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고령자 마라톤인들 의 명예를 높이며 한국은 고령자 마라톤 만이 경쟁력 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
나의 마라톤 시작은 정년 퇴직 후 처음부터 65세의 고령자 나이로 시작하여 현재 까지 16년 간 풀코스(42.195km)를 총 324번째를 이번 뉴욕 마라톤에서 완주하였다.
세계 메이저 대회는 도꾜(2007), 보스톤(2008), 베르린(2016)에 이어 네번째를 뛰었고 런던, 시카고 만이 남았다.
나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고령자의 세계를 달리면서 많은 분들의 우려를 듣고 있지만
나의 건강은 만족스러워 마라톤은 전 연령 층이 뛸 수 있는 최고의 건강 운동이라고 말 하고 싶다.
이번 뉴욕 마라톤을 계기로 세계의 마라톤 대회는 국가대표 선수들 만의 경쟁하는 대회에서 수만 명의 일반 참가 선수들도 각자 5세 단위 연령대에서 우승을 노리고 열심히 뛰게 하는 대회로 변화하게 되었다.
나는 3년 전 베르린 마라톤 대회 참가 한 후 이런 추세를 예고 하고 80세 최저 연령에 이르는 금년 뉴욕 마라톤에 참가하여 나의 우승 소망을 이루었는데 앞으로 후배들이 우승을 이어 가 주기 바란다.
뉴욕 마라톤은 세계 6대 메이저 대회로 규모 부분에서 최다 최고의 대회다. 참가 인원이 140 여 개국으로부터 5만 4천 여 명이 참가한 이 대회는 광범위한 지역과 교통 통제, 주민의 열광, 그리고 첨단 전자 기술 없이는 주최 할 수 없다고 본다.
이번 마라톤 나의 완주 기록은 5시간 9분으로 나의 금년 기록 4시간 50분 대 기록 보다 늦었지만 2위(스웨덴, 5시간 25분) 3위(영국, 5시간 41분) 보다 2~30 여분 의 차이로 앞선 기록 이므로 한국의 고령자들의 우승 기회는 많다고 믿어진다
더욱이 앞으로 세계 마라톤은 아프리카인 들 의 우월한 체력으로 국제 대회를 석권하는 추세라 국가 대표 선수들의 우승은 기대하기 어려워 질 것으로 보지만 한국은 고령자 연령대 마라톤 만이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고령자 후배들의 도전을 기대한다.
이번 여행 중에 가장 기뻐 던 것은 뉴욕 마라톤 완주 시간에 맞추어 결승점 가까운 뉴저지 한인 식당에 모여 기다리고 있던 서울 사대부고 9회 동기 여섯 부부(김상각, 양창주, 조규화, 이태봉, 강명식,민병각)와 나의 두 동서 가족들이 아내와 함께 기다리다가 무사히 완주하고 들어오는 순간 모두가 환영과 동시에 축하할 때 그 기쁨은 이 루 말 할 수 없었다. 아쉬운 것은 나의 연령대 별 우승이 다음날 아침에야 발표되어 그 시간 또 한번의 축배를 들지 못한 것 이였다.
몇 일 후 나는 작은 동서의 지극한 정성으로 가족과 함께 카리브 해 바하마 제도의 여행을 다녀왔다 . 여행 중에 내가 입은 뉴욕 마라톤 기념 운동 셔츠를 보고 자기도 같이 뛰었다는 사람이 나타나 완주 시간을 묻고는 나보다 1시간 빨리 뛰었다고 으쓱 대는데 내가 자기보다 30세 나 많다는 것을 알고 는 놀라 와 했다.
쿠르주 선상에는 재미나는 시설이 많았지만 나에게는 바다를 바라보며 뛰는 500 메타의 선상 일주 코스가 가장 좋아 보였다. 역시 나에게는 달리는 것만이 보이는 것 같다.
이번 여행은 내 생애 가장 즐거운 추억 의 하나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