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1060 에 위치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에 이런곳이 있다는 것이 믿겨 지지
않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이었습니다.
사찰 까지 차가 올라 갈 수 있으나 입구에서 아주 천천히 걸으면
1시간 내로 절 앞인 여래상 앞에 도착을 합니다
수종사에서 내려다 보는 양평대교 부근의 물안개는 정말 인상적 이었고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수종사 경내 전경
수종사의 범종
수종사의 부도
수종사의 요사채 - 단풍이 곱게 물들었죠
수종사 三鼎軒(삼정헌)에서 茶를 마시며
삼정헌은 예로 부터 개방되어 있는 茶室입니다.
많은 선비와 유명한 시객들이 이곳에서 시를 읊으며 세속에서 벗어나
유유자적하는 주옥같은 시를 남겼습니다.
더운물과 차 모두를 절에서 무료 제공한지가 어언 500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삼정헌의 작설차는 이름만 대어도 알만한 옛날의 선비들이 극찬을
하였고, 차 한잔 앞에 두고 마음마저 맑아졌습니다.
수종사 三鼎軒(삼정헌)의 내부 모습
이른 아침이었지만 詩와茶 그리고 禪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차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수종사 三鼎軒(삼정헌)의 외부 모습
이른 새벽에 도착하여 예불과 참선 후에 차 한잔을 마시며 삼정헌 넓은 창 넘어로
내려다 보이는 양수리 부근의 운무는 신선이 부럽지가 않더군요.
종교가 틀려도 꼭 찾아가 풍경과 차향을 느껴 보세요.
수종사 법당에서의 無念無想의 화두로 참선삼매경
수종사에서 펴낸 선인들의 시집
삼정헌 자리마다 놓여있는 시집이 너무 마음에 들어 종무소에 들려
1권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그 흥취를 시로 남겨 놓았는데 서거정, 김종직,이이,
이덕형,정백창, 홍만종, 정약용등 많은 사람들의 시가 있습니다.
근방에 다산 정약용 묘역과 생가도 있는데 한번 방문하시면 아주 좋은 곳입니다.
첫댓글 와 좋다 저두 한국에가면 한번 가봐야겠어여..^^*
아름다운 풍경 잘 보았습니다..
세계의어느곳... 경치가 정말 아름답다고 하는곳도 가만히 보면 한국 일상적인곳보다 못한곳도 있는것 같습니다.. 음~.. 장가계나 양수리나..이양 ^^
내가 1착으로 리플을 달었는대 사라졌네 , 에라가 생긴 모양 입니다 (가끔 그럼니다)
죽돌이형님좋은곳다녀오셨네요 형수님이미인이고 애들도 잘생겼네요 저도언제시간나면 함 가봐야겠네요 형님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