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이야기
지구에서 가장 흔한 존재가 물이다. 지구표면적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렇게 흔한 물은 또 지구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이기도 하다. 밥은 안 먹어도 한달 넘게 살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않는 다면 일주일도 살 수가 없다.
물은 우리 몸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인간의 몸 대부분이 물인 셈이다. 생체의 모든 반응은 물 속에서 일어난다. 물이 없으면 인체의 구조와 기능을 담당하는 단백질이 재대로 형성되지 않고, 또 우리 몸의 모든 정보를 담고 있는 DNA도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
태아는 80%이상이, 갓난아이는 74%,정상적인 성인은 약 60%~70%가 물이다. 물은 산소와 더불어 인간의 생존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간은 산소 없이는 단 몇분 밖에 살지 못하며, 물이 없이는 약1주일(4~9일)정도밖에 살지 못한다.
바다와 육지의 분포비율이 약 7 : 3으로 물이 지구표면의 70%를 차지하고 잇듯이 우리 인체도 약 70% 정도가 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체내의 물을 1~2만 잃어도 심한 갈증과 괴로움을 느끼고, 5% 정도 잃으면 반 혼수상태에 빠지며, 12%를 잃으면 생명을 잃는다.
□ 인간의 건강에 있어서 물의 역할
- 물은 땀을 통해 체온 조절을 도와준다.
- 물은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준다.
- 물은 혈액을 통해 영양소와 산소를 세포로 운반한다.
- 신장은 물을 사용하여 요산이나 요소, 젖산과 같은 노폐물을 용해하여 제거 시킨다.
- 물은 신진대사의 부산물인 노폐물, 독소로 인한 몸의 오염을 방지한다.
- 물은 폐에 수분을 공급해 산소는 쉽게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돕는다.
□ 충분한 물을 마시지 않을 때의 문제점
- 소화불량, 체내 독소의 증가, 근육 및 관절의 통증, 과도한 체지방축적
□ 최적의 건강을 위해 물은 얼마나 필요한가?
- 한꺼번에 많이 마시지 말고 나눠서 마신다.
- 일반적인 권장량은 매일 6~8컵(1.5~2ℓ)정도
- 과체중인 경우 표준체중보다 10kg 증가할 때마다 물을 한 컵씩 더 마셔야 한다.
- 과체중이거나 더운 기후에서 살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 물은 더 많이 필요하다.
□ 물의 종류
1. 수돗물
- 강이나 호수, 저수지 등의 물을 침전, 여과, 소독하여 가정에 공급사용
- 정수장 송수관 저장탱크 배수관 가정에 공급
- 살균방식 : 염소살균(선진국은 오존 살균방식 채용)
- 염소+논=트리할로메탄(발암물질)생성 가능성
2. 지하수
- 땅속에 흐르는 물을 시추공과 펌프를 이용 가정에 공급사용
- 지구표면의 환경오엽으로 여과기증저하, 순수성 상실
-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시추공 마무리 작업 부실로 지하수 오염
- 각종 세균 침투, 번식으로 세균에 대한 피해 발생
- 질산성 질소 과다함유, 청색증 유발
3. 약수
- 약이 되는 물, 여러가지 약초나 나무가 흡수 하였던 물을 다시 배출 했을 때 약초나 나무의 성분이 함유된 물
- 통상적으로 공기 좋은 산이나 절에서 나오는 지하수
- 다람쥐, 들쥐, 토끼 등 각종 산짐승의 배설로 엘시니아균 침투(치사율50%)
4. 생수
- 공기 좋은 곳에 채취한 지하수를 1차 여과하여 공급하는 물
- 지하수 개발당시 수많은 시추공의 마무리 작업 부실로 지하수 오염심각
- 유통기한을 알 수 없음. 시간이 흐를수록 세균번식으로 기준치 훨씬초과
5. 정수수
- 수도물이나 지하수를 여러가지 필터를 이용해 여과한 물
- 다단계 필터를 이용, 녹이나 중금속 세균까지도 제거하기 때문에 맑고 깨끗함.
- 끓이지 않고 여과하기 때문에 용존 산소는 그대로 함유
- 여과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음.
- 필터 교환을 주기적으로 안하면 오염도 더욱 심각해 질 수 있음.
5. 증류수
- 물을 끓여서 기화된 물을 냉각 시켰다 다시 액화시킨 물
- 기화과정에서 오염물질 분리, 맑고 깨끗함
- 물을 끓이면 용존 산소가 파괴, 죽은 물이라고 할 수 있음.
* 생활속 물 건강법
- 물은 각종 술독을 풀어준다
술을 마시다보면 목이 마르다. 알콜이 바로 열로 바뀌어 온몸이 후끈해지고 이에 따라 피부 혈관이 확장되면서 그 열이 발산 된다. 이 때 열기를 뿜어내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인 습기가 함께 발산되고, 눈에 보이는 물인 땀을 흘리게 되어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목이 마르게 되는 것이다.
이때 물을 마셔주면 알콜이 분해돼 열에너지로 변하는 과정을 돕는 셈이 된다. 아울러 물 부족으로 일어날 수 있는 대사 부진을 막는 역할도 한다. 만취한 날 다음날 아침 늦게 들어왔다고 바가지를 긁기보다 일단 시원한 냉수 한잔을 마시도록 한다.
- 설사할 때 소금과 설탕을 탄 따뜻한 물을 마신다.
설사에는 충분한 물이 최고의 비방이라고 보약이다. 설사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설사로 인해 생기는 공통점은 몸에서 많은 양의 물이 빠져나간다는 점이다. 설사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물과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 주는 일이다. 이런 것이 부족하면 근육 경련이 나거나 심장 이상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따뜻한 물에 소금과 설탕을 조금 타서 먹는게 가장 좋다. 설사가 심해 병원에 가도 그 치료내용은 여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이때 소금과 설탕을 공급하는 이유는 설사로 인해 제대로 먹지 못한 사람에게 애너지를 공급하는 효과와 함께, 물과 무기질이 위와 장에서 보다 잘 흡수 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 물로 담배를 끊을 수 있다.
담배를 끊을 때에 의지도 중요하지만 물 마시기도 놓치지 말아야 할 사항이다. 밥을 먹고 나면 담배를 찾는데 그것은 답배의 성분인 니코틴의 생리적 작용에서라기보다 습관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다. 담배를 끊을 때 수시로 물을 마시면 담배를 습관화시티는 두 가지 요인의 제거에 도움이 된다. 즉 물 잔을 입에 댐으로서 어느 정도 심리적 만족을 주게 되고, 물을 통해 니코틴의 배설이 발라지기 때문이다.
- 몸이 부으면 물을 마셔라
아침에 얼굴이나 몸이 붓는다는 주부들이 많다. 몸의 부기는 물마시기로 해결할 수 있다. 몸이 붓는 이유는 물과 소금이 동시에 몸에 차여있기 때문이다. 염분을 빼내야 하는데 이 때는 소변도 잘 안나온다. 몸에 염분이 많다고 소변에 고농도로 소금이 빠져나오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채액중 염분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물을 아끼기 때문이다. 염분이 물에 녹은 상태로 배설될 때 콩팥을 통과하는데, 이 때 물을 적절히 공급해주면 배설이 원할하게 이루어진다.
□ 물 건강 7계명
1. 하루에 반드시 7~8 컵 이상을 공복에 마신다.
2. 가능한 한 냉장고에 넣어 10`C이하로 차게 마신다.
3. 받아놓은 물은 밀폐해서 24시간 안에 마신다.
4. 미네랄이 함유된 물은 가능한 한 끓이지 말고 생수로 마신다.
5. 마시는 물은 알칼리성, 씻는 물은 약산성이 바람직하다.
6. 음주 후엔 반드시 2컵 이상의 찬물을 마신다.
7. 물은 천천히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