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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연휴동안을 거의 매일 주지육림 속에 시달리다 보니 갑자기 위장에서 쥐어짜는 통증이!~
와 이카노 시퍼가 후다닥 병원에 가가 내시경을 찍어보이 미란성 위염이라고~~
동동구리무 냄새가 진동하는 간호원 아가씨가 설문지 비스무리한 종이쪼가리를 들고와가
옆에 똥꼬를 바짝 부치고 앉띠마는 이실직고 하라 카민서 검사가 피의자 심문하듯 조지기
시작한다!~ 지병으로 장기간 입원한 적있나!~ 없다!~혈압은? 당뇨는?~가족중에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없고!~ 담배는?~ 끊은지 20년 가까이 되고~
요까지는 잘나갔는데 술을 일주일에 몇번 마시노?~ 카는데서 부터 어~버버 카미 말문이
막힌다!~한 두번쯤?~ 아버님 그리 두리뭉실 대답하마 안되고요 문진에 정확하게 대답을
해줘야 진료에 도움이 됩미더!~ 알았다 까시나야!~
한번에 묵는 술의 양은?~ 그거야 대중없지 뭐!~평균적으로 몇병 자시는데요?~
야가 우예 눈치를 끌겄는지 몇잔이 아니고 담빡에 몇병이라꼬?~
소주 한병 반 묵고 입가심으로 생맥주 1500CC 묵는다 와?~ 계산 할라카이 골때리제!~
내시경을 찍는 김에 산에 갈때 가슴 쪽에 통증이 있다카이 그카마 클난다 카미 운동부하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 된다고!~
이틀뒤 다시 오라케가 갔더니 잦은 술로 위장에 출혈 흔적이 있으니 술과 커피는 입에도
대지말고 심장은 연식에 비해가 드가는 호스나 나가는 호스 성능이 공히 띵호와란다!~
괜히 촐싹데다가 우예돈 13만원만 날라간다!~
오늘은 일기예보에 오후 늦게 비가 온다 케가 남쪽 방향을 포기하고 몇달전 부터 벼르고 있던
바우들산악회를 가기로 한다!~ 이곳은 3년전 대구의 산따묵기 팀들이 비슷한 시기에 답사한
곳인지라 선답한 김응응 선배의 후기를 훑어봐도 속시원한 답이 안나오는데 현장에 가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게된다!~
옆자리 짝꿍인 허고문님과 오만상 이바구를 해싸미 춤을 튀기고 있으니(올때는 소음 데시빌이 너무 높다고
예쁜 아지매가 엘로우 카드를 내밀었다) 달구지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쉼터 정자와 큼직한 배틀재 표석,그리고
화장실등 시설물이 보이는 해발 651m 널찍한 배틀재를 올라서는데~~
전면 북측 방향 올라야할 산등성이가 허여이 버꺼져 있다!~ 작년 답사기 사진에도 없던 풍경인데 우예 된기고?~
예전에 있던 현수막도 안보이는 화장실 우측 가파른 능선 초입을 올라가는데 햇또 터래기 밀집도가
떨어지는 뫼들에게는 오후 비라는 예보가 무색할 만치 쏟아지는 햇살이 괴롭다!~헥헥거리며 올라가다가~
우측으로 나무가 듬성듬성 서있는 능선이 보이길레 이기 왠떡이고 카미 우측으로 붙는다!~
능선따라 제법 가파르게 올라서면~~
배틀재에서 10여분 만에 산불감시 초소가 서있는 735봉에 도착한다!~
발빠른 산꾼들도 5시간 반 가까이 걸린 코스라 마음이 바쁜데 허고문님과 산나물조들은 천하태평이다!~
계속 좌우로 두리번두리번 거리미 저거는 우수리고 저거는 묵나물, 저거는 취나물 카미 오르락 내리락!~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바위들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오름길로 들어서고~~
잠시후 우측 어둔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인듯한 곳을 지나 다시 우측 갈림길을 만나는데 실상 이건 갈림길이
아니고 우회해야 하는 길인데도 메모를 해노코 깜빡 이자뿐다!~ 무대까리 허고문님을 따라 직등을 시도!~
숏다리를 낑낑거리며 올라갈라 카는데 올라간 허고문님이 아이고 길이 없다야!~ 카미 빠꾸한다!~
그제서야 메모 쪼가리를 꺼내보니 김응응선배도 여서 똑같은 동작을 하고 빽을 했다!~
다시 삼거리로 돌아나와가 직등길을 나무쪼가리로 막아 놓는다 카는걸 떨빵한 놈이 그단새 까묵고 우측으로
털레털레 돌아나간다!~ 몇명이나 제2, 제3 허문님 같은 일당들이 나올까 생각하니 피식 웃음이!~
우회하미 돌아보니 마치 단석산 방구처럼 댕강 잘린 절벽이다!~가다가 한참을 기다리도 허고문님이
안따라 오는걸 보니 올라가기는 올라갔는데 니리오다가 시껍하는 모양이다!~
다시 능선에 올라서니 전에는 나물을 거들떠 보도 안하던 송교수도 요새는 틈만나마 나물이다!~
손에 넘칠때쯤 비니루 봉다리를 꺼내기 시작하고~~다시 쉬엄쉬엄 철쭉이 고운 둔덕를 지나~
짱배기에 올라서니 국유지 말뚝이 앉아있다!~ 요런 말뚝은 조금 진행하면 이내 다시 만난다!~~
앞에 보이는 짱배기를 치고 올라가나 했더니 반갑게도 왼쪽으로 우회길이 나있다!~
넓고 펑퍼짐한 안부를 지나면~~
우측으로 휘감아 도는 우회길을 만난다!~뒤에서 송교수가 허고문님이 안보인다꼬 천천히가자 카미
감을 질러가 잠시 멈추어 서는데 자기가 나물뜯을 시간을 벌일라꼬 카는거는 아닌지 모리겠다!~
2~3분 기다리도 뒤따라 오는 모습이 안보이길레 다시 실실 출발할라 카는데 뒤따라 오는 꽁지머리 아저씨가
개나리봇짐 뒤에 무신 깃발을 꼽고 나물 봉다리 같은걸 들고 댕기길레 아!~빌난 나물꾼인가 했더니 여기저기
빈병과 쓰레기를 조담고 있다!~박수!~
가다가 또다시 송교수 감 소리가 나길레 멈춰서서 왼쪽 방향을 바라보니 형제봉과 그뒤 소백산 주능선이
아스라히 보인다!~ 언제 겨울에 저능선 쪽을 한번 걸어봐야 될낀데~~
잠시후 제법 가파르고 긴 능선을 5분여 치고 올라서면 능선분기봉(1015m)을 만나는데 처음에는 지도와 메모도
확인 안해보고 그때까지도 여가 수리봉 분기지점인줄 알고 송교수를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리도 안와가~~
배낭을 벗어노코 혼자 마대산을 찍고 오기로 하는데~~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올라서는데 5분 정도 걸린다 카던 마대산은 아직도 안보이고!~~사실은 여기 봉우리를
20여m 지나면 왼쪽으로 암봉 내려서는 희미한 길이 보인다!~
시간이 너무 걸리는것 같아서 이쪽이 아닌가 착각하고 다시 빽해 오는데 뒤따라 오던 사람들이 저 봉우리를
지나면 마대산이라고!~ 7~8년전 왔을때는 김삿갓 기념관 쪽에서 올라왔는데 뒤통수로 올라오니 헤깔린다!~
잠시후 눈에 익은 구들장 같은 방구돌을 지나면~~
이내 마대산 정상석과 삼각점이 보인다!~ 얼른 한방박고 보따리를 찾아간다!~
다시 능선 분기봉으로 돌아와 똘똘한 김회장의 설명을 듣고 지도와 메모지를 대조해 보니 1045봉에서
20여m 내려서면 왼쪽으로 보이는 대빵큰 암봉 방향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내려가는 입구에 이런 넝쿨류가 보이는곳에 길바닥에서 조가 보관하던 표지기를 달아 놓는다!~
요런 새조디처럼 생긴 방구돌도 참고가 되겠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쉬운곳이다!~
암봉 입구 우측으로 보이는 희미한 족적을 따라 크게 우회하여 내리간다!~
다소 거친 너덜이 섞인 길이지만 진행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뫼들이사 노상 이런 잡목구디나 까시넝쿨에
이력이 나있지만 발바닥이 보드리한 아지매들이 걱정이되가 한마디하이 앞에가던 예쁜 아지매가 예전에는
이거보다 더한길도 갔는데요 케가 뫼들 쪽을 팔리게 한다!~
암봉 등따리가 거의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 붙는데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앞에서 으이!~ 으이!~ 카미 올라가는데 누구보고 카는기고?~ 그와중에도 이대장은 겨우살이가
마이 널쪄있네 카미 줍고있다!~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능선에 올라서면 또다시 거친 암릉길이 기다리고~~
잠시후 만나는 갈레길에서는 벌목가지들이 어지러운 왼쪽능선으로 방향을 바꾼다!~ 숲이 우거진데다
갈라지는 능선 방향이 나란히 가는곳이 많아 나침판만으로는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
잠시후 김응응선배가 직등했다카는 카는 암봉을 만나는데 무심코 왼쪽으로 우회해 내려서니 능선이 갈라진다!~
여서도 지도와 메모를 잘 살피보고 가야 되는데 나침판만 보니 바로 옆으로도 비스무리하게 내리가는 능선이
보여 잠시 헤깔린다!~노상 산따묵기팀들 꽁무니만 졸졸 따라 댕기다 보니 홀로서기가 잘 안된다!~반성,또 반성!~
방구를 좌측에서 우측으로 휘감고 돌아서니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완만한 안부쪽에 자리잡고 민생고를 해결하는데 이춘식 사또에게 상납하는 이방들의 공물이 다양하다!~
비빔국수에다 된장찌게,오만 나물반찬, 괴기,그리고 술과 과일들!~허고문님과 뫼들은 물에 밥을 마리가 후루룩!~
25분여의 만찬이 끝나고 다시 길을 이어 가는데 안부에서 제법 가파른 봉우리를 쳐 오르면~
수리봉인줄 알았던 봉우리에는 있다카던 판때기는 안보이고 참나무 밑둥치 껍질이 벗겨진 것이 유일한
특징이라면 특징이다!~방향도 너무 남쪽으로 치우치는것 같아 다시 밥묵던 자리로 빽!~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을 향해 아래쪽으로 내려가다보면 묵무덤 1기도 만나고 다시 능선으로 쳐오르면
수리봉과 연결되는 능선을 만나는데 아무래도 오른쪽 우뚝한 능선이 고도나 시간상으로 수리봉인듯해
다시 씩씩거리며 가파르게 올라서니!~
왠아저씨가 쉬야를 하다가 들킨듯 얼른 바지춤을 올린다!~어디서 왔는데요?~수리봉에서 마대산으로 갑니다!~
우리와 역으로 진행하는 모양!~ 수리봉은 여서 500m 정도 떨어져 있다고!~괜히 씰데없는 땀만 한바가지
내삐리고 다시 가파르게 내려간다!~결과적으로 아까 이 봉우리에서 계속 진행해도 수리봉 가는길과 만난다!~
문창환님의 표지기를 지나 헐떡거리며 다시 아까 올라온 수리봉 능선으로 내리온다!~
이제 겨우 등로가 눈에 들어오고!~
후미를 따라잡기 위해 둇빠지게 달려가니 오늘 후미를 맡고있는 김회장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기다리고 있다!~
미안시럽구로!~계속해서 속보로 진행하니 잠시후 태복씨 뒷모습이 나타나고!~
잠시후 전면으로 수리봉인듯 짐작되는 봉우리로 부지런히 올라서니 밋밋한 봉우리에 아무 표식도 없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한쪽 구석에 내팽겨 쳐진 판때기가 보인다!~
우선 판때기를 들고 쉬야하는 자세로 한방박고!~ 나중에 일당중 한사람이 비니루 끄내끼로 판때기를
나무에 고정시키 놓는다!~
주렁주렁 달린 표지기로 이곳이 수리봉임을 재확인하고~
우측 능선따라 내려선다!~ 수리봉 가는 능선을 못찾아 우왕좌왕 하던 초입에서 답답해 하던 송교수도
이제는 마음이 느긋한지 표정이 한결 밝아졌다!~
수리봉에서 삼봉가는 방향은 거리는 짧지산꾼들의 흔적이 거의 보이지 않는 거친 길이다!~잡목가지에
눈티가 반티가 되고 이대장 뒤에 따라가던 아지매가 갑자기 아이고 엄마야 카는 바람에 가슴이 철렁!~
잠시후 펑퍼짐한 무덤을 만나면 삼봉은 지척이다!~이제는 산행도 하반부에 이르니 옆구리에 산나물 주머니가
가득하다!~나물을 모르는 뫼들은 나중에 짝꿍 허고문님의 원조를 받아 마눌한테 쪼인트 까이는거는 모면한다!~
이런 잡목 밀집지역에서 후미를 생각해서 계속 나무가지를 꺽으며 진행하는데 까시넝쿨을 만졌는지 갑자기
손가락 끄티가 따꼼하더니 장갑에 피가 베어 나온다!~
앞에 봉우리가 보여 가파르게 올라서니 방구돌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삼봉중 3봉이다!~
서울 유명 산꾼들의 표지기가 걸려있는 지도상 삼봉에서 박히있는 방구돌에 권석봉선생이
흔적을 남긴다!~
작품 앞에서 한컷하고~~
왼쪽으로 내려선다!~그런데 나중에 내려가 보니 김회장 일당들은 오른쪽으로 해서 바리 가재골로 내리갔다고!~
당초 하산 지점인 가재골을 바리 찾아간 셈이다!~ 참 잘했어요!~ 똥글배이 다섯개!~
이내 나타나는 2봉에는 윤선배가 만들어 놓았다는 작품은 어디로 날라갔는지 찾을길 없어 그대로 통과한다!~~
커다란 방구돌 하나가 언치있는 1봉을 끝으로 오늘 산행은 하산길만 남았다!~그런데 과연 그럴까?~
지금부터 마지막 쇼가 시작된다!~~ 산행시작한지 4시간 45분이 경과!~
우측으로 급히 꺽여 내려가다 보면 전면으로 태화산 줄기인듯한 능선이 바라다 보이고~~
그런데 안부 쪽으로 내려가 오른쪽 북릉으로 내리가야 되는데 이대장 일당들이 보이지 않는다!~
송교수와 뫼들이 그쪽으로 내리가마 용진이다!~ 시도뿌!~ 멈춰!~ 잠깐 카미 계속 감을 질러도
반응은 휘잉 바람 소리만!~송교수하고 둘이 오른쪽으로 얼핏보이는 가리재로 치고 내리 갈라카다가
일년에 한두번 오는 뜨내기 주제에 본대와 이탈하는기 예의가 아니라 시퍼가 계속 진행하니 무덤 왼쪽으로
이대장이 표지기를 걸어 놓았다!~왼쪽으로 꺽어 내리간다!~
봉우리 하나를 넘어서니 오른쪽 사면이 온통 버꺼진 곳에 이대장 일당들이 기다리고 있다!~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 다시 능선 두개를 넘어 간다는 것은 지친 후미들에게 가혹한듯해 용진쪽으로 치고 내리가기로~
벌거벗은 능선을 미끌어지듯 우측 임도로 내려서고!~
임도길을 10여분 내려오니 이런 띠바 길이 뚝이다!~ 이제는 천상 계곡길로 기리까이를 해야 할판이다!~ 계곡물에
수건을 빨아 땀을 닦으며 후미를 기다린다!~ 먼저 내리간 영수 총무가 그런데로 내리갈만하다는 신호를 보내고~~
계곡길은 다시 임도로 바뀌다가 산사면으로 이어지다 다시 나즈막한 능선 하나를 넘는 우여곡절 끝에
밭을 가로지르며 용진마을 초입 세멘 포장도로에 도착한다!~산행 시작한지 6시간이 넘어서고 있다!~
포장도로를 빠른 걸음으로 진행하는데 우측에서 무신 꼬리한 냄새가 나길레 돌아보니 닭똥 냄새!~
마을 반쪽이 양계장이다!~
5분을 걸어 나오니 저 앞으로 88번 도로가 보이고 현수교처럼 생긴 용진대교라는 다리도 나타난다!~
긴장이 풀리면서 다리힘이 쭉 빠진다!~
전봇대에 달린 도로명 주소를 보니 얄밉도록 예상이 정확하다!~ 용진5길!~
"초색교"라는 발음하기 거시기한 다리를 지나는 것으로 오늘 산행을 종료한다!~
일부는 버스정류장에서 일부는 쉼터 나무 아래에서 대강 몸을 닦고 옷을 갈아입으며 이대장이 모시모시
연락을 취한 달구지를 기다린다!~ 산행 시작한지 6시간 12분이 막지나고 있다!~12km 정도 되는거리!~
송교수는 전신만신 팬션과 식당등으로 인심이 사나운 가재골보다 사람들도 순수하고 인심좋은 이곳 용전리로
내리온 것이 오히려 잘됐다 카미 이대장의 짐을 덜어준다!~
1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터덜터덜 들어오는 달구지가 그렇게 반가울수가!~ 나무밑 쉼터에서 올망졸망 모여앉아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먹세 먹세 한잔 먹세 카다가 의사가 술무마 디지는수가 있으니 알아가 해라 카는 경고가
생각나가 슬그머니 술잔을 엎어 노코 일어난다!~
돌아오는 차안에서도 소맥 5잔으로 달구어진 기분을 억제 못하고 허고문님과 계속 초데시빌로 이바구를 하다가
예쁜 아지매의 엘로우카드를 받고 자꾸를 잠근다!~ 군위 휴게소를 지나 뿔뿔 문자가 들어와가 들따보니 마눌!~
지금 영덕을 지나고 있는데 나물 좀했능교?~ 답장:나는 못뜯고 하루 묵을 만큼 얻어났다!~ 다시 답장: 홍홍홍
당신이 좋아하는 초당순두부 사가 가누마!~
마이 온다던 비는 흉내만 내서 즐겁고 짝꿍 허고문님 덕에 마눌한테 점수까지 땄으니 이 아니 좋을소냐!~
환대해준 김회장님, 마음고생 많이한 이대장, 그리고 함께한 바우들 가족에게도 고마움 전합니다!~
첫댓글 재미나게 잘 보았수그렇잖아도 보내놓고는 자식 먼길 떠나보낸 부모 마음처럼 조마조마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결국 천포로 빠지고 말았구먼
제대로 등산로를 찾아 내려갈까
아무사고없이 산행을 마칠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우리도 당시에 그런저런 에피소드가 있었던
산행이었지만 뫼들 역시 이번 바우들과의 마대산 산행이 쉽게 잊혀지지 않을 산행이라 생각되네요.
수고 많았습니다.
마대단맥인가 나발단맥인가 신청을 해놓고 김선배가 답사한 후기를 참고할라꼬 몇번이나 띠바 조또) 후기를 썻는지 짐작이 가데요 봉 1봉에서 바리 내리오마 거의 동일한 시간에 내리왔을낀데끄응
훑어봐도 눈감고 찾아갈수 있는 마대산 코스를 지나면 정작 필요한 갈림길에는
두리뭉시리하게 표현을
지나노코 보니 와 김선배가 그렇게 부실하게(
산줄기도 애매하고 녹음으로 한치앞이 안보이는 상황이라 산줄기 가늠하기가 여엉
그때도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한 사진이 마이 빠진걸 보니 쪼매 애를 묵었을 거라는 짐작이
김선배 후기따라
실은 답사기 마이 참고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산행이 기본인 뫼들님,만나서 반가웠습니다,산꾼의 포스를 따라가기는 쉽지않습니다,좋은친구와의 술한잔은 삶의 윤할유이니 끊지마시고 건강유지해서 좋은산,좋은벗들과 오랫동안 히히낙낙하며 사시기 바랍니다,언제나 웃음이 실실나는 산행후기,,다음에 또 만나길 바라며,,, 초당순두부 맛이 꿀맛이었겠습니다,
후미팀을 이끌고 안전하게 하산을 유도한 김회장의 노고에 사의를 표하고아
가물에 콩나듯 삐꼼히 바우들 산방을 방문하는 소생을 홀대하지 않고
걱정스레 지켜봐 주어서 너무너무 감쏴하머니다
의사가 절대금지라는 술은 끊을때 스트레스가 더 심할것 같아서
옆사람 기분 마차줄 정도로만 절제하고 있습니다
당일은 늦어가 초당순부두를 못묵고 다음날 아침에 막걸리 한잔을 반주
후루룩 했는데 꿀맛은 아니라도 그런데로 묵을 만 했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