미를 안구했는지 너무 아쉽더라구요
@All āhu Akbar '안'구한건 아닐걸요
전북이 돈많아도 선수영입예산은 정해져있고
겨울에도 번호 비워둘정도로 영입의사만큼은 확실했는데 결국 영입'못'하고 시즌 들어간거니까요
누가봐도 전북 취약포지션이 허리인거 뻔히 보이고 타팀 주전급 선수일텐데 하물며 시즌중 경쟁팀에 선수내줄리가 없죠
모두들 느끼는 문제점을 잘 적어주신거같네요. 결국 수미자원을 제대로 지키지 혹은 영입하지 못한게 재성이의 과부하로 이어지고 결국 체력저하 경기력하락으로 이어진거구요. 에닝요와 루이스가 제몫을 해내지 못한것도 크고요.
권씨앗 이적도 이적이지만 시즌초만 해도 국대급 최보경이 벤치워머도 힘든 선수로 순식간에 돌변한게 정말 큰것 같습니다
평소에 생각했었던 것을 글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전체적으로 공감합니다. 아마 마지막 퍼즐이 공미 라고 생각했던건 어찌보면 최보경 정훈 이호가 완벽한 3선모습을 보여줄거라는 착각 속에서 나왔던거 같아요. 3선이 완벽했다면.. 센터백보호와 빌드업이 완벽했다면 이재성 레오 한교원의 수비가담이 덜 할테고 그럼으로써 공격력이 엄청나게 살아날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3선이 불안정해서 2선라인이 엄청난 수비가담을 해줘야했기 때문에 덩달아 1선에있는 이동국을 비롯한 공격수들이 많이 고립되고 롱볼위주로 계속 갈 수 밖에 없었던데다가 나이도 나이인만큼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공격력위축을 가속화 시켰죠.
결국 최보경 이호의 모습이 좋았더라면 수미는 최보경 정훈 이호 3명에 추가로 최철순 4명이 로테이션 하고(물론 최철순 수미는 특수한 상황일때만) 이재성 김동찬 장윤호 문상윤 등이 온전히 2선에서 공격쪽에 무게중심을 두고 닥공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교대 네 아마 지금같은 중미, 공격수의 비정상적인 과부하상태는 해결됐으리라봅니다.
이재성의 체력안배, 장윤호의 기용이나 다른 2선자원들을 더 편한하게 시험해볼수있었겠죠
가정이라 아쉽네요
전술변화를 통해 타개좀 했으면.. 톱니 부품 하나 없으면 안돌아가는 상황인데, 현대축구에서 한명한테 그리 의존하는건 좋은상황이 아닌거같아요.
아마 공미쪽 부재는 베라, 이근호, 이동국, 루이스에서 어떻게든 조합을 찾아서 해볼거같습니다.
지금 전북은 11명중 2명의 역할부재로 척추라인 전체에 과부하가 걸린상태에요 부품하나가 아닌 중요큰 부품5개에서 2개가 빠진상황이죠
근데 수미 문제는 식사마 나가고 항상 불안했었죠.. 작년 신형민있던 몇달간 빼고는 매년 반복; 김남일도 신형민과 같이 뛸때 제 모습이 나왔었으니..
글 잘 읽었습니다.거의 정확한 사실이고 굉장한 퀄리티가 있는 글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빠져있습니다..팀이 처한 문제를 알고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 즉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데려 오는게 누구 권한이고 책임이냐는 것입니다. 알싸에도 시즌 영입기간동안 최강희감독님이 영입하기를 원했던 선수나 팬들이 원했던 선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세요.전북의 선수단중 최강희감독님이 함께 하기를 원했던 선수.팬들이 이런 선수가 영입됐으면 좋겠다 하는 선수중 계획대로 영입된 선수가 얼마나 있습니까? 오히려 있는선수도 돈이 되니 다 팔아버렸지 않습니까? 그럼 선수 사고 팔고를 누가 담당합니까? 감독?
제가 생각하던 문제점을 그대로 정리해주셨네요
저 역시 에두 이전에 수미 문제와 이 수미 문제를 재성이로 커버하면서 결국 과부화가 걸리고 동시에 공미역할 부재루(재성이를 공미로 세워도 수비가담 빌드업 때문에 공격에 집중할수 없고 스타일상 승기처럼 공격캐리하는 쪽은 아니라) 척추라인 3명에 제구실하는게 1명뿐이고 그마저도 과부화 걸려버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지
전북이 허리에서부터 잘게 썰어가는 스타일은 아니여도 허리에서 중원싸움 해줄 (김상식 신형민 같은) 수미1명은 있어야 경기가 돌아가는데 현재3선은 경기력도 경기력이고 스타일상으로도 저 역할을 해줄선수가 없는...
결국 시즌전 취약포지션으로 언급된 허리문제를 근본적인 해결이 아닌 버티다가 6월쯤 버티는것도 어려워지면서 공격수비 양쪽다 안풀리는 상황이 확 늘어난게 부진을 설명할수 있을것 같네요
아니죠..구단이 합니다..감독은 기본적으로 선수 욕심이 한도 끝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전북은 올해 선수들을 사고 팔고 해서 흑자를 본 구단입니다. 글쓴이께서 지적하신것이 모두 맞다면 어설픈 이적장사를 하고 성적내기를 기대한 최고 책임자가 책임을 질 일입니다..감독한테 모든 짐을 지울수는 없는것이죠..이런 모든 문제를 알고 지금까지 열심히 싸워오신 최강희감독님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