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에게 추천하는 커플형 캠핑카, 다온티앤티 뉴올카

[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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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나를 재충전할 기회다. 특히 인생이란 긴 여정을 함께 달린 짝꿍과 남은 시간을 색다른 기분으로 보내기에 더할 나위 없다. 오늘은 이런 목적으로 캠핑카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부부 혹은 커플에게 추천하는 모델로 다온티앤티의 뉴올카를 소개한다.

다온티앤티의 포터 베이스 3인승 캠핑카 뉴올카

포터 베이스의 3인승 차량인 뉴올카는 컴팩트한 크기로 전체 길이 5,500mm에 일반주차 라인에도 쏙 들어가는 모델이다. 범고래를 형상하여 디자인됐다는 뉴올카의 외형은 날렵한 운전석과 벙커 라인에 차체를 감싸는 올도색의 도장이 묵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뉴올카의 측면 모습

뉴올카 외부 샤워기

넉넉한 스토리지와 외부 전압, 옆으로 환기팬

360도 돌며 외부시설을 살펴보면 양 측면에 와이드한 유럽식 이중창이 들어가 있고, 150L의 청수통, 외부 스토리지, 외부 샤워기, 220V 외부 전기 인입구와 환기팬이 있다. 외부 환기팬은 앞서 더 카라반을 통해 소개됐던 포스 650등의 다른 라인업에도 적용된 다온티앤티만의 강점으로 실내 적재된 배터리나 충전기의 열기를 밖으로 빼서 식혀주는 기능을 한다. 어닝은 피아마 3m 어닝이 장착됐고, 아래로 2m LED 조명이 반짝인다. 후면에는 상시 후방카메라와 주방을 쾌적하게 해주는 작은 창이 올카의 로고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LED 조명이 있는 수동 스텝과 미국식 도어

실내에 들어가기 전, 입구에 수동 스텝이 설치되어 있는데 LED 조명이 있어 밤에도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게 했다. 뉴올카의 도어는 사용성이 좋은 미국식 이중 분리형 구조로 낮에는 모기장 문만 걸고 시원하게 생활할 수도 있다. 리뷰에서 선보인 모델은 전시 차량이라 직각 모양의 도어가 적용되어 있지만, 양산 차량에서는 우풍이나 결로 방지를 고려해 라운드형 원프레임 도어가 장착될 예정이다. 입구와 운전석 사이 외부 수납장은 철재 바닥으로 젖은 짐을 적재할 수도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수납장의 손잡이로 다온티앤티가 독일에서 직접 수입하여 적용한 고급 제품이다. 수납장 손잡이의 경우 열었다 닫기를 반복하여 자주 고장 나는 편인데, 뉴올카는 그런 걱정에서 자유롭다.

아담한 사이즈의 뉴올카는 앞서 말했듯 부부나 커플에 추천하는 모델로 실내 레이아웃도 정해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가볍게 여행을 다닐 때 부담이 없다. 입구에서부터 주방, 샤워실, 거실 겸 침실 공간으로 구분하고 가구 등 편안한 알빙라이프를 위한 다양한 생활 시설을 배치했다. 실내 가구는 피톤치드 가득한 원목으로 벽재는 편백나무, 가구는 홍송나무를 사용하여 짜맞춤 제작됐다. 다온티앤티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벽지나 무늬목으로도 가구를 교체하여 제작할 수 있으니 구매 시에 반드시 취향에 따라 주문 바란다.

뉴올카의 주방

실내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아기자기 맞춤형 바닥 카펫과 별도로 놓인 작은 수납장 겸 선반이다. 그리고 후면에 작은 주방 공간이 있다. 뉴올카의 주방은 상단과 하단에 수납장이 있고, 하단 수납장에는 청수통 레벨게이지가 부착되어 있다. 커다란 싱크볼, 95L 비프리트리고 DC 냉장고, 전자레인지, 후면을 향해 뚫린 작은 눈높이의 창까지 필요한 것은 모두 있는 공간이다. 주방과 샤워실 사이 천장에 맥스팬이 설치돼 있는데 거실의 커다란 헤키창과 함께 실내 전체 환기를 책임진다.

화장실 겸 샤워실은 작은 수납장과 샤워 시설, 세면대가 적용되어 있고 변기는 이동식 포타 포티가 들어간다. 내부에도 측면 창이 적용되어 있어 샤워를 마치고 공기를 환기하기에 용이하다. 거실로 이어진 틈새를 놓치지 않고 길고 늘씬한 수납장을 배치한 것도 뉴올카의 매력이다.

거실 겸 침실은 3인이 생활하기에 충분한 넓이로 라운드형의 큰 소파와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상단에는 수납장과 에어컨, 컨트롤 패널 등 배치되었고, 위로는 시원하게 헤키 창을 뚫었다. 실내폭 1,650mm에 길이 1,950mm 퀸사이즈급 변환 침대는 테이블 레버를 살짝 당겨 순식간에 만들 수 있다. 손님과 다과를 나누거나 식사 자리가 아니라면 부부끼리 생활할 때는 푹신한 침대로 변환하여 내내 지내도 좋다. 운전석 위로 날렵한 벙커는 침대로 활용하기엔 작고 아이가 있다면 작은 아지트처럼 이용할 수 있다. 부부만 사용한다면 짐을 적재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이동 시에 짐이 쏟아지지 않게 그물망이 설치되어 있다. 소파 뒤 운전석과 연결된 전면에도 지퍼형의 막이가 장착되어 편리하게 개폐할 수 있다. 이는 운전석에서 후면 생활공간으로 넘어오는 열기나 냉기를 차단해주어 효율성을 높인다.

그 외 뉴올카는 400Ah 딥사이클 배터리와 충전기, 2K 순수 정현파 인버터, 충전기가 적재되어 있고 태양광은 160W CIGS 패널 사용하여 실사용 시에는 200W 수준의 효율로 전기사용을 할 수 있다. 컨트롤러도 MPPT 방식으로 적용하여 기본 전기는 잘 정비되어 있다. 더 고용량 전기를 사용할 알비어라면 별도로 인산철 배터리 등을 추가하여 생활하면 된다. 난방은 바닥난방, 히터, 온수기가 작동되는 에바스패커 하이보일러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기본장착 사양이 풀옵션(에어컨 별도)이나 다름없는 뉴올카의 판매가격은 5,280만원(부가세 포함)으로 동급의 다른 모델들과 비교해도 가성비가 뛰어난 편이다. 부부의 가벼운 알빙을 책임질 뉴올카에 대한 더 자세한 문의나 구매는 다온티앤티(www.daontnt.com/ 1599-6394)에 확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