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성일하이텍 흥행 대박… 청약증거금 20조
18~19일 일반 공모청약 결과 1207.1대1 경쟁률 기록
청약신청 92만3292건, 증거금은 20조1431억원 모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성일하이텍이 일반 공모청약에서 120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헝가리 바토니네레네 시내에 위치한 성일하이텍 전기차용 중고·폐 배터리 재활용공장. 사진=성일하이텍 제공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로 주목을 받았던 성일하이텍이 일반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성일하이텍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18~19일 진행한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이 1207.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업인 성일하이텍은 최근 2일간 공모주식 수의 25%인 66만7500주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전체 92만3292건, 총 8억572만2250주의 청약신청물량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1207.1대1이다. 청약증거금은 20조1431억원이 모였다.
성일하이텍은 앞서 11∼12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2269.71대1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역대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5만원으로 확정됐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로 상장 대표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림과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일하이텍은 지난 2000년 설립된 친환경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659억원에서 지난해 123%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서울와이어] 2022.07.20.
첫댓글 이번에는 장애없이 무사히 넘어가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