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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수판매 큰 폭 감소 기아차와 GM대우의 선전 9월 완성차 5사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비 및 전월비 각각 14.6%, 3.1% 감소한 7.7만대로 전년동월비 2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기아차(+19.5%)와 GM대우(+23.3%)를 제외한 메이커가 전년동월비 큰 폭 감소해 부진한 모습이다. 현대차(-35.3%)는 베르나를 제외한 전 모델이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반면, 기아차는 모닝과 신차(포르테, 쏘울, 로체 어드밴스) 판매 증가로 전년동월비 및 전월비는 각각 19.5%, 4.4% 증가했다. 완성차 수요가 위축됐고, 임단협관련 부분파업에 따른 공급차질과 영업일수 감소라는 요인이 내수부진을 심화시킨 것으로 파악된다. 파업관련 공급부족으로 미출고 계약분이 있지만, 향후 내수판매는 경기부진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 수출 회복될 전망
■ 기아차, 글로벌 판매 호조세 지속될 전망 9월 현대차 국내외 완성차 총판매는 19만대로 전년동월비 0.6% 증가했으나 전월비 3.2% 감소했다. 국내공장 내수와 수출이 3.1만대, 6.1만대로 전년동월비 각각 35.3%, 7.3% 감소했으나, 인도법인(+65.8%)과 미국법인(+22.8%)의 판매가 이끈 해외 공장판매는 9.7만대로 전년동월비 31.3% 증가했다. 기아차 글로벌 판매도 11.2만대로 전년동월비와 전월비 4.7%, 0.1%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수요의 부진이 이어졌지만, 내수와 중국, 기타 신흥지역의 판매가 글로벌 판매의 증가를 이끌었다. 포르테, 쏘울 등 신차 수출개시로 기아차 글로벌 판매 호조세가 예상되며, 공급부족 해소 및 중국공장 정 상가동으로 현대차 글로벌 판매 역시 회복될 전망이다.
■ 현대/기아차 미국시장 판매 부진은 공급부족 9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비 및 전월비 각각 26.6%, 22.8% 감소한 96.5만대로 15년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동월비 25.4% 감소한 24,765대로 시장점유율 2.6%를 기록 7개월만에 3.0% 하회했다. 소나타(+31.7%)를 제외한 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하였다. 기아차는 전년동월비 27.8% 감소한 17,383대를 기록해 시장점유율은 6개월만에 2.0%를 하회했다. 미국판매 부진은 최근 3개월간 지속된 국내공장 생산부진에 따른 공급부족(특히, 엑센트, 엘란트라 등)이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파악된다. 임단협 타결에 따라 국내공장이 정상 가동되고 있어 10월 판매는 회복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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