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베트남 음식 애호가 여서
서울에 있는 pho 나 대구에 신짜오를 즐겨 찾는 편이었죠
주말에 포항에 내려와서 대이동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던중
일본식 라면집갈까 하롱베이 갈까 고민하다가 하롱베이 갔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쟈스민 차도 안주고 그냥 플라스틱 컵에 물한잔 나오더군요
그래도 음식에 기대를 걸고 월남쌈 ( 25000 원) 그리고 쇠고기 쌀국수, 해물 쌀국수를 주문했어요
월남쌈이 나왔는데 접시도 쪼그만하고 야채도 부족하고 특히 고기양은 정말 몇 젓가락
안되는 양이었어요... 다른데서 먹으면 커다란 접시에 고기가 가운데 푸짐하고 둘러싼
야채와 다른 과일들도 진짜 많은데.....너무 실망했어요....가격도 다른데보다 비싸고 양도 적고
그래서 종업원한테 원래 고기의 양이 이렇게 작냐고 물어보니
퉁명스럽게 딴 가게는 고기가 많으면 고기 양이 적은것은 자기 가게의 특성이라고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진짜 월남쌈도 이렇진 않을텐데.....
게다가 월남쌈을 먹고 뒤에 나오는 국수도 어이가 없었어요
숙주나물은 원래 side 로 고수나물과 같이나오는데
이미 다 얹어있고 고수나물은 나오지 않더군요
특히 쇠고기 국수에선 향신료맛 만 강하게 나고 베트남 쌀국수 특유의 담백함과 향은
하나도 나지 않더군요
정말 비추입니다..... 4만원이 아깝더라구요
원래 먹고 난 다음에 불평은 잘 하지 않는데 어젠 돈도 아깝고 후회도 되었어요
베트남 음식 좋아하시는 분은 대구 들안길, 동성로에 있는 신짜오 추천합니다.
하롱베이는 생각해보시고 가시구요...
첫댓글 대구 들안길 TBC방송국 맞은편쪽 말하는거 맞죠? 거기 알바생들 강추..ㅡㅡ+
주인이 종업원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는 듯 합니다. 저도 일전에 식사후 계산하다가 카운터에서 불친절에 대실망 했거든요...
결국엔 터지는구나. 손님 있을때 잘해야지. 떠난사람 돌아오는법 없다는걸 모르는 집인가? ... 식당 주인들 다른집에 열심히 맛동냥 다녀야 자기발전 하는것 아니겠어요?...
들리는 풍문에 소노님이 맛과 맛집에 일가견이 있다고 하던데 한번 보따리를 좀 풀어주시지요
고돌삐님 반갑습니다. 일가견 있다기 보다 연식이 좀 되다보니 이것저것 많은걸 경험했지요...
하롱베이면 이동현대홈타운 근처 맞져? 해물국수 먹고 시끕했네여;;; 첨가보는 베트남음식점이라...주메뉴로 먹을가 싶어서 해물쌀국수 먹었는데;; 면은 그럭저럭인데;;;숙주나물 양에 놀래버렸네여;;; 내가 소가 된거 같았던 느낌이네요;;; 왕비추 -_-;;;
네예~현대홈타운 근처 맞아요~저두 간판두 멋찌구 해서 들어가봤는데..별루더라구요.. 정말 종업원 불친절 아직도 기억납니다...ㅡㅜ정말 비추예요~
느끼해서 죽는줄 알았답니다. 반도 못 먹구 나와서 메가마트가서 김밥 사 먹었어염 ㅋㅋㅋ
저도 거기서 한번 먹어보고 다시는 베트남쌀국수 안먹어야겠단 생각을했는데;;다들 입맛이 똑같네요.ㅋㅋ다른데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여^^
저도 서울에서 쌀국수 전문점 왠만한곳은 거의 다 가봤는데..제가 가본 중 포항 하롱베이 최악이었어요...! 불친절에 양도 적고 야채도 많이 안주고...분위기도 별로...일단은 맛이...영~~아니올시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포항에 베트남음식정 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