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공채(根恭菜)·홍채두(紅菜頭)·화염채(火焰菜)라고도 한다. 유럽 남부 원산이다. 원줄기는 1m
내외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두껍고
연하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은 연한 녹색에서
다소 붉은빛을 띤 녹색이며 표면은 매우 윤이 난다.
꽃은 6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포겨드랑이에 달리고 전체가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피는 5개로 갈라지고 꽃이 진 다음 열매를 감싼다. 수술은 5개, 암술대는 2∼3개이다.
열매는 시금치 종자처럼 생긴 울퉁불퉁한 위과(僞果)로서 길게 자란 꽃턱과 화피 속에 들어
있다. 그 속에 보통 1∼5개의 종자가 들어 있는데 딱딱한 과피에 싸여 있다.
비교적 재배가 쉽고 풀 전체를 식용할 수 있어 외국에서는 집에서 손쉽게 재배하는
인기작물이다. 비트의 지상부는 어릴 땐 샐러드로 이용하고, 자라면 조리해서 먹는다.
녹색 부위가 뿌리보다 더 영양분이 많다.
*** 비트
대형 수퍼마켓이나 백화점 야채 코너에 진열돼 있는 서양 채소들은 생소한 게 많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 먹어야 하는 건지 고민한 적은 없으신지요.
판매사원에게 물어봐도 물에 데쳐먹으라든지, 샐러드로 만들라든지, 그저 그런 대답 외에는
들을 수 없습니다.
이번엔 맛도 좋고, 색깔도 예쁘고, 모양도 그럴 듯한 서양 채소 가운데 비트.브로콜리.셀러리.
파프리카의 조리법을 알아보죠. 가장 대중적인 것들이라 서양 채소 4총사로도 불린답니다.
즙을 내 섞으면 환상의 분홍빛
비트는 선명한 자줏빛의 뿌리 채소지요. '사탕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녹즙을
내거나 생으로 채를 썰어 샐러드에 넣어 먹지요. 하지만 서양에선 대부분 삶아 먹습니다.
맛이 더 달콤하고 구수해지거든요.
방법은 감자나 고구마 삶는 것과 똑같아요. 껍질째 깨끗이 씻어 비트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에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1시간 동안 푹 삶으면 됩니다.
식으면 껍질을 벗겨 얇게 채 썬 뒤 모차렐라 치즈와 함께 먹거나(이게 바로 그 유명한
이탈리아식 샐러드) 깍둑 썰어 다른 채소들과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드세요. 삶은 비트는
블렌더에 갈아 고운 체에 밭치면 짙은 자줏빛 비트즙이 만들어집니다.
이것을 칼국수 반죽이나 만두피.송편 반죽할 때 넣어보세요. 환상의 분홍색이 연출된답니다.
게다가 철분 함량이 많고 피도 정화해준다니 고혈압이 걱정되는 분에겐 훌륭한 식품입니다.
첫댓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닷...
아~낼 저두 사먹으러 가야 겠네요..그냥 막연히 몬가 그랫는데..ㅎㅎ
전 그냥 꼬추장 찍어서 먹어버립니다 ㅎㅎ
ㅋㅋㅋ 아.. 걍 글케 묵어드 대영?? 사람덜이 이거 하나만 먹으면 현기증하거 구토증상 일어 난다그 하던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