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회장 박찬배)가 주관 주체한 'KITAD(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약자) 2014년도 협회장배 어울림 품새선수권대회'가 지난 20일 동원대 효암관에서 장애인 학생과 일반학생 등 240여명이 참석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태권도의 새로운 대회로 부상하고 있는 이번 품새대회에는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송봉섭 회장 등 임원과 경기도장애인협회 안용구 회장,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 한영순 명예회장, 이천시의회 정종철 의장 및 시의원, 선수,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태권도 선수 발굴 및 육성으로 태권도 인구의 저변확대와 사회체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초등1·2학생부와 초등3·4학생부, 초등5·6학생부, 중등부, 고등부 등 5개부로 유급자와 부품자로 나눠 순위를 정한뒤 왕중왕전으로 최고의 선수를 가렸다.
특히 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장학금 50만원을 지급해 선수들을 격려했으며 순수한 이천시장애인태권도협회의 예산으로 대회를 개최해 협회관계자들의 태권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게다가 대회의 식후행사로 더탑댄스 시범과 줄넘기를 하며 격파하는 시범을 보인 세계태권도줄넘기협회의 공연은 참가자들의 탄성과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 대 성황의 인기를 끌기도 하는 등 태권인들에게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찬배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이 넘치는 태권도 인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천에서 개최하지 못한 것은 세월호로 인해 모든 행사가 가을로 미뤄져 장소가 없어 부득이 동원대에서 대회를 치르게돼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앞으로는 이천에서 개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