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오시어 교시현하시는 연군자 이시여(如來敎示現之蓮君子是乎)
공존 공생 화락의 삶을 찿아서(求道共存生和樂之)-(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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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佛敎)를 상징(象徵)하고 대표(代表)하는 꽃이 연꽃(蓮花)이라면,
기독교(基督敎)에서는 백합꽃(百合花)을 말한다.
화엄경탐현기(華嚴經探玄記)에는 연꽃의 4가지 덕(蓮花之四德)으로,
향기(香) 고결함(潔) 맑음(淸) 깨끗함(淨)을 말하고 있다.
연꽃(蓮花)은 석가탄생설화(釋迦誕生說話)에도 등장(登場)하며,불상(佛像)의 좌대(座臺),
사찰(寺刹)의 각종(各種)의 조형(造型) 조각물(彫刻物), 문(門)의 문양(紋樣),
벽화(壁畵), 단청(丹靑)과 각종류(各種類)의 석등(石燈) 연등(燃燈)에도 나타난다.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이 들고 있는 꽃이 연꽃(蓮花)이며,
연화세계(蓮花世界)는 극락정토(極樂淨土)를 이르는 말이다.
* 밀교(密敎)에서는 팔엽(八葉)의 연꽃(蓮花)을 우리 심장(心臟)에 비유(比喩),
8개의 꽃잎(花瓣)의 문양(紋樣)으로 교의(敎義)와 신앙체계(信仰體系)를 함축(含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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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법연화경(妙法蓮花經)은 서진(西晉)의 축법호(竺法護) 286년
요진삼장법사(姚秦三藏法師)(405-408)가 편찬(編纂)을 하였으며,
正法華經10卷27品, 妙法蓮華經 7卷28品, 添品法華經 7卷27品으로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이 경(經)이 삼국시대(三國時代)에 전래(傳來)되어, 화엄경(華嚴經)과 함께
한국불교사상(韓國佛敎思想)을 확립(確立)하는데 큰 영향(影響)을 미친 경전(經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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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印度)에서는 백연화(白蓮花)- 분다리화(分陀利華,Pundarika)는 부처님(佛陀)을 뜻하고,
청연화(靑蓮花)-우발리화(Utpala)는 부처님(佛陀)의 눈(目)을 뜻하고,
홍연화(紅蓮花)-발두마화(Padma)는 부처님(佛陀)의 손(手)과 발(足)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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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蓮花)은 달리
부용(芙蓉), 부거(芙蕖),
하화(荷花), 뢰지(雷芝)
이라고 호칭(呼稱) 되며,
그 잎을 하(荷), 줄기를 가(茄), 본(本)이 밀(密)이라 하고,
꽃이 피기전이 함담(菡萏)이고, 꽃이 핀 것이 연(蓮)이며,
뿌리가 우(藕)가 되며, 속이 적(的)이 되고,적(的)의 속에
2푼정도의 작은 그 싹이 억(薏), 또는 의(薏)라고 부른다,
연(蓮)은 인간(人間)에게 그 많은 것들을 배풀어 주나니,
연꽃과(蓮科)연꽃속(蓮花屬)의 다년생수초(多年生水草),
학명(學名)은 Nelumbo Nucifera, 영어(英語)로는 Lotus
열대(熱帶) Asia 지역(地域)이 그 원산지(原産地)이며,
7-8월 경에 꽃이 피고 10월 경에는 그 꽃씨가 익는다.
허준의 동의보감(許浚-東醫寶鑑)에 의거(依據)하면,
"연(蓮)과 그 연잎(蓮葉)은 혈액순환(血液循還),
지혈(止血), 심신안정(心身安定), 빈혈(貧血),
고혈압(高血壓), 심장병(心臟病)등에 좋으며,
어혈(禦血)을 풀어 주고, 열(熱)을 내리며,
그 연밥(蓮實)은 기력(氣力)을 길러 주고,
오장(五臟)을 보(補)하며, 백병(百病)
을 없게 하고, 설사(痢)를 치료
(治療)하며, 익신안심
(益神安心)하기에
계속 먹으면
언제나
즐겁게
된다"
고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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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밥(蓮實)
그 속의 싹(蓮心)을
연의(蓮薏)라고 하는데,
심열과 혈질에 목이 마르는 것과,
여름철에 곽란을 겸해서 치료해준다.
(蓮薏蓮心也治心熱及血疾作渴幷暑月霍亂)
(許浚,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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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근(蓮根)을 짜낸 물을 우즙(藕汁)이라 하는데,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우(藕)는 연 뿌리를 말한다.
토혈(吐血)을 멈추게 하고 어혈(瘀血)을 엾애 주며,
생으로 먹으면 곽란(霍亂) 뒤에 허갈(虛渴)을 낫게 하고,
쩌서 먹으면 오장(五臟)을 크게 보하며, 하초(下焦)를 크게 실하게 하며,
꿀과 같이 먹으면 복장(腹臟)이 살찌며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제번지설하고 주독을 풀어주고 과식후나 앓고 난 뒤의 열갈(熱渴)을 없애준다.
(藕汁性溫味甘無毒藕者蓮根也止吐血消瘀血生食主霍亂後虛渴蒸食甚補五藏實下焦
與蜜同食令人腹臟肥不生諸虫 除煩止泄解酒毒厭食及病後熱渴)
(許浚,東醫寶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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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사진전체 37건의 주석임 (下記之寫眞全體的註釋,自1-至 37)--
(寫眞註釋-1) 연을 달리 부르기를(異稱呼之蓮):
연
부용
부거
하화
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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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
芙蓉
芙蕖
荷花
雷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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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註釋-2) 연군자를 노래하며(蓮君子頌)
연군자를 노래하며
록담
그런대로 그대로의 빛 자연의 모습으로
그런대로 그대로의 색 본연의 빛으로
오시어 이러히 교시 하옵나니
본래의 그 덕 정일함 순일함으로
원래의 그 향 순일함 정일함으로
오시어 이러히 교시 하옵나니
시중(時中)에 치우치지 않는 그 본연의 마음으로
처중(處中)에 부당하지않는 그 본연의 육신으로
오시어 이러히 교시 하옵나니
안으로 성찰하고 깨닳음으로 그 청일함 순수함으로
지극한 성찰로 깨닳음으로 그 순수함 깨끗함으로
오시어 이러히 교시 하옵나니
일심으로 경배 공수읍 하나이다
일념으로 경배 공수읍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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蓮君子頌
鹿潭
然而色自然之出
然而彩本然之光
如是來敎示行乙
本來之德精純一
元來之香純精一
如是來敎示行乙
不偏時中然之心
不當處中然之身
如是來敎示行乙
內省自覺淸一純
至省自覺純一淨
如是來敎示行乙
一心敬拜拱之揖
一念拜揖之拱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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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註釋-3) 연꽃(蓮花)이 지니는 열가지 의미(意味)
1) 離諸染汚(이제염오)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오염(汚染) 되어 물들지 아니한다.
2) 不與惡俱(불여악구)
연꽃에는 그 어떠한 악(惡)한 것도 머무르지를 않는다
3) 戒香充滿(계향충만)
연꽃이 있는 곳엔 나쁜 냄새가 사라지고 연꽃의 향기(香氣)로 가득 채워진다
4) 本體淸淨(본체청정)
어떠한 곳에 있어도 그 본체(本體) 맑고 깨끗함을 유지(唯持)한다
5) 面相喜怡(면상희이)
꽃을 대하고 있으면 늘 기쁘고 즐거운 마음이 생겨난다
6) 柔軟不澁(유연불삽)
부드럽고 유연(柔軟)하여 그 어떤 충격(衝擊)에도 쉽게 꺾기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7) 見者皆吉(견자개길)
연꽃을 보는 사람은 만사(萬事)가 길(吉)해 진다
8) 開敷具足(개부구족)
꽃 피운 만큼 열매를 맺는다, 선행(善行)도 피운 만큼 결실(結實)을 본다.
9) 成熟淸淨(성숙청정)
성숙만개(成熟滿開)해 지극(至極)한 그 청(淸)과 정(淨)을 지닌다
10) 生已有想(생이유상)
연꽃은 생겨날때 부터 이미 그 생각하는 바 상(想)을 달리 갖고 있다
(寫眞註釋-4)주무숙의 애연설 발췌구(拔萃句周茂叔愛蓮說)
"予謂菊花之隱逸者也.
牧丹花之富貴者也.
蓮花之君子者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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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른다면,
국화는 꽃 중의 은일자이요.
모란은 꽃 중의 부귀자이요.
연꽃은 꽃 중의 군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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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註) 周茂叔은 名이 敦頤, 茂叔은 그의 字이다.
號는 濂溪, 道州의 營道縣 사람.熙寧6年 57歲로 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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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寫眞註釋-5)
고려후기 청자진사연화문표형주자(高麗後期-靑磁砂蓮花文瓢形注子)-
(三星博物館所藏- 國寶133號)-(資料-國家遺産廳, 국가유산포탈)
(寫眞註釋-6)
청자 연꽃 넝쿨무늬 매병(靑磁鐵畵蓮唐草文梅甁-高麗時代-)
(資料-國立中央博物館)
(寫眞註釋-7)
蕙園 申潤福(1758-) "蓮上의 女人"(國立博物館所藏)-(資料 李朝繪畵)
(寫眞註釋-8)
삼국시대 신라-수막새기와(三國時代 新羅國-蓮花紋瓦當)-(資料-漢陽大博物館所藏遺物選)
(寫眞註釋-9-21)
각양각색의 연꽃 모습(各樣各色之蓮花相)
(寫眞註釋 22-37)
각종 불상관련건(各種佛像關聯件),각종 연꽃문양건(各種蓮花紋樣件),
각종단청건(各種丹靑件), 각종조형물(各種彫刻造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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