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8세 어르신이 눈이 얼마나 밝은지
스스로 손톱을 깍으십니다.

직원들이 깍아 준다고 해도
난 내가 깍는게 더 편해요 ~~~


참 대단하신 능력입니다.

신문이나 책을 보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전원마을 책을 드리자
척척 읽으시는 모습에 우린 모두 놀랐습니다


복도를 지나 방까지 이동하는데 필요한 지팡이가
생각보다 미끄러워 저희가 보관중인 나무 지팡이를 드렸는데
마음에 내키지 않으시는 것 같아
이웃 장로님에게 부탁해 미끄럽지 않게 고무페킹을 대고 수리해 왔습니다.

주무시기 전에
로션 병 같이 생긴 도브 샴푸가 로션인줄 알고
방 안에 모든 분들에게 주어
어르신들은 샴푸를 얼굴에 발랐지 뭡니까 ~
물티슈로 닦아내고 씻고 한바탕 소동이 지나고야 이제 잠잠해졌습니다.
이렇게 살아갑니다. ~~~~ ^^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어르신 모실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ㅎㅎㅎ 이런저런 소동들이 살아가는 원동력이지 않을까요??! ㅎ혼자 상상하며 웃음이...
ㅎ 얼굴들이 번들 번들 ~~ 방안은 향기로운 샴푸냄새로 ~~ ^^
ㅎㅎ 착각할수 있어요~~
그나저나 자도 요즘 손톱깎을때
돋보기쓰고 깎는데...
어르신 대단하십니다~^^
특히 도브샴푸는 로션병 처럼 생겨서 영어 읽을수 없으면 영락 없겠더라구요 ~
할머니가신지하루밖에안됐는데 적응을잘하시고즐거워하시는모습을보니까 우리자손들은너무감사하고행복합니다
할머니도많이많이행복하세여
할머니땜에우리집안도한바탕웃움꽃이피었답니다
삶은 상대적인거 같습니다.
어르신이 좋으신 분이라 모두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는 듯 ~~ ^^