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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을 사랑하는모임 (능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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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게시판◑ 스크랩 2007년도 나의 10대 뉴스
파랑새 날다(김형철) 추천 0 조회 23 07.12.28 09:4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2007년도 나만의 10대 뉴스를 만들어 보았다.

 

1. 캐나다청소년오지탐사대 참가

2. 여고에서 여중으로 학교 이동

3. 백두대간 종주 마무리

4. 낙동정맥 시작

5. 정읍금석문전시회

6. 한솔이의 방황과 아버님의 노환

7. 태안 기름유출자원봉사

8. 제일산악회 정기산행 부대장

9. 정읍지맥 소개

10. 암벽 등반 시작

 

제 1번으로 선정된 뉴스는 역시 캐나다 오지탐사가 아니엇나 생각이 듭니다.

전반기 대부분은 오지탐사를 위한 훈련과 모임으로 기대와 설렘으로 보냈던 것 같습니다.

7월 19일~8월 3일까지 15박 16일 동안 에디카벨(3368m), 리처드슨(3048m) 등정과 히든레이크, 스코키벨리, 스노우버드, 버그레이크, 부가부, 밴프국립공원, 재스퍼국립공원 그리고 롭슨 주변 등 캐나디안로키를 탐사하고 돌아왔다.

 

2. 정읍여고에서의 6년의 임기를 마치고 올 3월부터 정일여중으로 학교를 옮겼습니다.

고등학생을 대하다가 중학교 1학년 담임을 맏다보니 초등학생을 대하는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금새 적응이 되네요. 봄소풍 대 내장사 소풍가서 놀던 사진을 올려봅니다. 

 

3번 째로는 백두대간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강원도 진부령까지 남한 구간 670여 km를 반절은 단독종주로 반절은 전주제일산악회와 함께 종주를 하였습니다. 3구간 미완으로 남았지만 조만간 땜빵 해야겠네요.

 

4번째로 선정된 뉴스는 낙동정맥의 시작입니다.

백두대간 종주가 끝내고 9정맥 종주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현재 익산백두산악회와 제6차 째 진행하고 있는데 내년 1년동안 낙동정맥과 낙남정맥 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번째로 선정된 뉴스는 정읍지역 금석문 전시회가 2007년 9. 17~19 까지 정읍사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동초 김석곤 선생의 암각서와 서책 그리고 정읍지역에 산재한 금석문 연구를 통해 정읍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바로 이해하자는 취지로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해부터 동초 김석곤의 암각서를 찾아서 이산 저산을 헤메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그 결과물로 전시회를 열게되고 '정읍지역 금석문 연구' 자료집을 발간하니 감회가 새롭다.

 

6번째 뉴스는 우리 딸 한솔이의 방황과 아버님의 건강 악화다.

한솔이 표현대로 무엇이 씨웠는지 자꾸 딴 생각을 한단다.

예쁜 모습의 사진으로 대신하고 아버님은 노환으로 김제우석한방병원에 입원중이다.

 

7번째 뉴스는 태안기름유출 사고 현장에 우리반 학생들을 데리고 12월 22일 자원봉사를 다녀왔다.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는 계기가 되어 보람있는 행사가 되었다.

"자원봉사자들이 기적을 만들고 있습니다." 라는 플랑카드가  말해주듯이 태안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바다 환경이 정상적으로 돌아와 바다 생물들과 어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 길 희망해 봅니다.

 

제 8대 뉴스는 그동안 백두대간 종주를 함께해 온 전주 제일산악회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2008년도부터 정기산행 부대장을 맡은 것이다. 후미에서 낙오자가 생기지 않도록 후미를 챙기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산행에 참여하는 모든 회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끌 것이다.

 

9대 뉴스는 3일간에 걸쳐 정읍지맥을 답사하고 월간 산에 정읍지맥 명칭을 공식 제기하였다.

호남정맥이 섬진강과 동진강을 가르는 분수계라면 정읍지맥은 정읍천과 태인천을 가르는 분수계다.

호남정맥이 지나는 고당산에서 분기하여 ~ 칠보산 ~ 성황산을 지나 2공단에 이르기까지 왼쪽은 정읍천오른쪽산줄기는 태인천을 따라 동진강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제10대 마지막 뉴스는 올 해 처음으로 암벽 등반을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두렵기도 하고 긴장도 되었는데 할 수록 재미가 솔깃하다.

대둔산 새천년릿지등반의 기억이 새롭게 다가온다.

 

개인의 10대 뉴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듯 싶어시도해 보았다.

다사다난했다는 말이 되세김 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다. 

2007년도 후회없이 바쁘게 살아온 만큼 보람도 많은 한 해가 아니었나 개인적으로 정리해 보면서

다시 시작되는 2008년도는 좀 더 의미 있고 멋진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겠지요.

2008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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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12.28 10:27

    첫댓글 알차게 보내시고 보람된 한해셨네요~~축하드립니다 .모든일에 열심이신 파랑새님에게 행복과 건강과 기쁨이 넘치는 새로운 무자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 07.12.28 10:29

    멋지십니다. 파이팅

  • 07.12.28 12:06

    한해 동안 고생하였습니다..그리고 행복감이 넘친 한해인것 같습니다..새해에도 더 멋진 사랑과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 08.01.01 01:00

    잘 보고 갑니다..멋진 생활을 하시며 사시는것 같습니다..... 새해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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