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은리아입니다.
제가 사진 생활 하면서 가끔 성지로 출사를 갈 때가 있습니다.
성지 출사를 가서 느끼는 충만한 감정과 성스러움을 혼자만 간직 하기 아깝다는 생각에 우리 원삼 성당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몇곳 소개 하려합니다.
단지 걱정이 되는건 신앙심이 깊지도 않고 해박하지도 않은 제가 여러분께 성지 소개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 하는 점이지만 감안 하시고 가볍게 보아 주세요~^^
오늘 소개 해 드릴 곳은 경남 밀양에 있는 명례성지입니다.
이곳은 한 성지에 건축 양식이 아주 다른 두개의 성당을 품고있습니다.
한곳은 1866년 병인박해 때 순교한 복자 신석복 마르코를 기념한 성당으로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하여 2018년에 봉헌되었다고합니다. 또 하나는 1896년 경남 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명례성당을 복원한 한옥 성당입니다.
신석복 마르코 기념 성당은 순교자의 생가터, 순교탑, 그리고 12개의 소금형상 조형물이 있고 이 조형물은 땅속으로 스며드는 듯 한 모습으로 그 아래는 성당의 천정과 연결 되어 성당의 천정으로 소금 형상에서 들어 오는 자연 채광이 너무 이색적인 곳이었습니다. 소금장수였던 신석복 마르코 순교자의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것인듯합니다. 천주교 박해 시대에 의심 받지 않으려고 소금과 누룩 행상을 하며 남몰래 복음을 전했다고합니다. 순교 당시 그의 나이는 38세였다고합니다.
다음 명례성지의 초기 한국 천주교회인 성모승천 성당은 성전 내부는 기둥 좌우로 남녀가 따로 앉게끔 자리가 구분 되어있어 당시 생활상을 짐작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성당인데 문이 네개난 되는 것은 남,녀,어른,아이의 출입문이 달랐기 때문이랍니다.
새벽 5시반에 도착 해 3시간 정도 머무르며 기도도 하고 사진도 찍고 이곳을 둘러 보는 동안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답니다.
이곳이 신석복 마르코를 기념한 성당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높고 뾰족한 지붕이 있는 성당이 아닌 정말 독특한 모양의 성당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곳의 소금기둥이 이 아래의 성당 천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사진의 계단은 천국으로 올라 가는 계단을 형상화 한 작품입니다.
명례성당에서 만난 수녀님이십니다. 수줍은 미소가 아름다우신분이셨습니다.
소개 할 목적으로 담은 사진들이 아니어서 이렇게 소개를 하게 되니 많이 부족합니다. 이해 해 주세요~
첫댓글 리아자매님 좋은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소개 부탁드려요. 사진들을 보니 저도 성지순례를 떠나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드네요...
감사합니다~~덕분에 저도 요즘 성지를 자주가게되네요~^^
찬미예수님~
명례성지 사진으로 잘 감상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성지에대해 잘 모르니 검색하는데시간이걸리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