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성탄절이 좋아요 ㅎㅎ
눈 오니까 기분 좋네요
집도 나도 나이가 들고 하얗게 되고 ㅠㅠ
내가 내게 선물한 신 ㅋㅋ
카페서 샀어요
이제 저 고물은 버렸구요
편하고 좋네요
세 식구가 사람 붐비는 곳에 가서 초밥도 먹고
사람 구경도 하고 녕감 벨트 필요하다고 해서 닥스에 갔더니
16만원이라는 말에 녕감은 똥개를 빼고 뛰쳐 나오고
난 자존심에 사 준다꼬 오라고 오라고 하다가 안 들어오길래
감사합니다 하고 나와서 지하상가 가서 가죽 1만원 합성 5000원에
무려 두 개 사고 날 풀리면 운동 좀 하라고 운동화 하나 사 주고
그러고 집구석에 왔는데 집이 젤 편하고 따뜻하네요 ㅎㅎ
아, 참,,, 세 식구 모처럼 데이트 기념으로 불멍 하나 샀어요
열감도 없고 그런데 시각적으로 좋네요
내년엔 더 큰 거 사야겠어요
전기세도 안 든대요
남도 좋지만 식구들이 젤 편합니다
동지에는 아들 불러내서 팥죽 먹고요
젊은 애들은 팥죽이 싫은지 딴 거 먹네요
그래도 비타민씨는 항상 갖고 다니며 챙겨 먹고 있어서 대견하다고 해야할까 ㅎ
결혼한 첫 해 동지에 팥죽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아버지한테 전화로 물어보고 끓였던 기억이 새삼 납니다
엄마보다 아버지가 더 잘 가르쳐 주셨는데 ㅠㅠ
활활 타다 사그라지는 불꽃처럼
그렇게 그렇게 사라질 인생이지만
오늘은 최선을 다 해야겠지요
모든 것에 있어서요
첫댓글 불꽃같은 열정으로 살아가시는 운영님
꾸밈없이 진솔한 정겨운 이야기 재밌게 보았어요.
내년에는 진짜 화덕 벽난로에 불멍하시길 바랍니다.
네에 돈 좀 벌면 구조 바꿔서 시도하고 싶어요 ㅎ
벽난로가 불멍때리기 딱인가요? 따수우면 더 좋겠구만요~~~ㅎㅎㅎ
성탄절 가족과 함께 쇼핑도 하시고~~ 외식도 하시고~~~잘 하셨어용^^
화이트클수마스 맞이하는 저도 기분이 그냥 째지더라고요~~ㅋㅋㅋ
우째 그 기능은 없어요
싸구려라 그런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